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방학내내 알바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들과의 2박 3일치 자전거 여행(세부 스케쥴 시간별로 짜가고, 식단 까지 짜던..)이 당일 비가와서 그냥 버스로 간 적이 있긴 한데요....그래도 막상 가보니 즐거워서 나중엔 별 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전거 못타는 친구들 끌고 왔으면 걔네들 고생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마누라 잔소리, 잔차 부속값, 주말에 애들과 놀아주는 시간 부족, 이런 저런 부상으로 고생하는 몸뚱아리.....를 생각하면 잃은게 좀 있긴 하지만, 취미를 같이 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 한계에 도전하는 것, 자유를 느낄수 있다는 것, 드 넓은 자연을 만킥할 수 있다는 것, 건강하다는 것 등을 생각하면 얻은게 더 많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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