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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K 강남본점 (논현) 방문기 : 칭찬글 아님

jwbike2008.03.11 11:13조회 수 8286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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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3/10(일)에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이 곳으로 복사해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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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자전거를 송파구에 있는 S샾에서 샀습니다.
한 번 자전거를 사고 나니 계속해서 질러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라이딩 생활과 함께 깨닫게 되면서 악세사리 등이 필요할 때마다
아무래도 자전거를 구입한 곳이 익숙하고 좋아 계속 그곳엘 갔었죠.

그간 3개월여 비니 모자만 쓰고 라이딩 했었는데 제 안전을 걱정하던
아내의 권유로 오늘은 뒤늦게 헬멧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은 강남이고 매번 15Km 정도 떨어진 S샾까지 가는 것이
너무 힘겨워 강남에 있는 매장을 알아 보니 꽤 많은 샾이 있었고
그 중 OMK 강남본점(논현)을 오늘(일요일) 가 보게 되었습니다.

OMK 홈페이지에는 매일 10:00에 오픈(연중무휴)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고
아이템별 재고여부는 전화로 미리 확인해 달라고 써 있길래
10:30분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를 했는데 꽤 오래 아무도 안 받길래 그냥 끊을려고 했는데
뒤늦게 누군가 받았습니다.

OMK : 여보세요.
나 : 아, 수고하십니다. 헬멧 재고여부 좀 문의하려고 전화했습니다.
OMK : 저기요, 저희가 오늘 12시에 문열거든요. 그 시간 후에 다시 전화 주세요.
나 : 아, 예... 알겠습니다.

홈페이지와는 달리 12시에 문을 연다는 것 쯤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럼 기왕 전화를 받은 거 재고 여부에 대해서 짧게 얘기도 못해주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얘기해 줄 사람 같았으면 위와 같이 얘기를 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들어 두 말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 주인이 아니었나 보네... 하는 생각.

그리고 12:25쯤 차를 몰고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니 불이 꺼져 있는 듯도하고 아닌 듯도 하고,
문을 연 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어 유리문을 밀어 보니 갑자기 작은 소리로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그런데 마침 3초후 바로 누군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스쿠터 : 그 문 흔들면 안되죠.
나 : 아, 여기 주인이세요?
스쿠터 :  네
나 : 아, 예...그럼 지금 문여시는 건가요? 문 여시면 들어 가도 되죠?
스쿠터 :  네

곧 문이 열리고 함께 들어 갔습니다.
주인장 숨 좀 돌리실 겸 해서 그냥 천천히 한 2~3분 돌아 봤습니다.
그런데 당쵀 뭐가 필요한 지 묻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나 : MET 헬멧이나 지로 헬멧 좀 보고 싶은데, 갖고 계신 물건 있으세요?
OMK : 뭐 찾으시는데요?
나 : 벨레노나 인페르노 정도... 뭐 다른 것도 좋습니다.
OMK : 그것들은 없고, 스트라디 바리우스 2 있어요.
나 : 그것도 좋아요, 좀 볼 수 있을까요?
OMK : ......

아무런 대답도 없길래 좀 기다렸습니다.
계속 휴대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뭐 전화가 온 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 통화가 끝나니 또 전화를 걸어 길게 통화를 하더군요.
통화를 하면서 이것 저것 간간이 카운터에서 일을 하는 모습.
그런데, 통화가 끝나도 그냥 자기 일을 보는 듯한 모드... - -;
한 10분 정도 말 한 번 안 걸길래  또 질문.

나 : 헬멧......볼 수 있나요?
OMK : 아,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사실 오늘 문도 안열을려고 했던 건데 연거거든요.
         (더 이상 얘기 없이 자기 일 열중)

사실 서로 대화중 분위기가 나빴거나 한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대답은 정말 나로서는 황당한 대답이었죠.
그 분 태도는 더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눈길도 안주고 짧게 대답하는...

나 : 아, 예, 그럼 수고하세요.

바로 나왔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아무말 않고 나와 함께 있었던 아내가 나오면서 한 마디 하더군요.

