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인사를 해주는 샵
보통은 들어와도 그만 구경해도 그만이라면, 보라매에서는 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로 시작해 줍니다. 거기에 날이 추운 요즘에는 늘 점원분에 커피서비스가 바로 이여집니다. 비록 사지 않고 나온다 해서 태도가 바뀐단던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인사로 마무리 해줍니다. 인사를 잘하는 것 하나 만으로는 참 미소 짓게 해줍니다.

2) 친절함과 어울리는 정비실력
정비실력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부품하나하나를 직접 분해해서 설명을 곁들여 줍니다. 그러면 소비자가 결정을 하게 되고 거기에 몇가지 점원분에 조언이 들어 갑니다. 그리곤 순서에 맞게 조립에 들어갑니다. 혹, 문제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 까 꼭 테스트를 거친후에 느낌을 묻곤 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교체된 부품에 대해서는 성심껏 수리해 줍니다. 하지만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강요나 책임전가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원인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고 성심껏 재셋팅 해줍니다.

3) 하지만 다소 아쉬운 2가지
우선은 주차시설입니다. 신림사거리에서 신대방 삼거리로 지나는 길목이기에 차량으로 찾는 분들에 경우 주차 문제가 걸리긴 합니다. 거기에 온라인 샵이 오픈 되어 있지 않기에, 현재 샵보유 물품과 부품에 대한 정보공유가 힘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프매장에 관리에 신경을 쓰기에 상당히 많은 고객왕래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4) 마치며
소비자에 입장에서 꼭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샵입니다.
친절함과 정비에 세심함, 어쩜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만으로도 그 명성을 쌓는 지름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장 근복적인 자세와 친근함을 간직한 보라매에 명소라는 닉네임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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