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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LARMES DU JACQUELINE(쟈클린느의 눈물)-오펜바흐.

십자수2007.12.19 14:09조회 수 131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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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퍼옴.(허락도 없이...) 문제 되면 삭제를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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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jd2415?Redirect=Log&logNo=80035244680

이 곡은 제가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해 준 곡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1년 남짓을 사귀던 어느날...

이별 통보를 받고 아이 엄마의 개포동 집에 내려다 준 후...

그래 이젠 더 이상 널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 끝내자...

하고는 (차에서 내리고)--음악이나 한 곡 듣고 집으로 가려고 담배 하나 물고
우연히 라이오를 틀었는데...

전 항상 KBS-1 FM 고정입니다.

DJ의 멘트가... 다음 곡은 오늘 같이 우중충한 날에 딱 어울릴만한 곡입니다.

오펜바흐의 첼로음악 쟈클린느의 눈물입니다.

음악이 흐릅니다. 그 사람은 차에서 10여미터 떨어진 거리에 걸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운명적인 느낌이 옵니다.(항상 음악 얘기를 많이 하는 저인지라 익히 당연히 이 곡을 알고 있지요.)

"마지막이야. 이 곡 하나만 듣고 가~~!" 소리 질렀습니다.

그 사람이 다시 돌아 옵니다. 옆자리에(에스뻬로) 앉습니다. 곡이 연주되는 동안 아무말 없습니다. 전 우연히 라디오를 틀었는데 나왔다는 예기만 해 주고 저도 아무말 못합니다.

마지막 엔딩이 끝나고 그 사람은 차문을 열고 내립니다...

그 후에 연락은 없습니다. 삐삐는 반응 안한지 한달이 넘습니다.
1996년 겨울이 끝나갈 즈음  삐삐가 울립니다.

그 사람입니다. 할 얘기 있다며...

헤쳐 나갈 수 있느냐고?(처가쪽에서 반대를 했었거든요 완강하게...)

그러마고 거짓(?)을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혼을 했고 예쁘지 않은 딸랑구 둘을 낳습니다. 제겐 참 예쁜데 객관적으로는...


그때 지금의 제 아내가 저를 거부했다면 전 지금도 혼자일겁니다.

여보 사랑해요~~! 정말 사랑합니다. 풍족하게 못해준거 미안합니다.

앞으로도 제겐 당신밖에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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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anyangel01?Redirect=Log&logNo=20044668261

비오는 소나기 오는 날 장마철에도 우산 쓰고 처마 밑에서 들어 보세요
역시 허락 없이 퍼옵니다.

위 글 두 주인님 허락 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

제가 컴 능력이 안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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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겨울에 웬 센티인지 모르겠네요. 헤헷~~~ 쑥스럽네요. 긁적 글적 ^^

남의꺼 퍼왔지만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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