아내 : 저렇게 장사를 해도 자전거 계에서는 장사가 되는 모양인데...
         그게 정말 문제인 거 같다..........바쁘면 미리 말을 해 주시던지...
나 : 장사하기 싫은가 보다............

바로 차몰고 송파 S샾에 가서 지로 아트모스 샀습니다.
새 헬멧을 사니 비로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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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종업원도 저러면 안되지만 주인이 저러면....쩝......
    저도 장사를 하지만 새벽 5:00 까지 영업인데 비오거나 날이 구리면 새벽에 손님이 없더라도
    5:00까지 기다립니다..손님과의 약속이니까요...
    그 손님이 다른손님을 데리고 오고 그러면 장사가 잘 되겠죠?
  • 이해하세요~

    산바다가 망해가서 막나가나 봅니다~ 하기사 케넌데일도 gt로 넘어간다는데

    어떤아이템으로유지할런지~~ㅉㅉ 몇년전부터 빛을많이져서 앞으로 힘들어도 더힘들어질듯/.. 좋아지진않을듯.. 케넌데일 유저로서/.// 빨리 첼로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08년 모델도 이제야나오니~ 케넌데일 수입처라 할수있을까요?
  • 저는 이런글 쓰지 멋하지만 OMK 주말에 정비 하려고 연락하면 펑크는 안때운다는 둥...
    간단한 정비는 주말에 안한다는둥.. 좀그렇더군요..(실제 통화하다가..) 목동 점인가..
  • 저도 이번에 져지 사러 갔다가 완전 실망...ㅠ.ㅠ
    손님 대하는 태도가 기본이 안되 있더라구요... 사려면 사고 아님 말아라 이런식인듯 ㅡㅡ;
  • 제발!! 쫄딱 말아먹어라~ OMK강남점(논현)
    제발!! 빗더미에 앉아라~
  • 최근 직장 가까운 곳 OMK에 들렸죠. 핵심은 간단한 정비를 받으러 갔는데 원래 샀던 곳에 가라더군요. 그 이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 로또 당첨됐나보죠.
  • 저는 학생인데 철티비 고장난거 크랭크 교체하러 가니까 장물이냐고 그러더군요..
  • 내일 문 닫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OMK는 다그런가 보군요.
    다시는 안갑니다.
    갈지 않아도 되는걸 갈라고 하질안나
    한참 기다리게 해놓고 돈안될것 같으니까 돌려보내질 않나.
    다시는 안갑니다.
    .... 목동사는사람이...
  • 예전엔 괜찮은 직원들도 꽤 있었는데...요즘은 정말 꽝이더군요 여러 가지로...
  • 문제는 직원들이 그냥 주저 앉아 손님와도 음료수나 마신다는 것이죠. 가게안은 왜이리도 지저분하고 어지러운지 정신이 없어요. 아마도 도매에 집중하나요?
  • 저도 한 번 가 봤는데
    머 제가 찾는 물건은 취급도 안한다나
    제가 한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기 보다는
    그쪽에서 팕고 싶은, 하고 싶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좀 그랬습빈다 ㅡ_ㅡ 쩝
  • 강남 OMKMTB.. 불친절하기로..유명하죠... 사장이 얼마나 배가 불렀는지...
  • 그래서 문닫았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헐~ 저는 어떤분이 강남 논현에 있는 OMK 친절하다고 왈바에 있다길래...
    가보려고했는데...역시 눈으로 확인한게 다행이네요...
    X 같은 샵이었군요...제길...저희동내를 보나...왜케 불친절한 샵이 많졍..ㅜㅜ
    칠절하고 가격 착한 샵..없나요...강남에..ㅜㅜ
  • 목동도 비슷...OMK는 다 그런듯..
  • 이런글 신문에 올려서 가게 문닫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에잇 싸가지...
  • 전에 브롬톤 레일 안장 어덥터를 6만원이 조금 넘게 주고 샀는데..얼마전에 3만원 정도에 같은 샵....omk에서 팔고 있음...그후로도 브롬톤 부속 일체를 물으면..없다는 식으로 대답...ㅋㅋ...이상한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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