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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의 고글 파손과 실명 사고

mystman2006.12.01 13:26조회 수 252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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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글 흉내만 낸 싸구려는 사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늘 주장하는 것이지만 앞에 사람이 있을 때는 벨이나 음성 등으로
자전거가 가고 있음을 충분히 경고해야 합니다. 가벼운 벨소리 조차 내기
가 무엇하다 해서 그대로 가다보면,보행자나 운동객, 인라이너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사고 나기 쉽습니다.

한강에서 사고 한 번 나면,사람이 다치는 것은 논외로 하고서라도  몇 백만
원에서 돈 천만원 정도는 우습게 나갈 수 있습니다. 저야 그런 면에서 한강
이 매우 위험한 곳이라 여기고 있고,자주 나가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차량이
많은 도로를 달리듯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
한강에서 조깅하다 MTB에 치여 한쪽 눈 실명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종로)는 30일 한강 둔치에서 산악용 자전거(MTB)를 타고 가다 사람을 들이받아 한쪽 눈을 실명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여모씨(64)를 불구속 기소했다.

여씨는 지난 6월24일 오전 8시께 서울 반포동 한강 시민공원 반포지구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에서 MTB를 타고 가다 같은 방향으로 뛰어가던 백모씨(52)가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는 순간 자신의 오른쪽 팔이 백씨가 쓰고 있던 스포츠안경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스포츠안경이 부서지면서 백씨의 눈을 찔러 백씨의 오른쪽 눈 시력이 상실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양영권기자 indepe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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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by channim) 찹찹합니다....-_-;; (by kimj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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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법으로 따지면 자전거가 보행자를 보호하는게 맞긴한데..
    저 상황에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옆에서 걷거나 뛰던 사람이
    갑자기 방향을 틀면 피하기 어려울텐데.. 미리미리 조심해서 다녀야 사고가 없겠죠.
    그나저나.. 저 망가진 고글은 대체 어느제품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무리 세게 부딪혔다고 해도 저정도 충돌은 견뎌줘야 고글이라고 부를텐데..
    눈을 보호하려고 쓴 고글에 눈이 다치다니.. 쩝..
  • 자전거 타면서 썬그라스 쓰는분
    정말 무섭습니다
    만에 하나 넘어지면 어떻하나 하고요
  • 사람이 있을땐 무조건 서행뿐입니다.. 서행.서행..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그래도, 잔차 도로에서의 호각 사용은 반대 합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딸랑이면 충분하죠.
  • mystman글쓴이
    2006.12.1 15: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호각은 차량용으로 사용하고, 한강 등지에서는 딸랑이를 가볍게 사용합니다.
    그나저나 한강을 통해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마음 고생이 좀 되겠습니다...
  • 저도 호각 사용은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딸랑이 사용에 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약 10-15m 전에 미리 살짝 울려줍니다. 너무 힘주어서 여러번 울려대면 괜히 미안한 느낌도 들고...약하게 띵띵띵 서너번만 울려줘도 다 비켜주더군요. 물론 못들은척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정없이 울려줍니다. 그래도 안비키는 사람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 `` 잔차를 타실때 고글 이나 안경을 쓰는 방법은 헬멧끈 밖으로 쓰셔야 합니다. 고글이나 안경을 먼저 쓰시고 헬멧을 쓰시면 헬멧 끈에 눌려서 혹시 넘어졌을경우 안경이나 고글이 벗겨지지 않아서 부셔질 경우 얼굴이나 눈에 부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고글은 헬멧을 먼저 쓰신다음에 헬멧 끈 밖으로 쓰셔야 합니다.
  • 저는 고글을 쓰고
    헬멧끈을 꼭쪼이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군요
    아뭏든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하는건가 봐요
  • 고글은 그래서 방탄렌즈 소재의 비싼제품을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오클리의 엠프레임이 괜히 비싼게 아니죠... 방탄렌즈는 산탄총알도 못뚫는 답니다.
  • 아무튼 그렇죠 그 방탄이라는게.. 벗겨지지 않으면 살을 파고든다는... 헬멧 밖으로 쓰는 것을 꼭 기억해야죠.
  • 렌즈에 테가 있는게 그나마 덜 위험합니다. 엠프레임류는 산악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얼굴이 땅에 닿을경우 렌즈가 광대뼈 위쪽 살에 상처를 내더군요.
  • 이런 굥우엔 딸랑이,호각 아무런 필요가 없더군요....전에 부산 온천천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드문드문 사람이 산책을 하고 있어서 서행을 했죠. 근데 전방 5미터 앞에 두 아줌마가 서로 애기하며 걷는데(자전거 진행방향과 같이) 한 아줌마가 갑자기 뒷걸은쳐 저한테 마구 후진해 오더군요.나는 급해서 "아줌마 !"하고 고함을 쳐 스톱시켰죠..까딱했으면 사람 다치게 할뻔 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딸랑이 호각보다도 목소리가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고 다음으로는 소형라디오를 장착해 시끄럽지 않을 정도로 항상 켜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러면 행인의 돌출행동은 막을 수 있을것 같아요.
  • 그래서 앞으로는 왈바가족 분들도 생각과 개념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에어혼을 사용하든, 따르릉이를 사용하든, 소리를 지르는 라이더들을 몰상식한 사람으로
    보지말자는 이야기입니다.
    2달전 한강천에서 저혼자 호되게 당했습니다. 후유증 많습니다. 그때까지 자전거에 벨 한번달지
    않았습니다. 사고 순간입니다. 보행자 갑자기 돌아섭니다. 거기가 저혼자 운동반환점 이랍니다.
    우^ 라^ 질!!!!
  • 아, 저와 같은 경험을 한 분이 계시군요. 저도 m프레임과 같은 구조의 고글을 썼다가 랜즈 아랫부분이 얼굴을 긁는 바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렌즈가 완전히 테로 감싸인 형태의 고글만 사용합니다. 보호기능까지 고려한다면 엠프레임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사고시에는 M프레임이 의외로 위험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가능하시면 테가 있는
    비파괴렌즈 선글라스나 고글이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M형 방탄렌즈에 크게 상처를
    입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 mystman글쓴이
    2006.12.3 1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적습니다만, M프레임 같은 경우는 렌즈의 절단 면이 곡선으로 잘 연마되어 있어서 피부 손상을 줄이는 한편, 일정한 충격이 가해지면 테와 렌즈가 분리되어 버림으로써 이중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어두운 국도를 달리다 뒤집어 지면서 실제로 경험한 사례입니다. 반면에 제대로 가공이 안된 저렴한 스포츠 안경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구입하실 때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꼼꼼하게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아디다스 가젤 쓰고 있는데 자빠링 할때 테가 아예 조각 조각 분리되기 때문에 저런 위험이 덜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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