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 출신인데... 참 창피하네요.
나도 학교 다닐때는 시위도 참 많이 다녔지만, 이런건 민간정권 이후 듣도 보도 못한거 같은데 말입니다. 옛날 기무사 사찰도 있었지만, 그건 이렇게 공개적으로 시위에 채증을 한건지도 모르겠고 했다고 해도 모르는것을 보면 들키지나 않았던거고...
그런데 기사 내용이 너무 우습군요.
일반 시민이 무슨 사법권이 있나요? 헌병들을 잡았다고 하고 놓아 주었다고 하고...
헌병들이 채증하였다고 범죄를 저 지른것도 아니고 ....입니다.
헌병들 말대로 현역군인 참여 여부를 확인하여 볼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기사 내용으로 보아서 사법권이 없는 일반인이 헌병을 감금하는 것이 제 눈에는 더 큰 문제로 부각되는군요.. 이는 법적으로 감금입니다.
그런 내용을 마치 큰 마각이 드러나는 것처럼 보도하는 오마이 뉴스 기자도 보는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om124님, 작은 불씨가 크게 되는 경우가 있죠.
처음부터 아닌것 처럼 작게 시작해서 지금의 이 꼴로 만드는 걸 보아 오다 보니 작은 일도
그냥 넘어가기엔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는거죠.
굳이 추모대회가 벌어진 명동성당 부근까지 헌병이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요?
5공 6공 때를 벌어진 일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걱정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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