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취지는 자전거인들에 대하여 저와 같은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며칠전에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 났습니다.
학교에 자출을 하는데.. 타고 갔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더니.. 밤에 보니깐 바람이 빠져 있었습니다...
실펑크 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집에 자전거 타고 갈 겸, 고치려고 한양대 주변 성동교 건너서 바로 있는 바2크 웍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 하길.. '일반 자전거는 수리해 주지 않는다', '무지 불친절하다' 는 등.. 뜬소문이 무성했지만..
뒷바퀴 펑크 났다고, 고치러 가도 되냐고 하니 혼쾌히 오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나와서 30분 정도 끌고 바2크웍스에 도착!
"아저씨, 이거 뒷바퀴 펑크가 나서요" (사실 아저씨 라기 보다 30대 초반? 저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보이더군요)
아저씨가 대번에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거.. 이런 일반 자전거는 튜브가 여기 없을 뿐더러.. 갈려면 꽤 비싼데요..." (제 자전거 알톤 RCT 3.0 입니다.)
"아저씨, 이거 실펑큰데.. 그냥 패치 붙여주심 되잖아요? 일단 한 번 봐주세요."
"만약에 다 분해했다가.. 튜브를 갈아야 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게요?"
"-_-;;..."
"저어기 밑에 레스for 자전거 가보셨어요?"
"아뇨;;"
"그럼 거기 한 번 가서 고쳐보세요"
"(어이없음..)-_-;; 아저씨 그럼 좀 전에 전화통화 했을 때,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 된다, 힘들다, 그런 얘기 왜 안하셨어요! 제가 집이 삼성동인데, 그럼 여기서 집까지 자전거 끌고가야 되잖아요!"
"(꽤나 당당하게) 자전거 제품, 종류를 말씀을 안하셨잖아요. 어떤 자전거인지 봐야 제가 말씀을 해드리죠."
"아저씨, 제가 자전거 탄 거만 20년이 넘는데, 이거 실펑크 맞거든요? 한 번 봐주세요.." (주객전도 되어 완전 제가 애원했습니다.-_-)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 되요. 밑에 레스for 자전거 가보세요"
아... 욕지기가 나올 껄 참으면서.. 자전거를 끌고 100m 아래에 있는 레스for 자전거로 갔습니다.
이런..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순간 짜증이 머리 끝으로 솟아서 바2크 웍스에 바로 전화했습니다.
"아저씨! 여기 레스for 문 닫혔잖아요! 아까 전화통화 했을 때, 일반 자전거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으면 학교에서 안끌고 나왔을꺼 아니에요!!!"
"그건 제가 자전거를 봐야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까와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그럼, 일반 자전거는 수리 안된다고만 얘기 하셨어도 안끌고 나왔을 꺼 아니에요!!!!!"
이런ㅅㅂㄻ!!!! 신발새기야!! 이 개산기야!! 하고 육두문자가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세 시간 동안 걸어왔습니다...
집 앞에 있는 샾이 다행스럽게도 아직 문을 안 닫아서 펑크를 때웠죠.. 수리하는데 10분 걸렸습니다.-_-;;
다 아실테지만.. 펑크 때우는데.. 오천원 입니다...
오천원은 돈 아닙니까?
바2크 웍스 사장님이 과연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되기 때문에 수리를 안해준 것일까요?
오천원이란 작은 돈때문에 손에 기름을 묻히기 싫어서 일까요?
돈 안되는 싼 장사는 하기 귀찮아서 일까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전거인들이 펑크를 떼우려 할 때, 저와 같은 일반 자전거 시라면 다른 샾으로 가시길 적극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ps) 바2크 웍스 사장님.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에 한양대에서 성수대교를 건너서 삼성동까지 세 시간을 자전거와 함께 걸었습니다.
안그래도 추워서 밖에 나갈 생각도 하기 힘든 이 때, 운동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소문이 명불허전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며칠전에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 났습니다.
