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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c 타이어의 정체?

s5454s2007.06.18 22:00조회 수 2980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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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싸구려 타이어로 인식하고 있는 irc 타이어를 사용한 지 2달 되어 갑니다. 미도스-슬릭이라는 타이언데,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소모품이니까 굳이 비싼 거 낄 필요없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지요. 두 개 배송비까지 해서 32000원 정도 주고요. 전에는 파나레이서랑 맥시스 라센 tt를 사용했었는데 그리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그래서, irc라는 회사가 어떤 회산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더니, 우리나라 회사가 아니라 일본회사더군요. 생산은 여러 나라에서 하는데, 우리나라 마산에 공장이 있더군요. 고급mtb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고, oem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 타이어도 만들어서 수출하더라고요.

타이어도 고가의 제품 선호, 고정관념이 아닐까 합니다. 리뷰란에도 irc 미도스 슬릭에 대한 리뷰가 있던데, 매우 좋은 평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타이어라고도 하더군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싸구려로 폄하받는 '억울한' 타이어라고요.

라이더들도 소비자로서,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타이어에 관해서 공론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타이어뿐만 아니겠지만, 일단 제가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아래 기사는 바이시클라이프 기사 중 한 부분입니다. 저작권 때문에 전문 복사는 어렵고, 관심 있으신 분은 검색해 보세요.

"검사까지 마치고 포장된 완제품이 쌓여있는 곳에는 뜻밖에 IRC 외에 다른 유명 브랜드도 보인다. IRC가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하는 것들이다. 본트레이거와 리치, 스콧, 스페셜라이즈드, 트렉 같은 고급 브랜드에서 IRC에 OEM 생산을 맡기는 것은 그만큼 IRC의 성능과 품질, 생산능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IRC 타이어는 현재 게리피셔와 트렉, 예티의 레이싱 팀과 파트너 관계도 맺고 있다."

