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경찰 훈련장 언덕은 광복절 축하 연날리기에 딱이군요.
어른, 아이, 개 구분 없이 우기중 잠시 개인 날씨를 만끽합니다.
공교롭게도 인도와 우리나라 광복절이 같은 날입니다. 인도는 47년에 독립하였지요.
영국이 물러가면서 파키스탄이 분리독립합니다.
양쪽에서 살던 사람들이 종교와 신념에 따라 대이동이 있었고. 이와중에서 수백만명이 죽임을 당하였죠.
지금의 싱 총리는 당시 현 파키스탄 지역에서 태어나 살다가 인도 펀잡주로 이주한 분이고
반면에 쿠테타로 정권을 잡았던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델리에서 출생하였다고 합니다.
양국민들 사이에는 형제애가 돈독하기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양국 관계가 좀 서먹서먹하지만
파키스탄에서 크리켓 경기가 있으면 수천명이 응원가기도 하고...파키스탄 관중들은 인도 선수들을 위해
응원 하곤 하였다고 합니다.
"헥헥헥,,,주인님 오늘 광복절인데 맛있는 점심은 충분히 가져오셨지요?"
"응, 그래 넉넉히 준비했다. 그래도 체중 관리도 할겸 적당히 먹어라....."
신비한 인도사람들은 개와도 쉽게 대화한답니다^^
주인의 인상이 너무 좋지요? 실제 자선사업도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정작 음식은 사람들이 더 밝히고 개들은 뛰어 노는데 정신이 뺏겼습니다.
우리 나라가 광복절 행사가 실내 체육관 행사로 전락한 반면
이곳에서는 실생활속에서 느껴지는 광복절이라 의미가 더한듯 싶습니다.
남아공, 대한민국, 인도 3개국 대표 축하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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