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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문제입니다..

san5052006.03.20 21:54조회 수 1591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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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2살의 청년입니다..

몇달전부터 같이 일하던 여자애한테 관심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고.. 같은 부서가 아니라서 말걸기도 그렇고.. 단지 서로 얼굴만 몇번

본게 다였죠.. 그래도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았죠..

보통 고백은 어느정도 친해진 다음에 해야 성공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전 그쪽으로 다가갈
(만약 내가 말을 건내경우 소문이 퍼짐)

용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짜낸 아이디어가 화이트 데이에 사탕을 주면서

고백을 하지말고  친하게 지내자고 말걸 속셈이었죠.. 물론 이정도만 하더라도 여자쪽에서

눈치는 치겠지만 알면서 속아주는게 여자라는 말에 화이트데잇날 3시간 반을 기다려서 그애

퇴근하는걸 보고 버스를 몰레 같이 타고 집근처 까지 쫓아가서 말을 건냈습니다..

좋아하더군요.. 저보다 2살이나 어린 20살이구요..

그날 사탕 잘드시라고 문자를 보내니 바로 답장이 와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폰이 정지당해서 연락을 하지 못했는데 뜻밖에도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름이 뭔지 물어보더군요.. 당장 전화해서 이것저것 얘기하고(상당히 즐거워 보였슴)

다음날 퇴근할때 같이 가기로 약속까지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퇴근같이했죠..

버스 뒷자석에 딱 붙어서 서로 말도 건내고 집얘기 일얘기등 여러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앞까지 바래다 주니 5분도 안되어 조심히 들어가라고 애교섞인 문자까지 보내더

군요.. 날라갈것만 같았습니다. 바보같이 주위에서만 맴돌다가 나란히 버스도 같이타고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그녀가 먼저 문자도 보내고.. 정말 꿈만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고

더욱더 발전할줄 알았죠.. 그날 집에 도착해서 통화를 1시간 반동안이나 했구요.. 그다음

날에는 근무가 저와틀려서 (제가 더늦게 퇴근) 같이 가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출근도 같이 하자고 하니까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그이후 문자를 이리저리 더 주고 받았는데 답장오는 시간도 늦어지고 오늘은 문자 5통을

보냈는데도 답장이 안오네요..

불안합니다.. 제가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러워 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싫은건지..

지금 제심정은 그야말로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오늘 퇴근할때 기다릴까 생각했는데

회식도 있고 또 주위 형들이나 누나가 그럴때는 참고 연락안하다가 하는게 더좋다고 해서

일단 안하고있는데 답답한 심정은 여전하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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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후지자전거를 가지고 계신 선량한 사용자분들께. (by 호밀밭의파수꾼) 소개팅~~ (by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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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출근을 같이하자......

    같이 살자는말 아닙니까??!!
  • 오늘은 자유 게시판에 피끓는 청춘분들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저도 청춘이지만!
    일단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밀고 당기는 힘의 조절이 중요한데 말이죠.
    일단 그 여자분한테 뭔가 일이 있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갑자기 너무 빨리 친해지니 좀
    부담이 되어서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특별히 그 여자분이 싫어할 만한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면 여자분이 님을 피할 이유는 없으니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세요.
    글을 보아하니 지금 시점에서 일단 중간 정리가 필요한 단계 같은데요. 여자분이 먼저 중간
    정리를 하시려나요?? 조급함보다는 남자답게 마음의 여유를 보여주세요. 부재중 통화 20건!
    뭐 이런 행동 하심 안됩니다. -_-
  • ...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튕기기

    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

    잘나가고 있는 한쌍의 염장은 혼자서 고독히 지내는 사람에게 독이라오

    팅팅팅팅팅~

    여기까지 장난이고요.. 위에서 말대로.. 튕기기 일수도 있고.
    출근을 같이하자는 말에 부담을 느끼고는 무응답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신경쓰지말고 한동안 지켜보세요 원래 줄다리기 좀 해야지 원하는데로 한다고 말이죠..
    게다가 아직 연인사이가 아니라면.. 무리하게 들이밀진 마세요

    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팅~
  • 아님 그 여자분과 같은 부서에 있는 다른분께 슬쩍 소식을 물어보던가요..
  • 너무 조급하게 대하지마세요...여자분 지금 자신의 감정도 생각해보고 어느정도 남자쪽 심리도 테스트해보는것같네요...여유를 가지시고 좋아하는감정을 전달하세요...조급함은 사람은 질리게 하거든요
  • 현재 22살이시라면 미모부터 시작해서 여자보는 안목이 제대로 완성된 단계가 아닙니다.

