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증이라는 게 참 간사합니다.^^

십자수2009.11.07 18:12조회 수 1080댓글 5

    • 글자 크기


   허리 다친 건 모두 아시는 일이고...

 

http://wildbike.co.kr/?mid=Free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EC%8B%AD%EC%9E%90%EC%88%98&page=1&document_srl=3247109

 

제가 원래 허리가 완전한 편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 농구하다가 리바운드를 따내서 웅크리고 착지하는 순간 친구넘이 위에서 덥친거죠.

 

그 때 4~5번 횡돌기 관절을 다쳤습니다.

 

디스크는 아니고...척추 관절은 주관절인 디스크가 있고 좌우 횡돌기쪽에 에 위 아래 뼈를 연결해주는 보조관절이 있습니다.(감자탕 드시면서 살펴보세요. ㅋㅋㅋ)

4~5번을 연결하는 오른쪽의 보조관절이 부러졌는지 아무튼 그 부분이 정상이 아니라 자전거나 운동을 무리해서 오래하면

한 번에 허리를 펴기가 조금 버겁습니다.(많이 아프진 않지만 기분 나쁜 정도의...)

일단 그렇고...

 

이번에 허리 1,2,3번의 압박골절로 입원후 퇴원. 며칠만에 이번엔 기흉이라는 앓이로 다시 입원(지난 추석 날)

 

기흉이 생기니 부러진 허리통증은 아얘 싹 사라졌습니다.

 

기흉이 너무도 아파서 부러진 허리의 통증은 2순위로 밀린거죠.

기흉을 뜷고 나니(지금은 100% 완치)...   다시 부러진 요추가 아픕니다.

그렇게 조심하길 한 달여...

지금은 그 부러진 1,2,3번에서의 통증은 90%이상 사라졌는데(브레이스라고 부르는 보호대 잘 착용중)

 

그 통증이 사라져가니까 이제 다시 4,5번에서 예전의 그 통증이 조금씩 옵니다.

 

통증 있을 때마다 물리치료실로 가곤 했거든요...

지난 280 랠리 1주일 전에 그 통증이 와서 1주일간 물리치료 받으면 준비를 했었는데...

 

그렇게 아프다 안 아프다 반복하는데 요 근래에 운동도 못하고 비시비실대니 요배근이 약해져서 통증이 오는가 봅니다.

 

다음주엔 다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할까 봅니다. 뒌장. TTemoticonemoticon

 

지난 화요일이었나???    쇄골 다친 환자가 네 명 왔었는데(내방으로) 하나는 꼬맹이고 세 분은 어른이었는데 한 사람은 축구하다가...

두 사람은 자전거 타다가... 그 둘 중 한 사람은 로드바이크 한강에서... 나머지 한 분은 산에서 굴러서...

 

남 일이 아닙니다. 근데 한 사람은 수술을 했고 한 사람은 저처럼 버티더군요(의사가 수술을 하지 말자고 했다는)

 

 

아시죠? 전 제 몸에 칼 대는 날이 죽는 날로 안다는 거...ㅋㅋㅋ

 

======================================================================

제 부러진 역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오른쪽 다리 부러져---노수술(초4 때)--깁스만 함.

허리 다쳐 (고2 때)----침만 몇 번 맞음

 

2005년 산에서 소나무에 찍혀서 왼손 새끼 손가락 부러져---깁스만

쇄골 부러져 (2008년 10월3일)---노 수술로 버텨 두 달만에 붙임---의사는 수술을 권유했으나.

지난 여름 객산 임도에서 뒤집어져서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 부러져---역시 깁스만으로 붙여버림. 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도로에서 굴러서 허리 압박골절... 의사가 수술은 권유하지는 않았으나 권유했어도 안 할 생각이었슴.

 

 

자 다치지 말고 조심조심 즐기세요.  전 앞으로 도로에서의 자출은 가급적 무서워서 안 할 생각입니다.emoticon

 

전 이만 약속시간이 되어서 친구들 만나러  쒸잉~~~~!


