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기의 아들이 행시에 합격하였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오늘은 오랫동안 시험준비를 했던 조카 녀석이 경찰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입니다.
몇 번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기 안타까웠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합격했네요.
지난 번에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해 달라고 여기 게시판에 썼는데
혹시나 최종합격자 명단에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후회를 했었죠.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합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할 곳이 없어서
서른이 넘어서도 아버지에게 용돈 타 쓰는 것이 다반사고
설사 취직을 하더라도 쥐꼬리만한 월급에
죽도록 일만시키다가 가차없이 잘라버리기 일쑤이니
만만한 공무원 시험인 경찰공무원도 2년 정도 공부하지 않고는 들어올 수 없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곧 '고시'라는 말
헛된 말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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