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스냅온은 위스콘신주 케노셔에 본사를 두고있다.미국의 대표적인 공구 메이커다.
창업은 1912년.
(케리인)이라 불리는 독특한 판매방식을 취하고 있어 가계의 진열대에서는 볼수가
없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나 아는 존재다.
허나 미국의 프로기계공 절반 이상이 이 스냅온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은 영구 보증!
매주 사용자의 공장을 스냅온의 트럭이 직접방문해서 조금이라도 도금이 벗겨지거나
상처가있는 스냅온이 있으면 신품과 교환해 주고간다.....? (거짓말같은 사실.)
언뜻보면 무뚝뚝해 보이는 모양은
오래쓰면 쓸수록 손에 익게되어 그 이외의 것은 사용 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만큼 멋진
감촉을 맛볼수가 있다....
~~~~~~~~~~~~~~~~~~~~~~~~~~~~~~~~~~~~~~~~~~~~~~~~~~~
{꽃피어 봄 마음이리 설레니. 아!......이젊음 어찌 할꺼나.}
7세기 신라때 젊은 여승이 속세로 되돌아 가면서 남겼다는 글 이 란다........
장년을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설레는 이 젊음을(?) 이기지 못해 봄바람의 유혹에 따라
나섰다. 상의는 긴팔저지 쫄반바지에 여유롭게 달려볼 맘으로 안전모는 배낭에 부착
하얀 운동모로 멋을 부렸다.
도심을 통과해 광안리 해운대를 지나 송정까지, 돌아오는 길엔. 얼마전 처음 가보았던
<쥰>이라는 그 멋진 가계도 다시한번 가볼 작정.
며칠전 젊은 친구 둘과 죽음의 업힐코스인 영도 고갈산을 갔다온 탓인지 도심지의 패달
질이 너무 가볍고 상쾌하고 좋다.
특히 밀리는 차 사이사이를 비호(?) 처럼 빠져 나갈때~~~~~~~~
어리버리한 자동차를 추월해
잽싸게 내 차선을 확보해 갈때의 그 상쾌함이란........
광안리 바닷가를 지나면서 도심의 모습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서서히 변해 보이는
차이점도 지나칠때마다 느끼는 재미다.
따사로운 오후 봄 햇살. 바다에서 불어오는 소금끼가 베어있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어느 선진도시 못지않을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지나 송정까지의 그길은. 살아 있다는게
참 좋구나 하는 행복한 순간순간이였다.
여기까지는 내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평범한 이야기이다.
문제는 지금부터!
(최경림) 이라는 잔차에 푹 빠져있는 1년짜리 새내기 아우에게서(어릴꺼다 오해마시
길.올해 41세) 얼핏들은.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다는 <쥰>이라는 가계. 기술이 괜찮다
나.........?
사실 그 아우님도 들은 애기일뿐 아직 가보진 않았단다.
약 10일전 볼일 때문에 나왔다 문득 생각나 자동차로 가 보았던 곳.
정리 정돈도 깔끔히 잘 했지만 . 주인의 쎈쓰가 구석 구석 번뜩인다.라고 표현 하고픈
보기드문 가계였기에 그날도 지나가면서 잠시하는 가벼운 마음....
젊은 주인은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고........
늘씬한 프레임하며 부속 하나하나가 갤러리에 걸려있는 작품으로 보이는 듯하고........
잘 정돈되어 벽에 부착되어 있는 공구들도. 다들 생명력이 있어 날 반기는 듯한 모습도
여전하다.....
커피를 마시며 미국의 유명한 공구회사가 있는데 오래전 알았던거라 기역이.........?
라는 내말에 그 젊은 주인이 붉은 아니 빨간색의 커다란 공구함을 손으로 가르키며
하는 말. (스냅온을 말씀하시는 거죠?) !!!! ....................................................
내 눈이 그곳에 꼿이는 순간. 그것은 충격이였다!
높이는 어른 가슴께. 폭은 양팔벌린 만큼............? (맞나?)
색상은 페라리 레드! 선명하게 박혀있는 영어 (snap-on) !
그짧은 경악의 순간이 지나고 황당한건. 전번 왔을때. 그땐 왜 보지 못했을까........?
사실 스냅온 공구함은 보지 못했다.
내가 본건 고작 마이너스 드라이버 정도.
그 명성만 듣고서도 전율(?) 을 느꼈었는데........
젊은시절 ....보고싶었던. 이야기로만 들었던 .감히 소유하고싶 었 던 ..그녀를 이 나이에 이런곳에서 보게 되다니...
설합을 열고(설합 높이도 아주 낮게. 예술이다) 함에 있는 공구들을 보는 순간.
자전거 가계가 아닌 보석가계로 변하는 순간이였다.
얼마전부터인가 명품 열기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걸 목격한다.(나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느 생수는 스위스에서 왔다나.....?
자전거 가계를 염두에 두고 스냅온 같은 고가의 공구를 구입했을 사람이 있겠는가.
우리나라 저속한 명품열기에 편승해 스냅온을 소장하는 이가 있겠는가.
딴것도 아닌 공구. 이런장르(?) 에 관심이나 있는 젊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조금 저렴한(?) 외제차 값과 맞먹는 고가의 공구셋을 소장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ㅋㅋㅋ
아~~~~~! 탄식인지 부러움의 끝자락인 열등의식인지. <쥰> 그 가계만 생각하면.....
중구에서 해운대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쥰>에서 구입하는 물건이 하나둘
생길 것 같은 예감이다.