“내수시장은 너무 작아서 주력은 아니지만 국내 동호인을 늘리기 위해 싼 값으로 공급하고 있어요. 제가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동호인을 늘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생각입니다. 값이 싸다고 품질까지 낮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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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만약 타야를 바꾸게댄다면...세락으로 바꿀거 같습니다.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더군요...접지력이나 여러면에서 평도 좋구요...
  • s5454s글쓴이
    2007.6.18 22: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실, irc가 싸다고 해도 자동차 타이어에 비하면 비싼 거죠. 그러니 다른 브랜드 타이어들의 가격은 합리적인 소비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해 안 되는 거죠. 이번에 무쏘 타이어 한 짝을 갈았는데 7만원 정도였거든요. 자동차 타이어 하나 만들 재료면 자전거 타이어 최소 10개는 만들지 않을까요? ㅋㅋ
  • 저도 IRC 쓰는데, 1년이 다 되도록 닳지를 않네요. 워낙 자주 안타서 그런걸까요...? ^^;;;
    도로, 임도, 싱글 등에서 타이어 때문에 특별히 손해본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그렇다고 타이어 때문에 잘 나간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ToT
    워낙에 실력이 허접해서 그런지...ToT
    사용기도 아니고 칭찬도 아닌 글로 답글 달았네요..이런...
  • 사용 중인 타이어가 이제 산에서 슬릭이 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IRC 2.1로 장착할 예정입니다.
    산악자전거는 잘 몰라도 적어도 자동차 타이어에 관한 한
    한국산이 세계 일류입니다.
  • 저도 irc쿠조와 세락을 써 보았습니다만,,여러모로 품질에 만족합니다....
  • 값싸고 접지력 좋고 무게도 좋은 쎄락 만세~~!!!
  • 5454님 무쏘 타이어를 어디서 교환하셨는데 7만원 밖에........
    제 생각엔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타이어는 아닌것 같은데요....
  • s5454s글쓴이
    2007.6.18 22: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아는 데에서 했습니다. 쌍용에선 없어서 수소문했더니 멀리 있다고, 퀵서비스로 배달까지 해서 공임 합치면 15만원이라더군요. 일없다 하고, 아는 사람 수소문했더니 결국 공임까지 7만 몇 천원에 장착했습니다. 세상이 요지경이라지요. ㅋㅋㅋ
  • ㅎㅎ;;; 3년? 이란 잔차생활중에~~ 써본게 미도스 1.95 , 2.1 세락 1.95 , 2.1 밖에 없는거 같네요...음...근데 저는 도로에서 급제동? 급가속? 등을 많이 하는편이라 타이어는 금방금방 닳더라구요~~ 미도스&세락 이 다른회사꺼보다도 좀 가볍던데요~~??^^ 암튼 좋죠~ㅋㅋ
  • 일년에 한번만 교체해도 훌륭하죠
    무엇보다 저렴하고~~~~
  • 캐넌데일 완차에 세락이 달려 나오길래 기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산 타야 회사 잘나가는갑다 싶었지요 ㅋㅋㅋ
  • 가격..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기분좋게 사용중입니다^^
  • 가격대비 좋은 타이어 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슈발베와 더불어 인기가 매우 높은 타이어 입니다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좋습니다. 단지 습기가있는 땅에서는 슬립이 많이 나는 편이고
    메마른 땅에서의 접지력은 아주 좋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그런데 이제 IRC는 국내에서 생산을 하지 않습니다.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하더군요.
  • 세락.. 남들은 오래쓴다던데.. 전 빨리 닳던데요 ㅎㅎ
  • IRC 트레일 베어 쓰고 있습니다.
    여러모로로 좋은 타이어더군요.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쓰게 될 듯.
    근데 국내생산이 중단되면 혹시 가격이 오르는게 아닌가 좀 걱정되긴 하네요.
  • 무게를 속이지 않았으면...IRC 세락광고에 510g 으로 나와서 '오 좋은데..'
    막상 샾에가서 재보니 590g...;;
  • 전 irc 미도스 쓰는데 5년째 써도 ㅡㅡ; 괸찮네여
    뒤에는 한번 갈구여 앞에는 안갈어두 5년썻습니다
    어떤분들은 라이딩 별루 안해서 그렇다 하는데
    산만 타서 그런가 타이어가 안다네여 ;;
  • 예전에.. 들어보셨을 겁니다...

    흥아 타이어 라고... 여기서 생산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일본irc 사장 하고 샾을 방문 합니다..

    샵에 앉아 있다가.. 티셔츠도 한장 얻었죠...ㅋㅋ
  • 저두 미쉐린, 허치슨 써 봤는데....솔직히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쓰는 건 세락 1.95 쓰고 있습니다. 산과 도로를 두루 타는지라, 2.1->1.95로 했는데 산은 무조건 2.1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가격대비로는 大 만족 입니다.
  • 세락만 3개째 3년동안 쓰네요~ 평균 1년에 한개씩? ㅋㅋ 좋습니다~
  • irc 가격대비 좋은 타이어인 것같습니다..접지력도 괜찮고..여러면에서..가격도 타 회사에 비해 저렴하고..
  • IRC MYTHOSII 산에서 강력 추천. 임도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신월산 정도에서는 거칠 게 없죠.도로에서도 잘 나가고... 앞뒤 한짝에 3만원 정도이니.
  • s5454s글쓴이
    2007.6.19 17: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답 나왔네요. 결국, 싸다고 해서 꼭 비지떡은 아니다지요.
    자전거 부품이나 용품의 거품을 성토만 하고 시간 지나면 또 망각하는 '알츠하이머'에서 벗어나서,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겠지요.
    우선 라이더들이 인식을 바꾸고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는 거 아닐까요? 수입상이나 샵의 가격 횡포만 탓할 게 아니라, 라이더들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도하고, 실천하는 게 필요하겠네요.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은 열심히 키워주고, 브랜드만 내세워 지갑을 털어가는 제품은 도태시켜야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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