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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부는 칼바람

靑竹2008.12.05 20:33조회 수 100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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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집을 나설 때의 기온이 영하 7.8도.
제1한강교 도착하니 영하 8.5도.
집에 도착했을 땐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네요.

한강의 칼바람도 매섭지만
수락산과 도봉산이 중랑천 양 편으로 병풍처럼 막아서니
빠져나갈 길이 없는 포천 방면에서 부는 매서운 북풍이
어찌나 호되게 부는지
돌아오는 내내 임도를 타는 정도의
체력이 소모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럴 땐 군밤장수 모드로 변신했어야 했는데
두건에 헬멧 차림으로 나섰더니 머리가 엄청 시리더군요.

그래도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고 나니
날아갈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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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얼마나 눈이 오길래.. (by 탑돌이) 낼 등산을... (by 뻘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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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추운데 겨울라이딩 즐기셨네요.
    저도 오늘 아침에 인천칼바람 맞으며 갔다가 오는길엔 뒷바람 덕을 많이 보고 왔는데 손과 발끝이 시리고 머리가 팅할정도 였네요.
    건강한 겨울 나세요.
  • 靑竹글쓴이
    2008.12.5 20: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KANGHO1001님.
    인천의 칼바람도 정말 매섭지요.
    제가 젊었을 때 동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해 봐서 잘 압니다.

    숙직하던 날이었는데 무척 추운 날이었죠.
    퇴근한 줄 알았던 직원 하나가 술에 취해서 들러선
    잠시 할 이야기가 있다며 나오라더군요.
    잠깐이면 된다기에 런닝셔츠바람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오토바이에 뒤에 타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냅다 몰더니 그 길로 월미도까지 달리는데
    온몸이 꽁꽁 얼어서 동태가 됐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아마 그친구 사귀던 여성과 잘 안 돼서
    포장마차로 절 끌고가 제게 넋두리하려고 그런 모양인데

    나중에 제 모습을 보고 정신이 든 그친구,
    월미도의 포장마차 아지매와 달려들어
    저를 녹이느라 불을 피우고 주무르고 문지르고
    난리를 피우더군요.
    인천의 칼바람. 정말 끔찍한 기억입니다.ㅎㅎㅎ

    추위에 건강하십시오.
  • 대단하십니다.
    전 오늘 차가 없어 버스 정류장에서 5분여 걸어 옴서도 어찌나 떨었던지....
    그 협곡은 한여름에도 해만 지면 서늘한 바람이 불더군요.
  • 가수 이선희에 노래 칼바람이 생각나네요.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추우면 전 잠수 왈봐만
    기웃기웃
    아하~ 그대는 칼바람~~~~
    감기조심.
  • 靑竹글쓴이
    2008.12.5 21:2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움츠리고 있습니다.
    공짜를 좋아하는 위인이 커피 한 잔의 유혹에
    혹한기에 한강을 제집 드나들듯했었습니다. ㅋㅋㅋ
    탑돌이님, 하얀미소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ㅎㅎㅎ....이선희씨의..칼바람??? 이 아니고..갈바람.....^^"....
    (이 노래를 제가 좋아하다 보니....)

    쩝!!!...
    커피 한잔의 유혹으로....
    한강까지 불러낸(??) 그런 나쁜 넘(??)이 있었습니까???
    (늘푸소(곰솔)...나쁜 넘....장미님....그리고 순진한(??) 풀민이...헤헤헤...)

    그나저나...귀가 얇으셔서..커피 한잔의 유혹(??)도 못이기시면서....
    쌍방울(??) 얼리면서 다니셨을 때가 벌써 그리운 몇해 전이 되었네요....
  • 靑竹글쓴이
    2008.12.5 21: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석계쯤 가면 풀민님 불러낼까 생각이 나곤 합니다만,
    그러다 줄줄 나오는 콧물 받아가라고 하실 것 같아서
    포기합니닷!!!

    =3=33=333=333333
  • 먼저...
    씻고...옷 입고....
    잔차 꺼내고...아파트 나서는데 까지 30분....
    길음동 거쳐서...월계동 거쳐서....석계 도착까지 30분...

    도합 1시간정도 칼바람 맞고 계신다면....
    아마 먼저 후회하실지도....헤헤헤....

    그리고 부른 사람이 커피 사기....(아참!!! 커피 빚진 것이 아마 여러잔이 있었지!!!!)
  • 어제 한강 나가서 왈바까페로 길을 잡았다가
    맟바람에 지쳐서 도중에 돌아 왔습니다.

    의정부 칼바람이야 ,,어린시절부터 익히 당한지라..
    쭈카이가 낼 의정부 가자고 하길래
    겨울에는 그동네 왠만하면 안들어 가는것이 좋다.

    하고,,말했습니다.

    그러니끼니
    겨울시즌에는 ,체포조가 그 동네 얼씬 안 하니까
    휴일에 캡틴님 가게에 들리셔서 코피 한잔 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풀민이님께서 청죽님에게 너무 들이대시는거 맟지요???
    몸 조심하세요. 거 50넘으면 뒤가 무섭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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