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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TB 가격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blue87252005.01.02 18:52조회 수 3102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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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든 MTB 수입업체나 공급자를 싸잡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MTB 가격의 거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을 왈바인 모두가 아시니라 생각됩니다.
모든 뮬건이 그렇듯이 MTB 가격도 시장의 규모나 소비자의 선호도, 차후 서비스등 각종 여건에 따라 복잡하게 책정되어 짐을 잘 압니다.
그렇게 결정된 가격이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의 판단에 정당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것은 그 가격의 괴리가 상당히 심함에 있습니다.
예전에 캐논데일자전거의 가격 거품 이야기로 왈바 게시판이 시끄러웠고, 수입업체와 왈바인들의 각종 의견이 오간 끝에 다음해 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된 일이 있습니다. 그 당시 케논데일 자전거만 거품의 대상은 아닐 것입니다. 케논데일이 주목 받은 것은 그만큼 국내선호도에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도 거품논쟁의 도마위의 오를만한 브랜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한예로 J수입업체가 수입하는 매버릭 프레임과 포크의 경우 미국내 소비자가가 1995불과 800불입니다. 근데 국내 소비가는 598만원 285만원입니다. 대부분의 티타늄 제품도 고가 정책의 일환인지 몰라도 상당한 국내외 가격차가 심지어 2배 이상 차이 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바이크 시장의 불문율처럼 되어버린 20%의 할인률을 적용한다면 어느정도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그 축소된 가격조차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 간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비싸면 안사면 그만이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적잖이 계시니라 생각합니다. MTB가 배드민턴처럼 돈 일 이만원의 즐기는 취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골프처럼 그런 귀족 취미도 아닙니다. 값비싼 자전거를 타시고 혹은 저렴한 자전거를 타시고 MTB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모두들 MTB를 사랑하신다는 점에는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만큼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적인 취미도 없을 것입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모든 국민이 자전거를 사랑하고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잘못된 가격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입업체의 첫 목적이 당연히 이윤추구겠지만 그 안에는 자전거를 사랑하고 널리 보급 시키려는 의도 또한 숨겨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초심으로  공급하는 가격을 되돌아 보시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해 주시고 소비자 또한  수입업체로서 정말 잘 한다고 여기시면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마시고 그리고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도록 구매도 잘 해주어야 겠지요...
새해부터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하네요...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자전거를 사랑하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올렸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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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가격을 거품없이 받으면 동호인 더 늘어난다....
    대략 우리가 한국에서 구입하는 가격의 절반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통관/운반비 모두 포함하여,
    제 개인적인 노우하우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비로서 공론화 되고 있군요. 미래를 위해서, 자전거 동호인 확대를 위해서 아주 바람직한 일 입니다. 대략 3000불 정도면 국내 최고 자전거 대부분 team issue급으로 다 살 수 있는것이 현실 입니다.
    수입 업자는 더 사실 더 싸게 사온다고 봐야합니다. 판매 가격이 800만원 짜리라면 대략 200만원대 정도에 사오지 않을까 추측이되네요..
