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경 입니다. 혼자 광교산 자락을 라이딩 중 펑크와 함께 약간의 부상으로 걸어서 귀가 해야만 했습니다. 절둑거리며 가던중 우연찮게 마침 수지에 새로이 오픈한 샾을 보게되었고 이렇게 이지바이크와의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펑크 수리도 서툴고 몸도 불편한지라 자전거를 통째로 맡기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뼈 다친 곳은 없고 타박상과 찰과상만 입었더군요. 다음날 샾을 찾았더니 펑크 수리는 물론 구동부나 조향부, 브레이크 등 여러가지를 손봐 놨더군요. 초보인지라 정비 자체를 아예 무시하고 타고 다니던 시절이었죠. 좀더 사례를 하려했으나 샾을 운영하지만 같은 산악자전거인으로서 도와드린거에 불과하다며 굳이 사양하시더군요. 아무리 새로 오픈해서 홍보성으로 그러더라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주 샾을 찾기 시작했고 샾장 두분이 교대로 직접 토요일에 실시하는 교육라이딩도 자주 참가하여 지금은 초급은 벗어난 상태입니다. 또 작년 늦가을엔 제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자전거도 아주 좋은 가격에 이 샾에서 조립했습니다.(그 전까진 초보인데도 멋도 모르고 F/R을 탔었거든요) 물론 지금까지도 거의 무제한적으로 모든 자잘한 정비를 봐주시지요. 젊다면 젊은 두 샾 사장님과 가끔은 소주도 한잔하며 잔차에 대한 많은 이야기 나눕니다. 두분 다 골수 산자전거인이라 라이딩 팁은 물론 자세한 코스 정보도 많이 얻습니다. 다른 샾과 달리 인터넷 판매는 하지 않으며 홈페이지에 각종 유익한 자료를 많이 올려 놓고 있더라고요. 일반 샾과는 뭔가가 달라도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용인 수지에 사시는 분들이 좋은 샾 경험했으면 해서 올려 봅니다.
홈페이지 : www.ezbike.net
홈페이지 : www.ezbik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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