 



    • 글자 크기
값싸서얼마안쓸까요? 얼마안쓸거기에 값싼걸살가요? (by 이쁜짓!!) 엘파마 올림피아 프레임 자체 리콜한다네요... (by 仁者樂山)

댓글 달기

댓글 5
  • emoticon십자수님   ~~~   역사가   화려해요  ~~

    그런데 올해는 단감  안하세요  ~~   단감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어째  소식이 없네요

    오늘   내장산과   백양사 들렸다     정읍에 들려서  왔는데

    우와 ~~~   감들이 엄청 많아요    단감  몇개 사먹었는데  엄청 답니다  ~~~~

  • 역시 자전거든 어떤 운동이든 안전하게 하는 사람이 젤로 잘하는 사람같아요...

    항상 안전하니 건강하게 우리모두 꾸준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허리 아파요...엉엉엉...

  • 통증~이거 간사한거 맞습니다.

    팔순 노모 모시고 삽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하셔서 삼사년 고생 하셨는데 올해 83 나이에 양쪽 모두 수술을 했죠.

    두려움 반 희망 반으로 권해드렸는데 이제는 무릎은 괜찮은데 발목하고 고관절 부분이 아프시다네요.

    고관절은 진단을 받으니 허리 디스크 영향이라고 하는데...그 동안 무릎 통증이 심해서 다른 곳 아픈건 잊고 사셨나

    봅니다.

    의사샘 왈~ "이건 수술도 안됩니다." 이러시네요."

    토요일 자전거 타고 가다 버스에 튕겨졌습니다.

    서서히 여기 저기 통증이 오는데 이 놈들도 간사하게 오는것 같습니다.

  • ㅎㅎㅎ  ^ ^공감합니다요.
  • 아플때 물리치료 받으러 갈수도 있고....

     

    아파도 물리치료는 커녕 병원검사도 받으러 갈 시간내기 힘든 월급쟁이들 많아요

     

    십자수님은 ........쬐금 행복한겁니다(아픈거 빼고 말하는거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5
183319 짜수님이 궁금해 했던 " just like jesse james " 라는 노래의 실존했던 인물...9 eyeinthesky7 2009.11.11 1210
183318 빼빼로 데이.....6 알통공장 2009.11.11 847
183317 침낭 이야기24 산아지랑이 2009.11.10 1799
183316 장안의 화제, 미수다 루저 발언편를 봤습니다.9 eisin77 2009.11.10 1194
183315 전북익산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어디가면 맛나는 묵을수 있을까요?5 솔솔 2009.11.10 1171
183314 브레이킹14 우리 2009.11.09 1069
183313 30년만의 만남21 풀민 2009.11.09 977
183312 왜 이렇게 조용하지요!4 독까쓰 2009.11.08 1008
183311 일만Km15 산아지랑이 2009.11.08 1009
183310 기다려 주지 않는 사회.....3 바보이반 2009.11.08 952
183309 값싸서얼마안쓸까요? 얼마안쓸거기에 값싼걸살가요?4 이쁜짓!! 2009.11.08 1042
통증이라는 게 참 간사합니다.^^5 십자수 2009.11.07 1080
183307 엘파마 올림피아 프레임 자체 리콜한다네요...10 仁者樂山 2009.11.07 1344
183306 The end of the world-Skeeter Davis---이건 노땅님들께2 십자수 2009.11.07 881
183305 Don't leave me now- Supertramp 씨리즈...1 십자수 2009.11.07 863
183304 배,배즙3 stom(스탐) 2009.11.06 1039
183303 방금 시험 마치고 왔습니다.3 십자수 2009.11.06 835
183302 베이스 캠프....5 산아지랑이 2009.11.06 944
183301 몸무게가 문제였었나....^^6 eyeinthesky7 2009.11.06 1099
183300 어제 성모병원 잘 다녀왔네요.6 선인 2009.11.06 98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