멋진.좋은 물건을 만나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구경만 하는 것도 .......그러나 .멋진.좋은걸 알고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 기분 좋은
일이다
스냅온은 위스콘신주 케노셔에 본사를 두고있다.미국의 대표적인 공구 메이커다.
창업은 1912년.
(케리인)이라 불리는 독특한 판매방식을 취하고 있어 가계의 진열대에서는 볼수가
없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나 아는 존재다.
허나 미국의 프로기계공 절반 이상이 이 스냅온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은 영구 보증!
매주 사용자의 공장을 스냅온의 트럭이 직접방문해서 조금이라도 도금이 벗겨지거나
상처가있는 스냅온이 있으면 신품과 교환해 주고간다.....? (거짓말같은 사실.)
언뜻보면 무뚝뚝해 보이는 모양은
오래쓰면 쓸수록 손에 익게되어 그 이외의 것은 사용 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만큼 멋진
감촉을 맛볼수가 있다....
~~~~~~~~~~~~~~~~~~~~~~~~~~~~~~~~~~~~~~~~~~~~~~~~~~~
{꽃피어 봄 마음이리 설레니. 아!......이젊음 어찌 할꺼나.}
7세기 신라때 젊은 여승이 속세로 되돌아 가면서 남겼다는 글 이 란다........
장년을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설레는 이 젊음을(?) 이기지 못해 봄바람의 유혹에 따라
나섰다. 상의는 긴팔저지 쫄반바지에 여유롭게 달려볼 맘으로 안전모는 배낭에 부착
하얀 운동모로 멋을 부렸다.
도심을 통과해 광안리 해운대를 지나 송정까지, 돌아오는 길엔. 얼마전 처음 가보았던
<쥰>이라는 그 멋진 가계도 다시한번 가볼 작정.
며칠전 젊은 친구 둘과 죽음의 업힐코스인 영도 고갈산을 갔다온 탓인지 도심지의 패달
질이 너무 가볍고 상쾌하고 좋다.
특히 밀리는 차 사이사이를 비호(?) 처럼 빠져 나갈때~~~~~~~~
어리버리한 자동차를 추월해
잽싸게 내 차선을 확보해 갈때의 그 상쾌함이란........
광안리 바닷가를 지나면서 도심의 모습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서서히 변해 보이는
차이점도 지나칠때마다 느끼는 재미다.
따사로운 오후 봄 햇살. 바다에서 불어오는 소금끼가 베어있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어느 선진도시 못지않을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지나 송정까지의 그길은. 살아 있다는게
참 좋구나 하는 행복한 순간순간이였다.
여기까지는 내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평범한 이야기이다.
문제는 지금부터!
(최경림) 이라는 잔차에 푹 빠져있는 1년짜리 새내기 아우에게서(어릴꺼다 오해마시
길.올해 41세) 얼핏들은.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다는 <쥰>이라는 가계. 기술이 괜찮다
나.........?
사실 그 아우님도 들은 애기일뿐 아직 가보진 않았단다.
약 10일전 볼일 때문에 나왔다 문득 생각나 자동차로 가 보았던 곳.
정리 정돈도 깔끔히 잘 했지만 . 주인의 쎈쓰가 구석 구석 번뜩인다.라고 표현 하고픈
보기드문 가계였기에 그날도 지나가면서 잠시하는 가벼운 마음....
젊은 주인은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고........
늘씬한 프레임하며 부속 하나하나가 갤러리에 걸려있는 작품으로 보이는 듯하고........
잘 정돈되어 벽에 부착되어 있는 공구들도. 다들 생명력이 있어 날 반기는 듯한 모습도
여전하다.....
커피를 마시며 미국의 유명한 공구회사가 있는데 오래전 알았던거라 기역이.........?
라는 내말에 그 젊은 주인이 붉은 아니 빨간색의 커다란 공구함을 손으로 가르키며
하는 말. (스냅온을 말씀하시는 거죠?) !!!! ....................................................
내 눈이 그곳에 꼿이는 순간. 그것은 충격이였다!
높이는 어른 가슴께. 폭은 양팔벌린 만큼............? (맞나?)
색상은 페라리 레드! 선명하게 박혀있는 영어 (snap-on) !
그짧은 경악의 순간이 지나고 황당한건. 전번 왔을때. 그땐 왜 보지 못했을까........?
사실 스냅온 공구함은 보지 못했다.
내가 본건 고작 마이너스 드라이버 정도.
그 명성만 듣고서도 전율(?) 을 느꼈었는데........
젊은시절 ....보고싶었던. 이야기로만 들었던 .감히 소유하고싶 었 던 ..그녀를 이 나이에 이런곳에서 보게 되다니...
설합을 열고(설합 높이도 아주 낮게. 예술이다) 함에 있는 공구들을 보는 순간.
자전거 가계가 아닌 보석가계로 변하는 순간이였다.
얼마전부터인가 명품 열기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걸 목격한다.(나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느 생수는 스위스에서 왔다나.....?
자전거 가계를 염두에 두고 스냅온 같은 고가의 공구를 구입했을 사람이 있겠는가.
우리나라 저속한 명품열기에 편승해 스냅온을 소장하는 이가 있겠는가.
딴것도 아닌 공구. 이런장르(?) 에 관심이나 있는 젊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조금 저렴한(?) 외제차 값과 맞먹는 고가의 공구셋을 소장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ㅋㅋㅋ
아~~~~~! 탄식인지 부러움의 끝자락인 열등의식인지. <쥰> 그 가계만 생각하면.....
중구에서 해운대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쥰>에서 구입하는 물건이 하나둘
생길 것 같은 예감이다.
멋진.좋은 물건을 만나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구경만 하는 것도 .......그러나 .멋진.좋은걸 알고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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