순서는 중요도가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가격이 타 샵보다 저렴한가?
2. 친절한가?
3. 일반인과 전문 엠티비 동호인과의 차별은 없는가?
4. 모른다고 바가지는 안씌우는가?
5. 본인 집에서 거리는? 추후 정비 등
6. 택배 거래시 믿을만 한가?
7. 정비 실력은?
8. A/S는 잘 해 주는가?
9. 인간적인가? 보편적인 관점에서
10. 많은 고객이 좋음을 인정 하는가?

이 외에 여러가지 사항들이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비스무리 할겁니다.
제가 다녀 본 샵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양, 알퐁소, 대방동 멜바, 영 엠티비,분당 한솔,오디바이크, 분당엠티비, 바이크스캔, 올림픽 공원 남 2문 입구 레스포(상호는 모름), 부산 엠티비랜드. 등등... 많이도 갔네... 흠 빅스도 있구나..많이 다녔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이 중 두 샵을 주로 거래합니다.
천호동 영엠티비와 풍납동 바이크 스캔
우선 영엠티비는 공간은 협소하고.. 매장을 늘리긴 했지만.. 물건을 또 들여놔서 늘린 티 안납니다..ㅎㅎ  사장님 항상 봐도 웃는 얼굴로 친절하시고.. 물론 화났을땐 조심을...황당한 경우 아니면 항상 웃으십니다.. 위 몇 가지 적어둔 사항 중에서 대부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타 샵에 비해 절대 비싼 편은 아닐겁니다. 매장을 늘린 후엔 자전거를 주차장쪽으로 가져가면 자전거 분실 우려도 없고.. 웃기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영에서 완성차나 프레임 포크 등.. 한번도 구입한적이 없습니다. 주로 악세사리.. 어쩌다 자전거 바꿀때 휠셋..ㅎㅎㅎ
특히 맘에 드는건 사장님의 A/S는 철저할 정도입니다. 아시는 분은 무슨 말씀인지 아실겁니다.. 거래 트면 자연히 알게 되는 공식적으론 글을 못 쓰는 그런.. ㅎㅎ

입문해서 져지가 필요해서 알게 된 물어물어 티셔츠에 자전거 타고 갔던...볼보 팀 져지와 속도계(엊그제 Q/A에 사진 올렸던)그땐 정말 허접했는데.. 동네 자전거포..완전 딱 그거... 단골과 가끔 오는 분들과 차별을 두지 않는 것도 맘에 듭니다. 차별 하시나? 가끔 소개 해 달라는 분께 소개 하곤 하는데 그 때마다 욕은 안먹는걸 보면..ㅎㅎㅎ

접근성이 좀 먼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집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전문 샵이다..
첫번째는 한솔... 두번째는 당근 분당이지만... 쓰라린 추억 때문에 절대로 안간다.
맥스가 새로 생겼군...

아무튼 샵을 선택 할때 위 사항 다 무시하고 가 보시면 알게 됩니다. 처음엔 느낌 없을지라도 .. 저도 한 깔끔과 한..정의 하거든요...지금껏 다니는거 보면..
그러나 여기도 단점은 있다.. 사장님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시니..손님 많을땐 줄 서야 한다..그래서 줄 서기 싫어서 스스로 정비 하다보니 정비는 어느정도 한다고 자부한다. 물론 마니님보다 못한다.. 히힛~!

그리고 바이크스캔...
풍납동 올림픽대교 남단에 위치한다...한강 접근성이 좋아 자주는 아니지만.. 지날때마다 그냥 들른다.. 물론 가끔 물건도 사고..
사장님 그냥 김현님이라 한다 와우님이야 말 하면 순서 복잡하니깐...
김현님은 입문때부터 알고 지냈다.. 왜? 알고 지내면 좋을것 같아서.
중대에 근무할때부터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본업은 따로 있는데 주로 하는 일은 자전거 일이기에.. 좀 희한하게 느꼈던... 나중에 샵을 내버리더군요..

재미 있고 유머 좋고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겉보기에 시커머이..우락부락 하게 생겼지만.. 겪어 보면 참 좋은 사람이란걸 알겁니다.. 초보때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여기에서 일하는 인주열이라는 메카닉...왈바 아이디 botboy인데.. 자전거에 대한 상식과 정비에 도 튼 사람이고..깔끔하고 세련되게 정비한다. 절대 서두르는 일이 없다. 자전거 탈때도 항상 관광모드다.. 성격도 나긋나긋.. 참 좋은 친구같다..
우리 병원 간호사중에 주열이랑 똑같이 생긴 간호사 있다.. 여자다..ㅎㅎ
근데 그 간호사보다 batboy님이 더 이쁘다.... 참~~ 여기 가면 꼭 정비는 주열이한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김현님 술 안깬 날 있으면 뭐 하나씩 빼먹어요...ㅎㅎ
농담입니다.. ㅋㅋㅋ 근데 가끔 그래요.. 두번 오게끔 하는 상술인지도.. ㅋㅋ

다른 샵들도 가끔은 가지만 꼭 필요한 물건이 이 샵에 없으면 모를까..
대부분 이 두 샵을 이용하게 됩니다..

위 열거한 10가지 항목에서 많은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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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선택한.. 또는 거래하는 샵을 자신 있게 타인에게 소개 할 수 있으면 좋은 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두 매장은 자신 있게 소개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거래 하면서도 물건도 사면서도 타인에게 소개를 꺼리는 샵도 꽤 되고 많이 봤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입문 하신다거나 샵 선택하실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 샵 리뷰를 한 20페이지 정도 읽어 보시고 가시면 큰 불이익은 안당할겁니다.. 최소한 샵 선택에선....

대다수 분들이 추천을 한다면 인정 받은 샵이라 생각하지만 분명 이 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일부 긍정도 있을테고 부정도 있을테니만.. 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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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반말투는 그냥 넘어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