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8시쯤 갑자기 아랫배가 아파 왔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
"혹시 맹장염이 아닐까? 아닐거야 열도 없는데..."
자전거를 타고 살살 퇴근하여
저녁을 조금 먹고나니 통증이 약간은 가라 앉더군요
그럭저럭 TV보다가 어쩌다가 샤워도 안하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말고 극심한 통증에 잠을 깬 시간이 02시 45분
몸 조차도 뒤척일 수 없더군요.
병원을 가야하는데
누구(노모와 아들)를 깨울 수도 없고,
장사한다고 남양주에 있는 마눌에게 전화할 수도 없고,
119에 전화 하자니 가족들 깨서 걱정할 것 같고,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열쇠와 지갑을 챙겨들고
발자국 소리도 없이 집을 나와
일산병원 응급실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극심한 통증을 견디며 어떻게 운전을 하고 갔는지 신기합니다
한데 병원을 가면서도
"맹장은 아닌 것 같은데, 요로결석?, 탈장?, ..."
서푼짜리 의학지식이 등장하더군요
(저 예전에 병원근무 경험이 좀 있습니다 ^^;;)
암튼 혼자서 응급실을 거의 기어 들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진통제 맞고나니 통증은 가라앉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요로결석인것 같습니다.
약받고 퇴원하셔서 모레아침에 방사선과 검사 추가로 하시고 비뇨기과 외래로 가시죠"
병원문을 나서니 아침 6시 30분
마눌에게 전화하고 집에가서 쓰러져 자다가
약기운 떨어져서 통증에 눈뜨니 9시 30분
어제 하루를 그렇게 쉬었습니다
오늘 아침 방사선과에 가서 조영제 맞고 사진찍고(짜수님, 잘 아시죠? ^^)
외래 비뇨기과에 들렀더니
돌(?)이 안 보인답니다
아마 그 이틀 사이에 빠져나간 것 같다고...
혹시 또 아프면 다시 오랍니다
참 허탈 하더군요
예전에 병원에서 근무할 때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가고
암튼 참 힘든 특별한 이틀(사흘?) 이었습니다
호되게 통증에 시달리고 나니
기운도 없더군요
얼마 남지않은 여름
건강하게들 지내세요
물 많이들 드시고(소변도 자주 보시고 ㅎㅎㅎ)
갑자기 든 생각
"혹시 맹장염이 아닐까? 아닐거야 열도 없는데..."
자전거를 타고 살살 퇴근하여
저녁을 조금 먹고나니 통증이 약간은 가라 앉더군요
그럭저럭 TV보다가 어쩌다가 샤워도 안하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말고 극심한 통증에 잠을 깬 시간이 02시 45분
몸 조차도 뒤척일 수 없더군요.
병원을 가야하는데
누구(노모와 아들)를 깨울 수도 없고,
장사한다고 남양주에 있는 마눌에게 전화할 수도 없고,
119에 전화 하자니 가족들 깨서 걱정할 것 같고,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열쇠와 지갑을 챙겨들고
발자국 소리도 없이 집을 나와
일산병원 응급실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극심한 통증을 견디며 어떻게 운전을 하고 갔는지 신기합니다
한데 병원을 가면서도
"맹장은 아닌 것 같은데, 요로결석?, 탈장?, ..."
서푼짜리 의학지식이 등장하더군요
(저 예전에 병원근무 경험이 좀 있습니다 ^^;;)
암튼 혼자서 응급실을 거의 기어 들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진통제 맞고나니 통증은 가라앉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요로결석인것 같습니다.
약받고 퇴원하셔서 모레아침에 방사선과 검사 추가로 하시고 비뇨기과 외래로 가시죠"
병원문을 나서니 아침 6시 30분
마눌에게 전화하고 집에가서 쓰러져 자다가
약기운 떨어져서 통증에 눈뜨니 9시 30분
어제 하루를 그렇게 쉬었습니다
오늘 아침 방사선과에 가서 조영제 맞고 사진찍고(짜수님, 잘 아시죠? ^^)
외래 비뇨기과에 들렀더니
돌(?)이 안 보인답니다
아마 그 이틀 사이에 빠져나간 것 같다고...
혹시 또 아프면 다시 오랍니다
참 허탈 하더군요
예전에 병원에서 근무할 때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가고
암튼 참 힘든 특별한 이틀(사흘?) 이었습니다
호되게 통증에 시달리고 나니
기운도 없더군요
얼마 남지않은 여름
건강하게들 지내세요
물 많이들 드시고(소변도 자주 보시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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