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부를 지질이도 안하던 녀석 때문에....

eyeinthesky72009.11.12 21:49조회 수 923댓글 6

    • 글자 크기


출혈이(지출) 생기게 됬습니다.

다름 아닌 누이의 둘 째인 사내 조카 녀석이 얼마전 k대(고대는 아니구요..^^)전자공학과에

합격을 했더군요.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이나 놀랬습니다.

"그럴리가....아니지....그놈을 합격 시킨 그 대학교가 문제가 있어..."라고

혼자 중얼 거리기 까지 했었습니다.^^ㅎ

 

이눔이 어찌나 공부를 하지 안았는지 놀러 갈 때 마다 보면

컴터 앞에 앉자서 게임을 하거나,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자기 아빠와(매형) 티비를 보는게 대부분였는데

 

작년  겨올 방학 때 부터 나름대로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열심히 하더랍니다.

공부를 안할 때에 어문계통과 암기과목은 잼뱅이고 수학과 물리과목..이런 계통은 좀 했던 모양입니다.

해당대학 수시에 아슬아슬하게 된 것도 아니고

넉넉하게 되었더군요.

 

지 누나는(s대) 공부를 하라고 이야길 한 번도 한적이 없을 정도로

본인이 중학교 때 부터 알아서 공부를 했던 반면에

이눔은 매형과 누이가 밥먹이듯 "공부 좀 해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지 아빠 보다 키도 크고(186/105kg=*도야지) 그렇게 공부를 안했던 녀석이 어찌 이리 사고를(?) 쳐서

온 집안식구들이 이야길 하길

"니가 잘 해서 합격한게 아니고  그 대학교가 널 합격 시킨게 비리다"  라고  우스겟소리들을 합니다.ㅎㅎ..

 

작년에,

매형께서 마지막으로 질타를 했던 모양 입니다.

"너 내년에 대학 못들어 가면 바로 군대 보낼꺼야....알아서 해~!!"  ...라고 했던 말이 유효했던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위기의식을 스스로 느꼈었던 것인지...하여간 미스테리 입니다...^^ㅎ

 

지난주에 들려서 축하 한다고 하며

축하선물 하 나 해줄 터이니 말해봐....했더니

처음엔 됬다고 하더니만....."음.....노.트.북.요....".....ㅠㅠ

 

올마 프레임 한대 지르려고 모으고 있었더만.....이눔이....털어 가게 생겼네요...ㅠㅠ...

올마 프레임은 언제 구해질려나...엉...엉....emoticon



    • 글자 크기
산아지랑이님 베이스캠프 침낭이야기 보고서... (by 나홀로 산행)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이시여, 수고 많았습니다. (by 잔차나라)

댓글 달기

댓글 6
  • emoticon듣던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

    젤 기쁜 소식이

    애들 학교 들어갔다는 소식

    취업 되었다는 소식  입니다 

  • 듣고 보니 수카이님 자랑이네요..ㅋㅋㅋ 암튼 축하합니다.  공부는 별다른거 없구요. 그저 철 빨리 드는 녀석들이 공부에 성공하더군요... 철 든 조카님이 대견스럽네요...근데, 대학 입학 축하 선물로 노트북을요???후다닥......
  • 쪼메난 넷북 하나 손에 쥐어 주세요...^^
  • 아지랑이 형님과 자주 어울리다 보니 쭈친구가 갈수록 맞춤법이 아지랑이 형님을 닮아 가네요...

     

    됬--------------> 어느 나라 말인고??? ㅋㅋㅋ   됐인걸...

    오늘은 뭐하시남?

     

    추적추적 비도 오시는데... 아참참~~~~ 금요일이지... ^^

     

    흔히 X됐다 할 때 쓰는...

     

    광운대학교로군... 아무튼 축하를 대신 전해주시게나...

  • 자동차 아닌게 다행인줄 아세욧 ㅋㅋㅋㅋ~~~^^
  •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36
183323 산아지랑이님 베이스캠프 침낭이야기 보고서...9 나홀로 산행 2009.11.12 1276
공부를 지질이도 안하던 녀석 때문에....6 eyeinthesky7 2009.11.12 923
183321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이시여, 수고 많았습니다.2 잔차나라 2009.11.12 639
183320 하~~함 졸렵다.1 양지 2009.11.12 719
183319 짜수님이 궁금해 했던 " just like jesse james " 라는 노래의 실존했던 인물...9 eyeinthesky7 2009.11.11 1210
183318 빼빼로 데이.....6 알통공장 2009.11.11 847
183317 침낭 이야기24 산아지랑이 2009.11.10 1799
183316 장안의 화제, 미수다 루저 발언편를 봤습니다.9 eisin77 2009.11.10 1194
183315 전북익산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어디가면 맛나는 묵을수 있을까요?5 솔솔 2009.11.10 1171
183314 브레이킹14 우리 2009.11.09 1070
183313 30년만의 만남21 풀민 2009.11.09 977
183312 왜 이렇게 조용하지요!4 독까쓰 2009.11.08 1008
183311 일만Km15 산아지랑이 2009.11.08 1009
183310 기다려 주지 않는 사회.....3 바보이반 2009.11.08 952
183309 값싸서얼마안쓸까요? 얼마안쓸거기에 값싼걸살가요?4 이쁜짓!! 2009.11.08 1042
183308 통증이라는 게 참 간사합니다.^^5 십자수 2009.11.07 1080
183307 엘파마 올림피아 프레임 자체 리콜한다네요...10 仁者樂山 2009.11.07 1344
183306 The end of the world-Skeeter Davis---이건 노땅님들께2 십자수 2009.11.07 881
183305 Don't leave me now- Supertramp 씨리즈...1 십자수 2009.11.07 863
183304 배,배즙3 stom(스탐) 2009.11.06 103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