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금천MTB에서 트렉6700을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게리피셔 타사자라나 후쿠에크 스페셜라이즈 콤프 생각했는데요.

아쉽게도 게리피셔는 절품되었고...

색상좋은 빨갱이 ㅋ스페셜라이즈를 살까 했는데 극구 말리시더군요.

스페셜라이즈는 고급기종은 정말좋지만 저가입문용은 부품스펙이 떨어져
가격대 성능이 안좋다고 말씀하셨어요.

매장에 스페셜라이즈 콤프 계열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재고가 무척 많았는데도...
저한테 부품성능이 떨어지니깐 색상을 따지기보다는 좋은 스펙을 타라고
고집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정말 기분좋더군요.

GT1.0과 트렉 6500을 저렴하게 주신다고 추천해주셨는데  기왕 살것 조금 더
쓴다고 생각하고  6700으로 질렀습니다. 물론 6700도 저렴하게 주셨구요. ^^

제가 구입하러 갔을때도 손님한분이 GT1.0 구매하시는 중이었고
MTB타신 분들 많이 놀러오시고 화기애애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트렉 프레임이 저한테 잘 맞는지 잔차가 잘나가서 넘 좋네요. 감동입니다.ㅠ
  
참...샵을 확장해서 아저씨 한분도 같이 일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 트렉을 꼼꼼하게 조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때 사장님은 먼저 온 손님
GT조립중이었구요)

사장님이 사모님과 대화 나누는 것을 잠깐 들었는데요...
하루빨리 직원을 한 두명 더 늘려서 기다리는 손님의 불편을 줄여야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암튼 MTB입문 하실 분들께 적극 추천하구요.
아울러 금천MTB 사장님 내외분의 사업번창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