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LG텔레콤.. 그새 요금제 바꿔서 기존 요금제 쓰는 사람들
발신자표시서비스 요금 받아 먹고 있습니다~!!
제가 사이트에서 실시간요금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이것들이 가장 중요한 요금제 변경을
소비자한테 알리지도 않고~!!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제가 원래 카이프렌즈 요금제를 썼습니다
3년 약정이라서 변경 못 하고 지금까지 버티다가
만기가 되어서 기본료 싼 걸로 바꾸려고 했죠..
때마침 발신자표시서비스(이하 발서) 요금도 무료화 되었구요~
그래서 지난달 중순쯤 요금제를 바꿨습니다~
제일 싼 요금제가 9000원, 10000원 짜리 뭐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죠..
설명에 '발서 요금 무료'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잘 됐다 싶었죠~
(근데 중간에 요금제 바꾸면 무료혜택(무료통화, 문자)이 모두 소급해서
다시 계산되더군요.. -_-;;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요금제 바꾸고 나서..아~ 이젠 핸폰 요금 좀 줄겠구나 했죠..
근데 웬걸~ 며칠 전에 LG텔레콤 사이트 가서 '실시간요금'을 조회해 봤더니
'부가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웬 부가서비스?'
'문자를 말하는 건가?' 생각해 봤더니 그것도 아니었죠..
그래서 메일문의를 해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답변을 봤는데.. 정말 황당한게..
그새 요금제가 바뀌었다는 거죠~
뭐 '다이어트 요금제' 라는 게 새로 생겼는데
그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일반 9000원 요금제' 하고
기본료는 똑같고 발서 요금도 무료라며~
순간 뭔 소린가 했습니다..
그래서 '요금제 안내' 를 살펴 봤더니...
기존 '9000원', '10000원' 요금제는 사라지고
다이어트 요금제(9000원, 무료문자 없음), 그 다음 싼게 13000원.. 하여튼 이렇습니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교묘한 기본료 인상 술책이 현실화~ -_-;;
그런데 제가 더 열 받는 이유가~
이렇게 바뀐 사실을 모르는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서 요금은
계속 청구되고, 제가 쓴 일반 9000원 요금제도 분명 발서 요금 무료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청구되었다는 거죠.. 요금제 바꾼 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신경 껐다간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배신당한 거 생각하면 당장 전화라도 걸어서 항의하고 싶지만
몇푼(지금까지 570원) 안 되서 그냥 참고 대신 여기저기 인터넷에 막 올리렵니다~ -_-;;
이런 일 생길 줄 알았다면 기존 요금제 캡처라도 해 놓는건데..
혹시 LG텔레콤 쓰시는 분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발신자표시서비스 요금 무료화~ 이거 자동으로 되는 거 아닙니다~
소비자가 새 요금제로 바꿔야 적용되는 거죠..
저처럼 얼마 전에 요금제 바꾸신 분들도 다시 확인하시구요~
에이~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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