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포크의 이해
샥(Shock, Fork)은 스프링과 댐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스프링은 아시는 대로 충격을 부드럽게 받아주고 원 위치로 돌려주는 역활을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스프링은 계속 움직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걸 자동차나 자전거에 달아 놓으면 끈임없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탑승자는 엄청난 멀미를
느끼게 되겠지요.
그래서 스프링의 계속 적인 떨림을 잡기위해 필요한 것이 댐퍼입니다.
댐퍼는 쉽게 설명하자면, 기름을 넣은 주사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기름을 담은 그릇에 주사기의 주둥이를 넣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움직임이 느려지는 뻑뻑해지는 원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스프링과 결합을 하면 스프링의 쓸데 없는 진동을 잡을 수 있게 되겠지요.
이것이 기계나 자동차나 자전거에 쓰이는 기본적인 써스펜션의 원리입니다.
여기서 응용을 좀 하겠습니다.
여기서 주사기의 주둥이가 아주 크다면 어떨까요?
유량이 쉽게 빠져나가니, 스프링이 빨리 원위치로 돌아오겠지요.
반대로 주둥이가 작다면 유량이 쉽게 통과를 못하니 스프링이
천천히 제위치로 돌아 오겠지요.
이것이 리바운드의 원리입니다.
컴프레션은 간단하게 주사기를 거꾸로 하나 달았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리바운드와 간섭이 없게 메카니즘은 조금 복잡합니다만...)
요즘은 상급샥은 주사기가 구간에 따라서 주둥이를 넓혔다 줄였다 하는
아주 똘똘한 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바운드 주사기를 따블로 달아 놓은 것도 있습니다.
( 하나 더... 오일~
오일의 점도(끈끈함의 정도) 역시 주사기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겠지요?
점도가 높으면 주사기가 느려지고, 점도가 낮으면 주사기가 빨리움직이고~ )
마지막으로 댐퍼에 오일이 없다면 별로 좋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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