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무엇이 맞는것입니까?
우리는 너무나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잔차를
타고 있지 않나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저 또한, 지나가는 잔차가 멋지고 고가의 것이면
눈길이 한번 더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좀 속된 표현으로
쪽 팔리기도 하지요.)
잔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러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느분의 말씀이 생각이 나는군요. 잔차는 튼튼하고,
페달 잘 돌아가고, 바퀴 잘 굴러가고, 기어변속 잘 되면
그만이라는 말 말입니다. 용도에 따라서 조금씩의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이것이 아닌지요.
잔차 부속을 만드는 회사에서 등급을 나누어 놓은 것은 분명히
성능을 가지고 등급을 나누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용도와 맞지 않게 고성능의 부속을
이용하여 잔차를 꾸미고, 타고 있으니 이 얼마나 사치이며,
낭비입니까.(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상당한 차이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잔차를 타는 사람의 손실이며, 국가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거의 대부분의 부속이 수입이니까.)
그렇다고 좋은 잔차, 고가의 잔차를 타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을 하지는 못 합니다. 정말로 고성능의 잔차가 필요해서
타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자기 만족을 위해서 타는 분들고 있
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좀더 유연하고 잘 굴러가는 잔차를 원
하거나, 남들에게 자신의 부를 표출 하기 위해서)
하지만 잔차인들 모두가 이렇게 한다면 문제가 아닐수 없다고
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각성을 하고, 잔차를 타는 것을 진정한 스포츠
로 인식을 하면서 즐깁시다.
좀 저가의 잔차, 성능이 떨어지는 잔차(한마디로 어떤이들이
후졌다고 말하는 잔차) 를 타면 어떻습니까.
언덕을 오를때 가슴이 터질듯한 고통을 즐기고 , 굳어져 가는
다리 근육의 느낌을 즐기고, 언덕을 내려올때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지나쳐 가는 나무와 바위, 꽃, 냇물과 튕겨져 날라가는
돌의 튕김을 느끼면 그것이 제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굴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으면 무엇이 더 필요 하겠습니까.
그리고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존중해 주는 성숙된 인간성을
찾읍시다. 나와는 모두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시고 ,
좀더 넓게 마음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초보가 아는 것도 없으면서 이렇게 글을 올려서 기분이 언잖은
분들도 너그럽게 이해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모두 잔차를 사랑합시다. 서로를 사랑합시다.
26일 신월산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