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전거를 타다 우연히 블랙캣 xc5000이 프래임이생겨 조립하기로 맘먹고 모아둔 부품을 새 프레임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형태가 갖추어져 타고 싶은 마음에 기존의 생활자전거 부품을 일부 이식하기로 하고 샾 리뷰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릴적부터 이상하게 자전거포에 대해 좋지않은 기억과 모샵에 정비하러 갔을때약간의 눈치로 이번엔 매번 가던곳에 가질않고 대명동 첼로에 갔습니다.
첫인상은 뭐...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장님께 정이가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자전거를 한대 만드는 수준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너무나 완벽하게 자전거를 완성해 주셨습니다.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도 그냥 다 정비해 주셨습니다.
돈이 별로 없어 오히려 부품값이 모자랐는데  "다음에 줘~" 이러시면서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자전거지만 정비가 잘된 자전거를 타니 새 자전거 같더군요.
샵 분위기가 너무 편하고...무엇보다 세팅 기술은 최고이신것 같습니다.
리뷰만 보다 실제 그런 서비스를 받으니 참 기분이 좋군요.
이제 샵에 대한 거부감없이 자주 들러 정비해야겠습니다.

사장님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이상... 송현동 블랙캣 타는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