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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리아픈 이야기는 좀 접고 시원하게 라이딩하자구요..

청노루2007.09.04 20:43조회 수 959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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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신교입니다만..
또한 평범한 시민일 뿐입니다.
매년 교회서 하는 독거노인 방문.. 청소년 가장 돕기.. 뭐 착실히 나가구요..
쑥스럽지만.. 지하철에 취객 구해본 경험도 있었네요... 신앙을 실천하자는 나름 의지였네요
같이 교회다니는 주위 사람들 그저 삶에서 성실 착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뿐입니다만..   뭐 이상한 독불장군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 그런거처럼 몰아가지는 말자구요!


아프칸에 간 사람들 보며.. 경솔한 행동이라 생각했었고..
돈키호테같은 어리석음이라해도.. 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사지로 들어간게 나름 신앙을 실천하려는 모습은 배울점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다 자기 잘되자고 살아가는 세상에 그래도 선교활동이 포함됐든 어쨋든 자기 잘살자고 하는 그런건 아니었으니까요..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 십자가와 구원에 대한 교리는 타 종교와 타협해서 해석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막무가네로 지하철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들을 보며 저 역시 참 무례한 방법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신념을 지키는 것과 무례한 것은 구분할 줄 알아야죠.. 기독교든 안티기독교든..

종교 구성으로 볼 때 왈바 회원들 중에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활동하고 있을텐데요..
반성하자는 것은 좋지만.. 뭐..그런 의미의 글들은 저도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읽지만...
작정하고 비방하는 분들은 좀.. 껄끄럽군요..  기묘사화 아시죠??  조광조가 왕이된다고..퍼트려 죽인..

잘못을 묻는건 좋지만..대사관에서 나눠준 백을 보고.. 백화점 쇼핑을 했느니...  근거 없는 말로 비방하고 몰아가는건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께 없어보입니다. 뭐 요즘 대선을 봐도 그렇구요..

꼬투리 잡으려고 작정하면 문제 없는 종교단체가 어디 있겠습니까.. 기독교도 다 부족한 인간들이 믿는 신앙입니다.  


그만하면 왈바에서도 충분히 오고간 이야기라 생각합니다만...
기분 좋게 라이딩하자구요.. 여기까지와서.. 머리아프건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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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방송을 보다가... (by Bluebird) 소름끼치는 이야기 중국실화입니다 . (by yjc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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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맞아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곳이 어디있겠습니까 ^^
  • 그래도 이번건 꼬투리도 먼지 정도도 아니죠. 나라의 위신을 땅에 묻어버렸고 다른 대한민국 국적자들 모두를 테러집단의 좋은 먹이감으로 만들었으니..단지 한 종교를 좋게보고 안좋게보고의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청노루글쓴이
    2007.9.4 2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잘못을 묻는건 좋다고 했습니다.
    제 의견은 단지 한종교를 어떻게 보느냐의 차원의 꼬투리 잡기는 삼가했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 글 내용 중에서 한가지 부분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고 전도는 믿는 자의 마땅한 사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껏 거리에서나 특히 지하철에서 전도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그 방법이 거칠고 공격적이더군요. 믿는 자 입장에서 봐도 그럴진데 하물며 안믿는 자들이나 타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오죽 거북하고 기분 나쁠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참고로 지금껏 거리에서나 지하철에서 많은 전도하는 분들을 봐왔지만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은 한 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로 기억하는데 그 분은 참으로 조용한 말투로 차분하게 말씀하시는데(성령 충만이 없으면 이런 방법도 결국 소용 없겠지만..) 제가 들어도 감동이 있더군요. 대부분의 지하철에서 과격한 방법으로 전도하는 분들은 아마도 은혜는 크게 느꼈으나 전도 방법은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듯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도를 안하고 편안하게 고가의 자전거를 타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보다, 허름한 옷을 입고 거친 말로 전도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신앙적으로는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거친 말로 하는 전도자들의 전도 행위가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나,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그 지하철에서 들은 전도자의 말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울면서 씨를 뿌려도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라 생각합니다.(시 126:5-6)
  • 님은 또 사람 열받으라고 글을 쓰셨군요.
    기독교인들의 전형적인 표본입니다.

    '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사지로 들어갔다.' 구요?
    터무니 없는 주장 아닙니까?
    거기 간 사람들 모두는 선교 많이 하면 천당간다는 감언이설에 놀아난
    탐욕심이 가득한 사람들 아닙니까?

    자기 스스로도 구원을 받지 못할 주제에 그 먼나라 이국땅의 이민족들.....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 건방지게 선교를 하겠다니....?
    고양이에 쫓기는 쥐도 웃음이 나올 일입니다.

    그리고 털어서 먼지 안나는곳이 없다니...?
    또 이번 사태가 먼지에 가깝습니까...아니면 바윗돌에 가깝습니까?
    태산에 가까운 일을 다른 종교에 묻어 가겠다는 얄팍한 심보도
    기독교인들만의 독특한 전형적인 형태 입니다.

