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 자전거 점포에서, 좀 납득이 안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자전거를 업체가 잘 못 배송해서,
(사전에 제가 몇 번 전화해서 Size 꼭 18"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끝내, 16"으로 보냈더군요.)
제가 직접 60km 넘는 길을 힘들게 찾아가 교환코자 했더니,
18"는 다 팔았다하고,

그래도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으니(완전 미사용),
당연히 환불은 해 주리리라 생각했는데, 막무가내이더군요.
아! 그 불쾌하고 황당함이란...

아직도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 데가 있다니,
  
여러분이 추천할만한 성실한 우수 점포는 어디가 있나요?

fyi
가격은 좋았고,
배송도 완전조립 착불..이것도 만족스러웠는데...

P.S.
좀 전에 여기 리플 등 검색해보았는데,
제가 말하려는 그 점포가 여기선 좀 유명한가 보네요.

전 그 때 이후 장안동
(주변, 전농동 답십리까지...거기 찾느라고 그 일대를 헤매서 뇌리에 박혔음)
생각만해도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인터넷쇼핑몰에 좋은 상품이 나와서,
방문해보고 싶은 점포가 두어 개 있었는데,
점포 위치가 강북 쪽으로 되어 있어서 아예 포기해 버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리뷰 보니까 다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아직도, 전 솔직히 "강북" "장안동" 자만 들어가도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그런데도 이 업체가, 꾸준히 장사하고(그것도 외견상 "잘")
먹고사는 이유가 뭔지 아시는 분? (저의 연구 과제입니다)


P.S. 2

a. 제가 거기까지 그렇게 깊숙히 갔다가 당하게 된 건,
   아마도, 처음엔 그런대로 친절하다고 느꼈기 때문.  
   그런데,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바로 돌변.

   한 번 판 상품은 이유불문 절대 환불 없다...이게 이 점포의 철학인 듯.
   혹시, 장안동에서 물건 사고 환불 받아 보신 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아뭏든 돌아 오는 길에 많을 걸 생각하게 해 주신 사장님.    

b. 근래에 "바이크랜드"나 "한양"에 좀 가서 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장안동에서 가까운 지역이라 포기했음.
    그 동네 물이 다 그런 건 같아서...전 장안동이라면 거부반응부터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