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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공덕동 자전거나라...

kasama52007.12.23 20:10조회 수 5358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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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생일선물로 자전거용품을 해준다고 하기도 하고,

때마침 안장이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안장을 바꾸기로 했지요.

몇일동안 마음에 드는 안장을 찾아서 서핑하고, 재고있는지 또 전화해보고...

그렇게 찾아보던중, 때마침 자전거나라에 재고가 있더군요.

집이 광명이라 시간이 잘 나질 않아 공덕동까지 못가고 벼르고 있던 차에...

주말에 시간이 좀 남아서 직접 자전거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샾(자이언트 간판이 크게 걸려있는)이라 그런지 쉽게 눈에 띄더군요.

주말 오후시간이라 그렇게 차량이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광명에서 공덕까지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를 직접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들어서면서 부터, 직원들이 아는 척을 안하더군요. 안장이 모여있는 곳에

서있으니, 그제서야, 재고 전화하셨던 분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그렇다 하고,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제 성격이 매장 직원이 귀찮게 하는게 싫어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것저것 물어보려 하니, 대답을 건성으로 하는 건 둘째치고, 다른일(?)에 정신이

팔려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구매하려는 안장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2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인데,

내용물을 봐도 되겠냐고 하니까, 황당하게도 무시하는 말투로,

"왜요? 가죽보시게요? 가죽 똑같아요. 이런거랑...(8만원짜리 안장 보여주면서...)"

그래서 제가 "가죽이 아니라 좀 보려고 한다" 했더니

"(박스가)투명하게 돼 있는데, 뭐가 궁금하신데요?"

어이가 없더군요.


한두푼 하는 안장도 아니고 20만원가까이 하는 제품이라면 당연히 쿠션이나 형태

같은 걸 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인데, "보면 뭘 알아"라는 투로 말을 하더군요.

자전거 탄지 4년만에 이런 무시는 처음 받아봅니다.


정 제품 손상에 대한 우려때문에 그렇다라면, 그렇게 설명을 해줘도 될텐데,

박스 투명하게 되어있고, 가죽은 옆에 있는 8만원짜리 안장이랑 똑같다면

확인 할 필요 없이 19만원 주고 사야하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온 김에 사야겠다 생각했지만, 조금 깍아달라는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그 가격엔 못줘요" 라고 하더군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렇게 제가 상식 이하에 말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구매를 하려 온 손님에게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는 건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전거나라...정말 장사할 생각은 있는 건지...

저도 자전거 타면서 이런저런 매장 많이 다녀봤지만, 자전거나라 같은 곳은

처음 겪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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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거긴 원래 방문하면 안되는(?) 곳입니다.

    순식간에 투명인간으로 강제 변신됩니다.
  • 싸가지 없는 시끼....
  • 2007.12.23 2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딱 한 번 이용했다가,
    골때리는 일을 당하고는 안 갑니다.
    세상에 사서 끼우다가 못 끼우겠다고 했더니,
    그런 건 알아서 끼우는 거라고 하더군요.
  • 그샵 새로온 대리인지 뭔지 인상도 좋지 않은사람 정말 불친절 합니다.
    뭘 물어보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딴 소리만 합니다.
    나이드신 어르신과 젊은분은 말은 없어도 자전거는 꼼꼼하게 잘 봐주는데~~

  • 암튼 직원 잘못 들이면 회사(=샵) 꼬라지 X되는거 시간문제죠..ㅎ
  • 한 일년 반 전엔가는 괜찮았는데 직원 잘못들였는지 완전 변해버린거군요. 유진이랑 더불어
    가지 말아야 할곳이 늘었네요. 다른데 가세요. 광명에서 멀지 않은곳 괜찮은곳 있다던데...
  • 우째 저런인간들이 서비스업에 종사를 하냐,,참 개차반들이네,,확 망해뿌라!!
  •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제 경우 장갑을 이것 저것 살펴 보며 맘에 드는 물건을 골랐는데 사이즈가 작아 그냥 나오니 인사도 안하더군요....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 주차권은 받으셨나요? 자전거 부품 교환하고 공임료 냈는데 돈주고 물건 안사면 주차권 안준다고 합니다. 혼자가면 열라 무시합니다. 꼴래 전문가라고 우쭐해서는 물어보면 무시합니다. 안경낀 친구는 눈을 부라리며 시비걸듯이 사려면 사고 말려면 말라 이런식이죠
    봉변 당하는 샾이라랍니다.... 사장이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죠..... 그래도 용기 있게 말이라도 걸어보셨군요...... 손님은 똥이다. 샾훈입니다.
  • 인터넷으로 거서 자전거 살려했는데 안사야겠네요!
  • 불친절하고 고객을 무시하는 샾 빨리 망해야 하는데... 불매운동합시다...
  • 광명에 좋은 샾이 생기길....기도합니다.
  • 광명에 잔차샵 소개합니다. 예전에 국가대표 코치까지 지낸분인데...
    광명 경륜장돔 앞에있는 민스 바이크 가보세요 011-9927-2656
  • ㅎㅎ 거긴 원래 그렇구만 정신 못차린긴 2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만 안 망하는게 용하네.
  • 타지역에 살지만 민스에 갈일이있었는데 친절하시고 잔차 상태를 한번에 알아보시더군요
  • 헉 자전거나라 ^^ 나보다 피본사람있으면 나오라고 해요
  • 유명한 데구만 ! ㅎㅎ
  • 몹쓸 놈 손님한테.................
  • 그렇게 바뀐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습니다.
    두번다시 가지 않는 곳이죠...
  • 자전거나라하면 웬만하면 다 아는..봉변 당하고 온 경험 두번이나 있네요. 다시는 안가지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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