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4월 10일)... 혼자 강변 라이딩후 양재동으로 이사온 빅스코리아 샵에

잠시 들려 봄가을용 프라이멀 저지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날은 라이딩하고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 구입한 저지를 보지도 않고 놔뒀다가

월요일(4월 11일), 회사 퇴근하고 저녁때 서야 구입한 프라이멀 저지에  조그만

하자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보니 프라이멀 텍이 자크에 걸려 있지 않고 원단을 뚫고 붙어 있더군요.

워낙 프라이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지라....구입할 당시에 포장한 그대로

뜯어보지도 않고 가지고 왔었습니다.

텍을 떼고 보니 원단에 텍에 의한 구멍이 나 있는 상태이고 대략 0.1mm정도의

구멍과 함께 텍에 의한 흠집이 나있었습니다.

원단이 손상되어 있던거죠........


화요일날 전화 해서 말씀을 드리니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교환해 주겠다고...

오늘 칼퇴근해서 8시에 문닫는다 하길래 집에 오자 마자 라이딩 옷갈아 입고 빅스코리아에 갔습니다.

도착시간 7시30분.....


빅스코리아 사장님 계시길래 옷을 보여드리니....바로 새 저지로 교환을 해주시면서

이거 팔수도 없고....사촌동생이나 줘야 겠습니다. 하시더라구요...쩝...


제 입장에 서서 이해를 해주신 사장님을 보고 있자니...고맙기도 하고...해서...


씩 웃으면서 오늘은 어디 라이딩 하셨습니까?  했더니...남한산성 딴힐 하셨다는...말씀을 하시더군요....ㅎㅎㅎ

오늘 빅스 코리아 사장님을 세번째 만났는데 웬지모르게 맘이 편안한게

믿음이 갑니다....

수지에 있을때도 먼거리를 찾아갔더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할인한 가격에서

한번더 할인해서 주셨는데, 그 기억이 남아서 양재동으로 이사 왔다고 하길래

일부러 찾아가서 구입을 했느데, 제 개인적으로 너무 믿음이 가는 샵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빅스코리아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구매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푸근하게 인정넘치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