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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문제네요...ㅠㅜ

십자수2004.02.21 19:31조회 수 50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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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윗층이 말썽인데... 전 5층 살고 윗층 아저씨...
직업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 이 아저씨~! 밤 11시 어쩔땐 12시.. 기분 내키면 1시에..

거실에서.. 러닝머쉰을,,, 웅웅웅~~ 구웅구웅구웅~~!
체력도 좋아서 한번 탔다 하면 1시간..

몇 번 말했는데.. 씨가 안먹히더군요...
결국 어느 날 밤~! 1시에 또 웅웅웅~~ 그거 할땐 꼭 TV보면서 하더군요..
잘 안들리니깐 자연 소리도 크게 틀어 놓고.

창문 열고 소리 쳤습니다..
두드리면서... 지금 너무하는거 아녜요? 몇십니까?
소리 정말 큽니다.
그 다음부턴 낮에만 가끔 탄다더군요.
근데.. 웃기는건.. 애 엄마가 7층이랑도 친한데...그 집이랑도 한바탕 했다는군요..

아이들 걸어 다니는 소리는 애교입니다. 그 집도 애가 세살 정도
청소기와 애 뛰는 소리에도 민감하다면... 음~~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전 그런거 별로 생각 안했는데.
울 집사람 사전에 다 작업을 해 뒀더군요~!
이사 오자마자..
바로 떡 해서 돌리고 특히 바로 아랫층엔 철마다 과일 보내 가을이면 감 보내..
음식하면 또 보내~~! ㅎㅎ 동네에서 그집 아이들 만나면 과자 사줘...

나중엔 그집 할머니랑 제 장모님이랑 친구 되서는...
아이들이 많이 뛰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튼 꼼짝 못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엔 어떤 사전작업도 안통할 사람들 같군요..

어찌 하지도 못하고 난감한 형편이네요.

이렇게 해 보세요...
별로 안좋은 방법이긴 한데요...

찾아가세요.. 빌지 말구요... 아쉬운 소리도 하지 마시구요..
정당하게 찾아 가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초인종 누르구요...
주인 나오면...
이렇게 말씀하세요..
"집 비우시게 될 경우엔 꼭 좀  연락 좀 해 달라고...ㅋㅋㅋ
그때 청소 좀 하고 애들 기도 좀 피게 " 할거라고..

뚱딴지 같은 소리 같겠지만.. 효과 있을것 같은데요...^^
허구헌날 찾아가서...
"아~ 예 집에 계셨군요? 안계시면 청소 좀 하려구요..."
또 몇시간 후에 찾아가서..
"아~ 아직도 계시군요?"
"언제 시장에 가시거나? 볼 일 보러 나가시고 집 비우실때면 연락 좀 주세요.."

에이 이도저도 안되면... 삘스님 말씀처럼 한판 뜨세요... 그럼 고발을 하던지... 지가 나가던지....

우리 아랫층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 하는데...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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