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7년 전 입니다.
겨올이었는데 관악산에 텐트 치고 슬리핑 백에 들어가 자봤는데
새벽 5시에 연주암 불경소리와 풍경소리 및 신도님들의 오가는 소리에
잠에서 께어 보니 온 산이 하얗게 덮여 있었는데
참...설경이 장관이더군요..
처음엔 좀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나름데로 재미 있더군요.
그러나....길어지면 사람들이 의심 합니다..ㅎㅎㅎ
겨울 야영산행을 주로하는 저로서는 산행의 참맛은 야영이고 또 겨울야영이 최고라 치지요
물론 장비가 맞쳐줘야지요.....장비만 확실하면 산행의 참맛은 겨울 얼마나 깨끗하고
아름다운지...... 저는 예전 여름 단독 설악종주때 능선상에서 꽃들이 넘 예뻐서리
예정에 없던 독주골로 내려왔죠...물론 대형지도만 있었고요.....두어시간 내려와서리
조그마한 폭포옆에서 탠트치고 야영하는데 좀 무섭더라고요(폭포소리에)헌데
정말무서운게 무었인지 아십니까? 바로 사람입니다 일반 등산로 이면 괘안은데
독주골은 10년 이상 등상로가 폐쇄된곳(저도 내려와서 알았음다)은 정말 사람이 무서워요...
암튼 장비만 확실하면 겨울 단독 야영산행 강력 추천합니다(이글을 쓰면서로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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