    예수인지 절대전지전능한 유일신인지 하는것도
    인간의 마음이 빚어내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스스로의 마음이 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신이 있는것이고
    없다고 생각하면 신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부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 지하철에서 소리치는 것으로는 누구도 전도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빵이나 돈으로 꼬드기는게 훨씬 현실적인 듯,,, 지나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전도행위는 버스정류장에서 담배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케한 공기가 콧속으로 흘러들면 저절로 인상이 구겨지면서 연기의 방향을 흘기게 되는데, 공공장소의 시끄러운 전도행위 역시 그러합니다..
  • 돈키호테같은 어리석음이라해도.. 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사지로 들어간게 나름 신앙을 실천하려는 모습은 배울점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죽게 생겻습니다. 원인보다는 결과. ㅇㅋ?중동의 대장간에서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AK 와 , 까무잡잡한 아프칸 청년의 손으로 만들어진 사제폭탄이 오늘도 신나게 사람들에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 종교글에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으려 했는데....
    본문에는 무작정님이 과격하게 반론하셔서 넘어갑니다만.

    clubkima님 댓글중.
    "일반적으로 그런 거친 말로 하는 전도자들의 전도 행위가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나,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그 지하철에서 들은 전도자의 말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열매를 맺든 맺지 못하든 알바 아니지만....지하철에서 전도자의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되고 있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민폐가 되는줄 알면서, 혹시나 예수를 만나는 사람이 있을까봐 멈추지 않겠단 말씀이신가요?

    썩어문드러진 교회(목회자)때문에 모든 교회를 싸잡아 욕하고 기독교의 하나님을 모욕하고 예수를 씹어대도 그냥 보고만 있으시겠습니까?
    교회 입구에서 예수는 사기꾼이며 하나님은 허상이라 설레발이 쳐도 그냥 있으시겠습니까?
  • 청노루글쓴이
    2007.9.4 22: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형적인 표본이란 말로 매도하지 마시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이 보이지 않는 분들과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아무리 온라인 상이라도 매너가 없군요 열받으라고 썼다는둥.. 전형적인 표본이라는둥..
    그곳에 간 것이 옳다고 했나요? 단지 자기 이익만을 위해 사는 모습보다는 그래도 뭐가 신철하겠다는 모습이 배울점도 있다는 거죠.. 지금 초래된 결과나 사태를 모르는 사람 있나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정도 생각은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쓴 글의 논조가 그들을 옹호하자는데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좀 이해가 안갑니까?? 무슨 말인지??

    역시나 소모적인 일이 되버리는군요...
  • 그들의 입장을 어떻게든 작은 부분이라도 정당화 시키고,
    그들의 행동엔 이기심이 없다고 옹호하자고 올린글로 보입니다만....
  • 자신의 신념을 위한다는 알량한 명목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것은 사악한 이기심입니다
  • 기독교에선 그렇게 생각했던것이군요.
    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

    그렇다면 그곳은 악에 물든곳이군요. 이건 흑백론이군요.
    최소한 선이 아닌곳이군요.
    게다가 '사지'면... 악에 가까운곳이군요.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역지사지란 단어를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특정 종교만 뭐라하는게 아니라 특정 종교만 너무 튄다는 생각이 드는대
    요즘 불교개도 시끄려울조짐이.....
  • 흠... 분명 반성해야죠. 종교의 논쟁은 끝이 없다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도 많고 탈도 많죠. 사지에간 용기라고 말하기에는 미완성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죽기를 각오 했다면 모를까요... 하지만, 아프간피랍은 국가에 영향을 미친 일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지만 종교자체에 대한 논쟁은 그만 하는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종교도 종교라고, 종교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답니다.
  • 라이딩할 시간이 없으니 라이딩 하고 싶어도 못하네요 후후 ~
  • 청노루님 다른님이 매너가없는게 아닙니다. 청노루님 자신이 써놓은 제목부터 보시죠~~
    제목이 그랬으면 저런 소리는 하지 말아야죠 ~~ 할말 은근히 다하고선 기분좋게 라이딩 하자고
    하면 됩니까? 입바른 소리도아니고 싸대기 한대 때리고나서 사과하고 훌훌털어버리고
    라이딩이나 하자고 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냥 조용히들 지나가시죠~~
  • xc
    2007.9.5 08: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엔간하면 댓글 안쓰려 했지만,

    확실히 종교는 마약과 같은 것이군요.

    그리고 기독교라고 표현하면서 은근쓸쩍 천주교와 함께 뭉뚱거리는 표현으로 넘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고

    이번 사건의 촛점은 당연히 '개신교' 하나 입니다.
  • 사상은 말로 고쳐지는게 아니라 죽여야 고쳐진다고들 하죠.. 타라라라라라랑 탕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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