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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회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예산삭 감으로 공사중단 한마디씩

lui2000kr2010.12.25 04:57조회 수 4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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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말- 양재천 자전거전용도로 필요한가?
기자가 말한다. 강남은 지금
상단- 양재천 자전거전용도로 과연 필요한가?

<강혜진 기자/ 기자가 말한다. 강남은 지금>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생태하천으로 존재하는 양재천. 이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여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이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겠다고 사업예산까지 편성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더불어 강남구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시켰습니다. 과연 양재천에 필요한 것이 보행자를 위한 도로인지 아니면 자전거 전용도로인지 그 여부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자연형 생태하천 양재천- 강남구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계획 발표>
자연 형 하천복원 효시로 도심에서 생활공간으로 사랑받는 양재천. 이곳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겠다는 강남구청 방침에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지역주민들, 환경지킴이 등 자전거 전용도로는 생태계 훼손우려로 반대>
무엇보다 생태하천으로 존재하는 이곳에 기존의 자전거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것은 자연환경훼손은 물론 생태하천을 파괴한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양재천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는 구민의 세금 낭비일 뿐>
때문에 강남, 서초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해마다 수시로 오고가는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필요 없다고 호소했고 애써 구민의 세금을 낭비하면서 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영란 / 강남•서초 환경지킴이

작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회원들이 실제 양재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은 어떤지 현장조사까지 했습니다.
<환경운동 단체-양재천 산책로 이용자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현황 현장 조사>
점심 전후 양재천 산책로를 오고가는 이들 가운데 자전거 이용자는 얼마나 되는지 현장에서 시간대별로 회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그 결과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은 보행자보다 많이 않다는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건립 반대 서명 2천명 의견 강남구의회 제출>
뿐만아니라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불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반대서명을 2천명 받아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강남구의회가 내년도 사업예산을 심사하고 편성할 무렵 양재천 자전거전용도로 사업에 논란이 일자 양재천 환경지킴이들이 직접 구의회를 찾아 반대 시위를 하는 등 생태환경 지키기에 열을 다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천환경지킴이
박연자 / 양재천환경지킴이

<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 강남구의회 및 지역주민 등 사전 예고 없이 사전 준비 해>
문제는 이곳에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 집행 전에 구의회에 사전 예고도 없이 한 달 만에 보행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하는 등 절차 없이 진행돼 구정질의로도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이경옥 의원/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양재천 산책로-인근 서초구보다 가로수 조성 잘 돼 있어 이용객 많아>
이처럼 현재 양재천 산책로는 인근의 서초구보다 가로수길 나무조성이 잘 돼 있습니다.
또한 시멘트와 달리 탄성재질이 산책로에 깔려있어 서초구에서도 보행자들이 자주 이용합니다. 추운날씨에도 산책을 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이 양재천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강남구청은 왜 양재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려고 할까요?
<강남구- 양재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충돌 방지를 위해 전용도로 필요>
강남구가 애써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데다 보행자들과의 충돌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강남구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36억 원 편성, 국비와 시비 조달 예정>
결국 이를 위해 편성한 예산은 무려 36억원. 예산이 편성만 된다면 국비와 시비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조달받아 추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익인데다 주민편의시설에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녹취- 강남구청 관계자

<강남구의회 애산결산특별위원회-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예산 전액 삭감>
그러나 지난 15일 강남구의회는 양재천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국비와 시비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다 사전에 주민설명회나 환경영양평가 등 적절한 동의절차가 우선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관수 의원/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혜진 기자/ 기자가 말한다. 강남은 지금>
<영상취재: 한태훈 영상편집: 강혜진>
보시다시피 양재천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색으로 확연히 구분 돼 있습니다. 하지만 좁아진 보행로가 있는 반면에 자전거 도로는 넓어졌고 주민들은 오고가는 이들의 마찰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강남구가 추진하려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의미는 무엇인지 앞으로 남아있는 추진과정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S 강남방송 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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