    근대 업자들은 `05년 자전거 값 더 올리려는 생각 갖고 있다고 하네요,,,, 리스크 부담 비용을 잔차 소비자 값에 언즈려는 생각입니다. 소비자의 니즈나 수요예측의 잘못으로 돌아오는 불이익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게 아닌지... 하여간 망해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듯 합니다.
  • 글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배드민턴이 돈 1~2만원으로 즐기는 취미라고 했는데 아마도 글을 쓰신 분은 배드민턴을 제대로 즐겨보지 못한 분
    같습니다.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1~2만원짜리 배드민턴 라켓으로 동네 공터에서 깔짝깔짝하는 것이라면 돈 1~2만원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10만원짜리 자전거 사서 보호장구도 없이 그냥 동네 뒷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돈 10만원으로도 즐길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배드민턴은 1~2만원짜리 라켓으로 치다간 팔목이 남아나질 않을 겁니다. 아마 병원비가 더 나오겠죠... (손목 스냅을 이용하려면 그런 라켓으로 치면 안 됩니다.)
    배드민턴을 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배드민턴, 돈 무지하게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쓸만한 라켓 하나만 사더라도 10만원이 넘게 들어갑니다.(라켓 프레임 재질에 따라 가격차가 납니다.) 라켓만 사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느냐? 그렇지 않겠죠. 셔틀콕을 사야 하는데 콕 하나에 1,000 ~ 2,000원 정도합니다. 보통 한 게임 격렬하게 하고나면 10개들이 한 통을 다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한 게임에 말이죠...(깃털 몇 개 빠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산악자전거에 전용신발과 의류가 있듯이 배드민턴 역시 전용신발과 의류가 있습니다. 일반 신발을 신고는 코트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큰 실례이기도 하고 코트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배드민턴은 대단히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경기 중 상의를 갈아입기도 합니다. 결국 여벌의 의류가 필요하죠...
    또한 라켓이나 의류, 신발 등을 넣는 큰 가방도 필요하고 거트(Gut)가 나갈 경우 교체할 거트도 필요하죠. 라켓 손잡이를 감는 그립도 사야합니다. 각 개인마다 손의 크기가 다르므로 그립을 여러 개 감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배드민턴 치시는 분들은 라켓을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경기 중 거트가 나가는(끊어지는) 경우가 많아 2~3개 정도의 라켓을 항상 준비해서 다닙니다. (결국 라켓 비용만 수십만원이 들어가게 되죠.) 거트를 교체할 경우에도 숙련자들은 송곳 등의 공구를 써서 직접 교체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샵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샵에는 거트를 교체하는 공구가 있는데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장력의 단위는 보통 파운드를 사용합니다.) 장력이 너무 강하면 거트가 잘 나가고 느슨하면 셔틀콕의 스피드가 안 나겠죠... 장력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달리합니다. 그런 공구를 개인이 장만하려면 100만원 이상 줘야 합니다.
    산악자전거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배드민턴은 꾸준히 추가비용이 계속 들어가게 됩니다. 결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아니란 말이죠... 저도 예전에 배드민턴을 동호인으로 즐겼는데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됐었습니다.
    배드민턴이 님이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가볍고 만만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드민턴도 장난이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 제가 수입관계쪽에 있습니다.. 뭐 전공은 공대 쪽이지만..
    궁금해서 자전거 용품및 완차 가격을 알아본적이 있었죠...
    자전거나 용품이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가격형성이 말이죠....
    일례로.. 헬맷, 신발.. *로 **키 가장 최상모델 30만원에 호가하는 모델들이.. 도매가가.. 15만원 밑입니다..
    샥이나 자전거 완차도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설쪽에 팔리는 딴힐 완차 인보이스상에는 250만원쯤이지만 소비자가 받아 보는 가격은 500만원이 넘습니다..
    통관료에 운송비까지 쳐도 400정도 받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소비자는 거의 550만원 정도에 받아보죠.
    저는 국내에서 잔차 안삽니다.. 충고드리자면 메일오더 하는 방법을 배우시길..권해드리고 싶네여..

