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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참 좋은일이있었씁니다

InDra2007.02.08 18:29조회 수 76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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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친구와 함께 남산으로 향했조

잠실에서 한남대교로~ 한남대교에서 남산으로~

쑝쑝 가고있었씁니다

한남대교 위로 올라가서 건널목 있짠아요... 거기서 사건이 발생했조..

쌩쌩 달려오던 차가 한대 멈추더라구요.. 지나가라구..

기분너무 좋았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이런일 처음이라 그분께

인사하고 자전거 도로로 쭈욱 달렸습니다.. 한남대교 북단에도

건널목이있짠아요 거기서두.. 차가 또 멈추더군요.. 이게 왠일인가하구

친구랑 "우리나라 언제 부터 이렇게 됬찌??"" 이런 대화내용 대충 아시겠쪼..

이런일 절대없는데...

요기서 끝나면 되는데  남산내려와서 집으로 가는데 다리 양끝에서

또 차들이 다 멈처 주더라구요..  ㅡ_ㅡ; 기분 좋아야하는데 약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ㅋㅋ 할튼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문화로 접어드는거 같아서..

모두 즐라하시구요~ 안전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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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by STOM(스탐)) IQ테스트입니다. (by chan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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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참 기분 좋으셨겠네요.....
    모두들 그 정도로만 (??) 신경을 써줘도....(아마..그 분들 모두..잔차타시는 분들일 거예요....)

    그래도 한남대교 북단 건널목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올라오는 램프가 급커브여서 아차 하는 경우...
    건널목을 못보는 운전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 2007.2.8 18:3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분들 모두 자전거를 타시는 라이더들 인가 봅니다. ㅎㅎㅎ
    농담이구요..
    좋은 운전자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나쁜운전자들이 이상하게 계속 들이민다는거.. ^^;

  • 시골의 경우 츄레라도 다른 차선으로 일부러 차선변경해줄정도이죠.
    거참 하이바를 쓴거랑 안쓰게 천지 차이 입니다
    빵빵 거리지 않는게 제일 신기 하였습니다 ㅎ
  • 라이더랑 친구이거나 아니면 스포츠 하는걸 부러워 하시거나
    본인이 라이더 이거나 아니면 진짜 진짜 인격이 고매할진 몰라도 운전 매너가 훌륭하신 분입니다
    혹시~~그 차량들이 같은 차량은 아니겠지요 ^^;;
  • 한강에 나 있는 다리들을 건너다 보면 차로와 교차하는 인도가 종종 눈에 뜨이는데요. 여길 건널라치면 굉음을 울리며 달려드는 차가 뜸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차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자면, 건너려는 사람을 위해 일단 멈추기 싫은 탓인지 멀리 떨어진 차들이 최대한 가속을 해서 꼬리를 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 뒷차들을 많이 달고 오던 커다란 덤프트럭이 갑자기 정차를 하면서 건너라고 손짓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리가 가까워 당연히 그 덤프트럭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건너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뜻밖의 호의를 만나 당황한 나머지 허겁지겁 건너곤 하는데요.

    뒷차들까지 막아선 덤프트럭 앞을 잔차를 타고 쫄래쫄래 건너는 모습은 꼭 멈추어 선 코끼리 앞을 병아리 한 마리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마음은 한없이 넓어지고 푸근해지더군요.그런데 그런 호의를 가진 운전자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시민의식이 한 단계씩 한 계단씩 성숙하는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 저도 강남으로 자출 했던 작년에 덤프 트럭 기사분이 막아서 뒷차들이 전진하지 못하도록 하고는
    웃으며 지나가라는 말까지 전해줬던 일이 있었는데요...참으로 좋은 추억 입니다..
    좋은 운전자분들도 생각보단 많죠...하지만 일부 아직도 잔차는 인도로 다녀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운전자분도 있더군요..^^
  • 정말 좋은 운전자분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혼자 영흥도에 다녀왔는데,
    갈 때는, 주변을 둘러보며 설렁설렁 가는데 뒤에서 뽀옹~뽀옹~뽕뽕하길래 돌아보니 탱크로리 한대가 뒤에서 오면서 경계시켜주더군요. 만약 갑자기 빵빵거렸거나 그냥 휙~지나갔다면 놀라 넘어졌을지도...(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는 편이거든요. ^^;)
    올 때는, 도로 가장자리로 달리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또 탱크로리 한 대가 제 속도에 맞춰서 속도를 줄여 천천히 오고 있데요. 공간 여유가 좀 있긴 했지만 그 큰 차가 원래 속도대로 휙~지나갔다면...으~ 앞쪽에 좀 넓은 공간이 있어서 얼른 피해줬더니 휘~지나가더군요.
    아직도 그 두분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작은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참 푸근하고 유쾌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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