학교에 자출을 하는데.. 타고 갔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더니.. 밤에 보니깐 바람이 빠져 있었습니다...
실펑크 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집에 자전거 타고 갈 겸, 고치려고 한양대 주변 성동교 건너서 바로 있는 바2크 웍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 하길.. '일반 자전거는 수리해 주지 않는다', '무지 불친절하다' 는 등.. 뜬소문이 무성했지만..
뒷바퀴 펑크 났다고, 고치러 가도 되냐고 하니 혼쾌히 오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나와서 30분 정도 끌고 바2크웍스에 도착!
"아저씨, 이거 뒷바퀴 펑크가 나서요" (사실 아저씨 라기 보다 30대 초반? 저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보이더군요)
아저씨가 대번에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거.. 이런 일반 자전거는 튜브가 여기 없을 뿐더러.. 갈려면 꽤 비싼데요..." (제 자전거 알톤 RCT 3.0 입니다.)
"아저씨, 이거 실펑큰데.. 그냥 패치 붙여주심 되잖아요? 일단 한 번 봐주세요."
"만약에 다 분해했다가.. 튜브를 갈아야 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게요?"
"-_-;;..."
"저어기 밑에 레스for 자전거 가보셨어요?"
"아뇨;;"
"그럼 거기 한 번 가서 고쳐보세요"
"(어이없음..)-_-;; 아저씨 그럼 좀 전에 전화통화 했을 때,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 된다, 힘들다, 그런 얘기 왜 안하셨어요! 제가 집이 삼성동인데, 그럼 여기서 집까지 자전거 끌고가야 되잖아요!"
"(꽤나 당당하게) 자전거 제품, 종류를 말씀을 안하셨잖아요. 어떤 자전거인지 봐야 제가 말씀을 해드리죠."
"아저씨, 제가 자전거 탄 거만 20년이 넘는데, 이거 실펑크 맞거든요? 한 번 봐주세요.." (주객전도 되어 완전 제가 애원했습니다.-_-)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 되요. 밑에 레스for 자전거 가보세요"
아... 욕지기가 나올 껄 참으면서.. 자전거를 끌고 100m 아래에 있는 레스for 자전거로 갔습니다.
이런..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순간 짜증이 머리 끝으로 솟아서 바2크 웍스에 바로 전화했습니다.
"아저씨! 여기 레스for 문 닫혔잖아요! 아까 전화통화 했을 때, 일반 자전거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으면 학교에서 안끌고 나왔을꺼 아니에요!!!"
"그건 제가 자전거를 봐야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까와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그럼, 일반 자전거는 수리 안된다고만 얘기 하셨어도 안끌고 나왔을 꺼 아니에요!!!!!"
이런ㅅㅂㄻ!!!! 신발새기야!! 이 개산기야!! 하고 육두문자가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세 시간 동안 걸어왔습니다...
집 앞에 있는 샾이 다행스럽게도 아직 문을 안 닫아서 펑크를 때웠죠.. 수리하는데 10분 걸렸습니다.-_-;;
다 아실테지만.. 펑크 때우는데.. 오천원 입니다...
오천원은 돈 아닙니까?
바2크 웍스 사장님이 과연 일반 자전거는 튜브를 갈아야되기 때문에 수리를 안해준 것일까요?
오천원이란 작은 돈때문에 손에 기름을 묻히기 싫어서 일까요?
돈 안되는 싼 장사는 하기 귀찮아서 일까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전거인들이 펑크를 떼우려 할 때, 저와 같은 일반 자전거 시라면 다른 샾으로 가시길 적극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ps) 바2크 웍스 사장님.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에 한양대에서 성수대교를 건너서 삼성동까지 세 시간을 자전거와 함께 걸었습니다.
안그래도 추워서 밖에 나갈 생각도 하기 힘든 이 때, 운동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소문이 명불허전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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