    보통 유통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물품의 마진이 25~30%입니다. 재고부담, 핸들링 챠지 등등..해서 말이죠.
    기계 부품은 5~10% 입니다.. 기계부품은 대량으로 꾸준히 들어가니 만큼 가격단가가 저렴한거죠..
    하지만 자전거 심합니다..

    아예 소비자를 농락하는 행태도 보이는 샵이 요 밑에 있더군여...
    부담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더불어 지나치게 높은 등급의 부품을 추구하는 한국인 정서도 문제가 있죠..
    미국-뉴질랜드에선 xt-xtr부품 도배된차 보질 못했습니다
    아세라-알투스-lX? 정도...
    탈때도 없는 땅덩이에서 지나친 고사양추구에 업자들은 봉잡은게 아닐까 싶네여..

    홍콩에 샵에서 본 시드 가격이 생각나네여..ㅋㅋ

    우리나라 30%~70%가격이었었죠.. 35만원선에서 시드를 살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여..

    잔차도 인라인처럼 병행수입등으로 인한 저변확대가 시급하다고 할수 있겠죠..
    그러면 지금의 반값에 받아볼수도 있을겁니다..
    제 인라인이 딱 반값됐으니..말이죠.. ㅋㅋ 비테시-에어로카본...쩝...

    두서없이 몇자 적어봣습니다..
  • 아차차.. 적으신글중에..
    "자전거를 사랑하고 널리 보급 시키려는 의도 또한 숨겨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마 ..
    없을겁니다...
    시사영어사에 밥줄이 토익시험이듯 말이죠...
  • 현대의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과연 그렇게 많은 마진이 존재하는지 좀 의문스럽습니다. 자율경쟁 체계에서 자연스레 가격하락은 계속 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국제적인 소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당장 아쉬운 점은 도소매가 박리다매 형식으로 발전 될 기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장이 작기 때문이죠. 도매나 소매의 마진을 줄여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큰 시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기다려 봅시다. 시장의 흐름은 몇십개의 수입상 및 제조원과 몇천개의 소매점이 서로 담합하지 않는 이상 소비자의 이득으로 다가올 것 입니다.
  • 아.........그것이 언제인가.......
  • 국내 판매가가 92만원인 포크의 수입가가 35만원인 것도 있습니다. 물론 oem용 입니다.
  • 뭐... 한두번 나온소리도 아니구요...
    제가 운동 시작할때보다는 그래도 사정이 좋아지고 있내요 ...
    하지만 역시나 다른 나라에서 구입하시줄 아신다면 그렇게 하세요...
    이왕이면 비관세국에서 말이죠...
  • 골프는 더이상 귀족 스포츠가 아닙니다.
    감짝 놀란것이 가격을 보다보니 골프보다 MTB가 더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1000만원을 홋가하는 혼마같은 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없지않지만 세계의 빅3라고 할수 있는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나이키 등은 아이언은 200만원 내외, 드라이버 50만원 내외, 그외 우드와 퍼터 가방 등등해서 300~400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제가 쓰는 클럽은 드라이버 1개, 우드 2개, 아이언 11개, 퍼터1개, 골프백까지 해서 전부 1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구력 12년에 로우싱글핸디캐퍼로 아마추어로서는 적어도 상위 2~3% 이내는 드는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병행수입과 한국지사설립, 특소세 폐지로 인해서 계속 하향 추세입니다. 물론 의류, 신발, 볼, 장갑 등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고 무엇보다도 회원권과 그린피자체가 워낙 비싸지만 워낙 변화가 빠른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2010년만 되어도 무척 달라져 있을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통구조로만 보아도 MTB는 골프보다는 훨씬 뒤쳐져 있습니다. 골프산업은 빠른 속도로 시장경제의 원칙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클럽의 유통쪽으로는 더더욱...
    MTB에 열중하신 분들은 한대는 기본이고 두어대씩 가지고 계시고 그 부품하나하나 값을 따져보면 골프클럽은 저리가라 이더군요. 거기다가 헬밋에 옷에 장갑에 고글에 이것저것 추가 비용도 만만하지 않고요.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여가생활에 여유가 있는 한에서 투자하는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오디오, 와인등등도 장난이 아니죠. 심지어는 등산장비들도 한국에서는 왜그러는지 점차 고가화 추세입니다.) 왜곡된 시장질서에 의해서 소비자가 봉으로 취급받는 상황은 어서 빨리 종식되었으면 합니다.
  • 몇년전부터 똑같은애기의 반복이군요...
  • 이미 인라인업계에선 한바탕 쓸고 지나간 바람이군요. 엄청난 광풍이 일었던 인라인의 거품은 자못 너무 빠졌다 싶을 정도로 빠졌다고들 합니다. 심지어는 너도 나도 뛰어들었던 일부 소매점들은 파산에 직면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죠. 인터넷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순식간에 확산된 저변에 각양각색의 직업군에 속한 인라이너가 거품 제거의 주역들이었죠. MTB의 경우 인라인 만큼의 저변과 파괴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합리적인 가격은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하지만 거품은 빠져야 합니다. 공급자 수요자 그 누구를 위해서도 이롭지 못합니다.
  • 우리 이러지말고 우리끼리 단합을 해서 외국에 가서사와 회원들에게 차비정도만 언저 팝시다.
  • 돈 안드는 운동은 숨쉬기 운동 밖에 없습니다. 모든 운동이 격식 갖춰서 하려면 최소 몇십만원에서 몇백은 우습습니다
  • 고급 MTB 자전거 수입해서 일년에 1,000여대를 모든 비용 제외한 순수 마진이 10%로 팔 수 있다면 돈 버는 일이 어렵지

