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 아래 글 지우신 분

뫼비우스2007.04.09 22:51조회 수 1473댓글 9

    • 글자 크기


설마 그러한 반응을 예상하지 못하고 글을 쓰셨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 한 줄의 설명이나 하다못한 변명도 없이 제목과 내용을 지우는 처사는
덧글을 통해 의견을 말씀하신 분들에 대해 그야말로 '쌩까는' 처사밖에
되지 않아 보이네요. 떳떳하게 밝히신 일개 회사의 임원 자리에 계신
분의 처사 치우고 참으로 안타까워 보이네요.

솔직히 동호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그 회사의 임원자리를 수락하셨는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포섭된 거라고밖에는...
어떤 말 못할 사정이 있고 하해와 같은 자비심을 베푸셔서 그랬는지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바람과는 달리 그 회사는 장사가 잘 된다고 하더군요
의도되었든 아니든 유명세를 타서 인지 전보다 더욱 잘 팔린다고 합니다
물론 글을 지우신 분의 바람은 그러한 것이겠지요

목적과 의도가 어찌되었든
한 때 전국 동호인을 한데 묶어 어떤 장을 마련해 보는 일에 매진하시던 분이
이제 어떠한 동호인들과는 등을 돌릴수밖에 없는 자리에 위치하게 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세상사 세옹지마같습니다
어제의 적이 동지가 되고 동지가 적이되는 자국의 이익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면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 참 씁쓸하더군요
인간이 있는 어디서나 그러한 면은 있습니다만 순수한 동호인들의 마당에
동호인으로써가 아닌 회사의 임원을 밝히며 떳떳하게 글을 쓰는 것은
그 회사가 얼마나 동호인들을 우습게 보고 있는지 잘 알것 같았습니다
니 들이 아무리 짖어대도 우린 장사 잘하고 있다 시간도 우리편이다, 그런
의미밖에 읽히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시려면 질책 받을 준비 단단히 하시고 쓰시고
설명을 하실 게 있으시다면 당당하게 쓰십시요
칭찬 받으시려고 글을 쓰셨습니까? 그렇지 않으니까 지우셨습니까?
부끄러우셨습니까? 말못할 사정이 답답하셨습니까?

설마 유가족과 망자가 되신 분 만큼 하시겠습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 자리에 계시는지 사정이야 모르겠지만
가까운 친인척이나 지인이 그런 사고를 당했는데 그 회사의 임원자리에
같은 동호인이 그런 자리에 앉아 이상한 논조의 글을 썼다고 가슴으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개인이 아닌 관계회사 임원으로써의 글을 쓰실 때는 한번더 생각해 보시고
지우지 않을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쓰시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글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어제 기념관에 갔다가 한컷. (by swoofer) .으로 변해버린 독수리님의 후지 관련 글... (by 뻘건달)

댓글 달기

댓글 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72398 혹시 조선대학교에 계신분 봐주세요..3 sweetsleep 2007.04.10 1149
172397 타행으로 입금시킨것을 찾을수가 있나요?/6 kws1238 2007.04.10 1183
172396 강남대까지 처음 자출... ㅠㅠ1 무한앵두 2007.04.10 1086
172395 자작동영상입니다 링크 ^^;2 저금통 2007.04.10 848
172394 외국 드라마의 재미는 문화적 쇼크에의한 호기심일까요?9 nemiz 2007.04.10 901
172393 이 맛에 잔차를 타나보네여14 yh2971 2007.04.09 1388
172392 어제 기념관에 갔다가 한컷.1 swoofer 2007.04.09 534
저 아래 글 지우신 분9 뫼비우스 2007.04.09 1473
172390 .으로 변해버린 독수리님의 후지 관련 글...1 뻘건달 2007.04.09 1706
172389 산악자전거를 사랑하시는분들이라면 자연의소중함도 함께사랑해야...9 siren401 2007.04.09 1015
172388 다치는 것이 이렇게 두려워서야...원~~~9 풀민이 2007.04.09 939
172387 자전거 매력에 빠져볼랍니다~11 producerwoo 2007.04.09 987
172386 가리왕산과 동강투어에 관한...22 십자수 2007.04.09 1258
172385 반년을 기다린 내잔차15 산아지랑이 2007.04.09 1284
172384 조심하세요21 토마토 2007.04.09 1142
172383 근데 어느게 맞나요? 도롱뇽???14 십자수 2007.04.09 1213
172382 평택을 연고지로 초보 동호회원님들을 기다립니다... 천마 2007.04.09 608
172381 오늘도 자연과 한 발자국 더 친해졌습니다...4 deepsky1226 2007.04.09 502
172380 탄생 기념 나무... 조언 부탁드립니다.7 toto45 2007.04.09 728
172379 eyeinthesky님,靑竹님,구름선비님... 5 Objet 2007.04.09 78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