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난한 사람들은 투표하러 가지 않나?" |
[인터뷰①] <대한민국 정치사회지도> 펴낸 손낙구씨
어젠가요? 딴나라당 당원들에게 mb 연설이 있으니 잠시후 전화가 갈 거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왔더군요. 전, 딴나라당원도 아닌데 이거 매번 지겹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부재자 전화가 찍혀 있어서 뭔가 했는데 다시 그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누구지? 통화 버튼을 누르자 귀에 익은 까마귀 음성이 들려오더군요. 헉!
계층별로 정치 지지 성향을 막연하게 생각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돈 많은 사람들이야 당연히 딴나라당일 테고, 없는 사람들조차 딴나라당에 표를 준다고요. 그러나, 연구해 보니 그렇지 않다네요. 가난한 사람들은 투료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못 하고, 한다 해도 딴나라당보다 민주당을 찍어 주었답니다. 자기 집이 없이 사는 사람들의 한 곳 평균 거주 기간이 5년 정도라 사는 곳에도 정을 못 붙이고 산다네요. 그러니 지역사회를 위해 투표할 마음이 제대로 나겠습니까?
손낙구라는 저자, 범상치 않은 인물입니다. 오랜 노동운동과 함께 심상정씨 보좌관 생활을 했었더군요. 공부를 좋아하는 학자타입인데 어떻게 노동운동에 평생을 바쳤는지 궁금합니다. 자기 말로는, 편안하게 공부만 하고 사는 게 부끄럽고 미안해서 그만두었다더군요. 바보 같은 사람이지요. ^^
이 사람이 지은 책이 또 한 권 있는데, "부동산 계급사회"던가..... http://cafe.naver.com/transweekl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181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여다 보시면 재미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가 과연 정상인지.
명절 잘 쇠시고, 경인년 한 해 무탈하게 자전거 생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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