    않겠죠

    하지만 생각만큼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논쟁이 반복되어서 식상하기도 합니다

    국내 유통값의 반값으로 수입하여 대중에게 많이 팔수만 있다면 수출입에 종사하시는 분들 많이 MTB 자전거 수입에 뛰어

    들었겠죠

    하지만 현실의 수요나 시장구조상 득보다는 실이 많아서 뛰어들지 않을 겁니다

    유통구조가 잘 못되어서 MTB자전거 시장이 왜곡되었다보다는 싸게 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서로 공유하는 방법이 좋

    지 않을까요
  • 한 마디로 외국에 비해 국내 가격이 비쌉니다.
    능력있으면 멜오더도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위에 분중에 유통업의 마진이 25~30%라 적으신 분이 있던데.
    자전거의 소매마진은 30~40%입니다. 하지만 샾이나 소비자들 40%에 판매하거나 구입하는 분 한분도 안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 소매마진은 거의 20~0(원가판매-제고처리)%이하 입니다.(자전거 팔고나면 이것저것 서비스로 주고나면 마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입업체가 수입하는 물건중에 수입업체가 소비하는 것보다 생산국의 소매업체가 소비하는 양이 더 많은 것이 과반수 이상입니다. 즉, 생산업체는 우리나라 수입업체를 자국의 소매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수입업체에서 바로 소매를 하면 어느정도 외국의 가격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유통상 직수직반이 잘 이루어지는 않지요.
    (인라인의 소매점이 많이 없어진 이유도 워낙시장이 커서 보따리(직수)로 가져와 팔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매점이나 수입업체 제고부담을 가지고 장사합니다. 들리는 이야기로 모 샾의 제고가 5억정도라고 합니다. 말이 5억이지 제고는 판매가 되기까지 쓰레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제품중에 거의 모든 제품이 아시아총판권을 대만이나 홍콩사람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판매수량이 적어도 일본만은 본사에서 일본인에 독점권을 줍니다. 본사입장에서 한국의 수입업체는 작은 소매점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국내의 최고의 인지도록 가지 모제품을 국내에 열라게 팔아도 프레임만 100대 정도 팔립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같은 제품을 1,800대 완성차까지 하면 2,000~3,000대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이거 완전히 구멍가계와 대형할인매장의 차이입니다.(구멍가계에 가서 **깡을 사면서 대형할인매장 가격으로 돌라고는 하지않지안습니까... 그냥 대형할인매장에서 구입하지...)

    국내 수입업체나 소매점 사장님중에 돈 벌었다는 소리들어본전 없습니다.(좇나 일하고...)
    제가 아는 형님중에 그 좋은 *대*동차에 다니다 자전거에 미쳐서 수입업체 영업일을 하는데 2년동안 일요일 쉬는 것도 못받습니다. 더 불쌍한 건 자전거 타는 건 더 보기 힘들고...평균 10~12시간은 기본근무시간입니다.
    소매점 또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픈하고, 1년에 한 두번 쉬기 힘들고, 좇나게 일해서 월세와 관리비로 다 나가고...
    제가 아는 형님중에 좇나게 장사를 못해서 거의 1년정도 버티다가 카드빛만 열나게 많이지고 부도낸 사람도 있습니다(제가 자전거타는데 엄청난 도움을 준 형님인데...) 지금도 그 빛 갚으려고 20시간 이상 일합니다.
    전, 이런거 보면서 샾 오픈하려는 사람들 보면 말리고 싶습니다.

    전 모든 수입업체나 소매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개인들이 멜오더나 핸드케리해서 구입하고 수리하는 그런 세상이....