    너무 한여자에 몰두하기보단 여유를 가진다면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 여자가 부담스럽다는건 사절의 의미죠... 거의 100% 확실. 여자의 거부의 의미는..못된 여자가 아닐바에는 직접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미적미적 대거나 부담스럽다는 표현을 하는등 간접적으로 하죠.그러다 안되면 직접 말하구요. 제가 다니던 과가 여자가 바글대던 과라서 보고 듣고 느낀것이니 거의 맞다고 확신합니다. 그녀는 아마도..제 생각엔.. 첨엔 사탕을 주니 기분이 좋기 때문에 이것 저것 받아준거 같구요..그러면서 그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결국 그녀의 결론은 님이 여러가지 상황을 재봤을때 남자친구 부적합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더이상은 부담을 느껴 멀리하려는것 같네요. 뭐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암튼 확실한것은요!!! 여자가 부담스럽다고 하는데 자꾸 다가가면 안돼요. 여자가 질려하거든요. 차라리 이럴땐 멀리 떨어져서 좀더 나은 모습을 은근히 보여주려고 해보세요. 그럼 언젠가 다시 자연스럽게 잘 될수도 있으니..... 화이팅~ ㅋ
  • 연애엔 법칙도 정석도 없습니다...^^
    인연이란게 딱 맏더군요

  • 위에 위에 분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sn505님이 같이 출근하자고 하신 말이 너무(아주 많이) 앞서 가서 상대에게 부감을 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같이 출근하면 오해 받을 여지도 많지 않습니까? 우선 눈치를 살피시고 그 말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면 천천히 접근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 parkdarum님 말씀에 200% 동감.
    거의 산을 내려 가실 수준 같습니다.
    지금의 [내 마음]이 어쩌면 [내 집착]일 수 있습니다.
    위의 여러 분들의 좋은 의견 참고하셔서 좋은 나이에 의미 없는?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 너무 들이 대셨습니다ㅋㅋ 반쯤 농담이구요~
    여자분께서 님께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가까워지면서 부담스러운 이야기까지 해서 생각을 좀 해보게 되는것 같구요.
    이럴경우엔 너무 들이대지 마시고 아는 형이나 누님의 말씀처럼 한템포 쉬면서 초기화 해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가세요. 님의 호감은 이미 상당히 크지만,, 상대방의 호감도 커질 시간을 주셔야죠!!
  • 제가 볼땐 같이 출근하자는건 거의 오바라고 봅니다. 나이 이제 스무살인 여성분이 회사동료랑 사귀는건 크게 부담이거든요. 그런데 같이 출근하자니. 너무 진도 빨리 나가셨습니다. ㅋㅋㅋ. 같은 직장동료인데 뭐 그리 남자친구 부적합 판정을 받으신건 아닐거 같은데......
    너무 오바하지 말자고 하고 가볍게 만나세요. 님도 그 여성이 얼마나 괜찮은지 한번 겪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화이팅
  • 같이 출근하자는 말에 부담이 컸던걸로 보입니다
    여자들은 남자와 달리 아침마다 화장하고 꾸미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을 바쁜 아침에 시간에 맞춰서 나간다는건 현재의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좋겠지만 나중에는 늦는 경우도 많이 생길수 있고 그러다 보면 기다리는 사람은 짜증도 나고 사람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그럴겁니다. 지금처럼 조금씩 가까워지는데는 문제 없어보입니다.
  • 남자하고 여자하고 차이는 속도 차이..
    여자는 느긋 남자는 빠름...
    속도를 늦추고 남자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세요.
    그러다보면 자연히 정이 들게 마련입니다.
    집착은 금물
  • 저도 20대 초반에는 미팅해서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당장 전화해서 "우리 애인할래?"라고 덤볐었는데 100이면 100 "우리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요!" 였습니다. 그런데 희한한건 애인이 있는 상태에서 여자에게 들이대지 않고 편하게 오빠 동생으로 지낼려고 하면 반대로 여자가 덤비는 거 있죠...

    요약하자면, 님! 덤비지말고 그냥 만나면 무조건 편하고, 재밌고, 챙겨주고, 관심가져주고, 이야기들어주고 그러세요. 그러다보면 여자가 덤빌껄요. 확신합니다.

    나중에 잘되면 쪽지주세요...
  • 좋으시겟다^^ 부럽습니다 청춘이....
  • ㅋㅋ 정확히 날자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너무 빠른데요...남자가 봐도 빠른데...
    그리고 같이 출근하자는 것은 아주 친해져도 여자에겐 여러모로 부담이 되겠네요
    (아침에 부은 얼굴로 보고 싶겠습니까....)
    결정적으로 너무 빨리 진도를 빼려하니까 (같이 출근하자는 말을 듣고)
    이런저런생각이 들면서 약간 거부감이 생긴듯합니다
    원래 여자들은 무드...조작된 우연과 타이밍..
    이런거에 알면서 넘어가주는 이상한 습성을 갖고있습니다
    약간 텀을 두셨다가 슬쩍 다시 말트시구요
    지난번엔 같이다니는게 너무 좋아서 조금 성급했다는 식으로 변명하세요..
    잘됐으면 좋겠네요~
  • refsun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san505님의 나이가 22이면 이성관이 앞으로 몇번은 더 바뀌게 될껄여~ 여자는 더하죠~ ^^
  • 맘을 얻으면 몸은 알아서 따라오는 법이지요.^^*
  • 이성간의 교제는 페스 ~~
  • 문자 연달아 보내는건 약한 모습! 요즘 쿨한게 유행입니다. 좀 뜸좀 들였다가 다시 살포시 들이대고, 쿨하게 빠지고... 이런게 먹힐듯합니다.좋아한다는거 너무 강조하는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맘이 열리게 기다려줘야죠.
  • 저 상황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근데 훗날 내가 그때 왜그랬지하는 생각은 분명하실겁니다
    문자5통에서 san505님의매력은 50% 감소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건아니지만요 ㅎ
    기다리세요 천천히
  • 슬로우 퀵 슬로우 퀵~~~스텝 바이 스텝
  • 위에서부터....리플들이... 연애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아요...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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