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개구리랑 보냈습니다....ㅎㅎ 절정(絶頂)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끓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감아 생각해 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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