  • ㅎㅎ 비싸다 비싸다 하고 생각할뿐이죠.
    국내현실하고 외국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이상 단순 가격만 비교한다면 비교자체가 잘 못된것이겠죠.
    폭리를 취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100만원짜리 팔아서 얼마나 남겠으면 그게 한달에 몇대나 팔리겠습니까.
    한대 팔아 20만원 남으면.
    20만원짜리 10만원 남겨서 한달에 대여섯대씩 파는 일반 자전거 포나 단가 좀 낮추어서 마트에 대량 납품하는게 돈이 더 되죠.
    겉보기와 그네들의 속내는 많이 다릅니다.
    다망하면 직접 멜오더 하고 하자 생기면 직접 교환받고 하실분이 얼마나 되실련지
    그렇다고 총대매고 자기 시간 쪼개가면서 대행해주실분이 몇이나 될련지요.
    우리나라 MTB시장은 황무지나 다름없고, 국민들 소득수준이나 의식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엠티비를 보여주고 얼마겟냐 해보세요.
    100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겁니다.
    국내여건이 너무 안 좋고 인식도 너무나 안좋고 국민들 소득수준도 너무나 안좋아서 엠티비는 활성화되기 힘듭니다.
    인라인은 간단히 싸게 구입할수 있고 탈공간도 대충 생기지만요.
  • 국민들 의식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말은 어감이 안좋네요.
  • 외국에도 엠티비타는 사람만 엠티비 가격알고 나머지 분들은 가격 잘 모릅니다.
  • 저도 야문MTB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수입업자들이 아직 MTB에 손대지 않아서 거품이 많을겁니다. 저도 인라인스케이트를 몇개 구입했는데 모두 외국에 메일오더로 주문했었습니다. 지금은 병행수입때문에 가격 경쟁이 치열해서 거품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이젠 인라인스켓을 외국에 메일오더할 필요 없이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은 자전거(스캇 콤프레이싱)을 타고 있습니다. 물론 자전거에 대해 잘 몰라서 A/S 문제때문에 국내에서 구입했습니다. XC만 하다가 최근에 산에 올라가봤는데 풀샥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대 더 장만하려고 생각하는데 거품이 빠지지 않는 한 국내에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요즘 웰빙 바람도 불고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서 MTB 시장이 분명 활성화 되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거품이 제거되지 않으면 많은 라이더의 마음을 잡을 수 없을것입니다.
  • 참고로 도매마진 그러니깐 도매에서 소매로 갈때 30%구요
    다시 소매에서 소비자로 갈때 40%로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써비스 20%는 별도구요
  • 위에 베드민튼 애기 듣고 저두 끼어듭니다.

    저 바다 감성돔 낚시 매니아입니다. 동네 방파제에서 민물 떡밥원투대에 16호 묶음추 던져도 우럭 노래미 잡습니다. 총 비용은 장비 미끼 합쳐서 2만원이면 충분하시죠

    근데 바다낚시 본격적으로 하니깐 엣날에 생각했던 머나먼섬..예를들어 가거도(소흑산도) 초도 청산도 등을 가는게 예사더라구여 한번출조에 아루미 싸게 경비 잡아도 20만원은 들어갑니다. 낚싯대 20만원짜기 릴 7만원짜리로 시작했다가 결국 낚싯대 100만원 릴 6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구명복 20만 신반 10만 소품장비 20만 게다가 스페어 낚싯대들...)

    같이 다니는 동호회 사람들이 내가 돈없어 낚시 포기한다 하니깐...그래 넌 10만원정도로 자전거나 타라구 하더군여

    그래서 가만히 내 집에 있는 자전거 3대를 바라보면서 각종장비를 생각해 보니
    의류 로라 공구 등등 모조리 포함해서 1천여만원이 된다는 사실에 깜짝놀랬습니다. 물론 한번에 장만한 것들은 아니고
    한 7-8년동안 사모은 것들이니깐 그럴 수도 있겠지요

    배드민튼 뿐 아니라

    라켓하나만 있으면 될 것같은 탁구도 매니아의 세계로 빠져들면 돈 엄청깨집니다. 아뭍튼 나두 자전거 매니아란 생
    각을 해봅니다.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비싼취미들 (내가 알고있는것만 ^^)
    1)바다낚시 2)골프 3) 산악자전거

    이중 바다낚시와 골프는 어쩔수없이 돈들어가는 취미들이라고 쳐도
    산악자전거는 50만원 지출로도 500만원 지출한사람과 같이 다닐 수있는 취미가 아니겠는지요??
    바다낚시는 5만원들고 50만원짜리 원정투어에 따라갈려해두 못답니다 ㅎㅎㅎ 배안태워주지요 배값없으면 ㅎㅎㅎ
  • 인라인의 감소세의 뒤이어 MTB도 유저든 자전거 자체든 사용자 감소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시대의 Trend입니다...
    수입업자야 그동안 짭짤하게 돈벌었으니 아이템만 다른것 바꾸면 되겠지요.
    다음은 무엇이 유행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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