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몇일 전에 송삼에대한 악평을 보고, 지방에 사는 저로서는 직접 가볼수 없으므로 그런가? 했었는데, 밑에 또 해명글이 올라온걸 보니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은것 같아 기분이좋네요.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송삼에서 헤드락을 구매했는데, 제 잔차에 맞질 않아서
걍 해바라기 사느니 이참에 헤드셋을 교체하자는 마음으로 추가금을 지불하고 헤드셋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오늘 도착한 헤드셋이 또 제 잔차에맞질 않는 겁니다.
아~허탈 하기도 하고 또 돈 몇푼되지도 않는걸로 반품(참고로 반품 및 다시 물건 보내는 비용은 전부 송삼측에서 부담하였습니다.) 하려니 미안하기도 해서
망설이다가 그냥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사모님이 기분좋게 보내는 물건마다 맞지 않아서 어떻하냐며 반품 하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살때 제가 입금했던 배송비까지 전부 다 환불 해주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해바라기는 제가 필요하니 그 금액을 빼고 달라고 하니깐 그냥 쓰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반품건도 정확하게 자전거 모델명을 말하지 않은 저도 약간의 책임이 있는데,
거기다가 해바라기까지 걍 쓰라고 하니깐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제가 산 물건값 보다 아마 배송비가 더 많이 들어갔을겁니다.)
송삼측에서 보면 금액으로는 정말 얼마안되는 금액이지만 제 생각에는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구매자를 생각해주는 송삼측의 마음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런데 글 잘 안쓰는 편인데 ㅡㅡ , 이런 글이라도 적어 주어야 하는게 제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