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人 사진을 보니..잠시 옛날 이야기 하나....
ROTC 에 합격 한후..새학기가 들어가기 전에....선배들이 미리 집합을 시켜서
신고식(??)겸...기초 체력훈련(물론..음성적인...)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하여...A/T 라고 합니다만....(애니몰 트레이닝???)
직역한다면...짐승 길들이기 훈련??정도....
이 기간에 입단을 포기하는 일도 왕왕 일어납니다....
(요즘 체육대학에서도 이런 과정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
얼차려를 받는 중....적당히 요령도 좀 펴야 하는데.....
워낙 선배들이 무섭게 몰아 부치는 바람에....요령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잔뜩 겁에 질려 얼차려를 받고 있었습니다...
헌데...학교 동아리 선배..(1학년 때부터...졸졸 따라 다니던 아주 절친한 선배..)
가 마침 내 앞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ROTC를 지원한 것도 어쩌면..그 선배를 따라 지원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마침..팔굽혀서 버티는 (배가 땅에 닿으면 절대로 안되는...) 자세였는데...
오랜 시간을 버티고 있다 보니..땀도 흐르고..팔이 덜덜덜..떨리고....
그때..바로 그 선배가 내 옆으로 오더니...
내 배 밑으로 ...발을 슬쩍 밀어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잔차를 타고 급한 업힐을 하다가도..잠깐의 평탄한 길만 나와도...
숨 한번 꼴깍 몰아 쉴 수 있는.....그 순간의 행복(??)을 느끼는 것 처럼...
선배의 구두를 배에 깔고 기대면서....
'선배의 친절'에 눈물겹게....감사함을 느꼈지요....
근데??....
갑자기..선배가 발등에 힘을 주더니....
발라당!!!! 제 배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순간...오뉴월 패대기쳐진 개구락지 모양....배를 천정을 향한 자세에서...
어리둥절!!
"오잉??..요것이 뭔일라여???"
순간 다른 선배들의 집단 구타(??)가 날라오고....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선배의 배신(??)이 얼마나 서럽던지......
아주..나중에....(전역을 하고...동아리 OB 모임 때..)
술자리에서....야속함에 한마디 했더니...
선배 왈..
"다른 선배들도 자기가 아끼는 후배들을 슬쩍슬쩍 봐주다가....
오히려 들키게 되면..더욱 괴롭힘을 주기에....들키기 전에...미리 발을 빼려 했는데...
네가...아예..맘 편~~하게...몸을 기대어서 발을 뺄 수가 없어서 그만..힘을 주다 보니..."
끄~~응...
저 머리박기..(일명 원산폭격???)은..가장 쉬운 얼차려이기게..저렇게 머리를 박고
코골면서 잠이 드는 일도 있었다는.....
ROTC 에 합격 한후..새학기가 들어가기 전에....선배들이 미리 집합을 시켜서
신고식(??)겸...기초 체력훈련(물론..음성적인...)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하여...A/T 라고 합니다만....(애니몰 트레이닝???)
직역한다면...짐승 길들이기 훈련??정도....
이 기간에 입단을 포기하는 일도 왕왕 일어납니다....
(요즘 체육대학에서도 이런 과정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
얼차려를 받는 중....적당히 요령도 좀 펴야 하는데.....
워낙 선배들이 무섭게 몰아 부치는 바람에....요령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잔뜩 겁에 질려 얼차려를 받고 있었습니다...
헌데...학교 동아리 선배..(1학년 때부터...졸졸 따라 다니던 아주 절친한 선배..)
가 마침 내 앞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ROTC를 지원한 것도 어쩌면..그 선배를 따라 지원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마침..팔굽혀서 버티는 (배가 땅에 닿으면 절대로 안되는...) 자세였는데...
오랜 시간을 버티고 있다 보니..땀도 흐르고..팔이 덜덜덜..떨리고....
그때..바로 그 선배가 내 옆으로 오더니...
내 배 밑으로 ...발을 슬쩍 밀어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잔차를 타고 급한 업힐을 하다가도..잠깐의 평탄한 길만 나와도...
숨 한번 꼴깍 몰아 쉴 수 있는.....그 순간의 행복(??)을 느끼는 것 처럼...
선배의 구두를 배에 깔고 기대면서....
'선배의 친절'에 눈물겹게....감사함을 느꼈지요....
근데??....
갑자기..선배가 발등에 힘을 주더니....
발라당!!!! 제 배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순간...오뉴월 패대기쳐진 개구락지 모양....배를 천정을 향한 자세에서...
어리둥절!!
"오잉??..요것이 뭔일라여???"
순간 다른 선배들의 집단 구타(??)가 날라오고....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선배의 배신(??)이 얼마나 서럽던지......
아주..나중에....(전역을 하고...동아리 OB 모임 때..)
술자리에서....야속함에 한마디 했더니...
선배 왈..
"다른 선배들도 자기가 아끼는 후배들을 슬쩍슬쩍 봐주다가....
오히려 들키게 되면..더욱 괴롭힘을 주기에....들키기 전에...미리 발을 빼려 했는데...
네가...아예..맘 편~~하게...몸을 기대어서 발을 뺄 수가 없어서 그만..힘을 주다 보니..."
끄~~응...
저 머리박기..(일명 원산폭격???)은..가장 쉬운 얼차려이기게..저렇게 머리를 박고
코골면서 잠이 드는 일도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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