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가지도 않는 길에서 심봤다~코스를 찾기 위해서 팔도 강산을 떠도는 자들이 있었으니..
2번 코스를 찾으러 가면 3번 헤맨다 하여 붙여진 이름, 왈바 2.3
한번 묻지마 라이딩을 시작하면 왕창~끝장을 본다해서 붙여진 이름 '왕창'이라고 불리는 자와(사진의 맨 오른쪽, 키가 제일~ 큰(?) 사람)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어도 물 한모금과 빵 한조각이면 상시 구동이 가능하여 낙타라고 불리우는 사나이 '정병호'(사진 가운데)와 끌바 체력도 없고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해서 묻지마 라이딩에 필수적인 요소 두가지가 모두 없다해서 붙여진 이름 '두가지 81'(나머지ㅎㅎ)이라고 불리우는 자가 있었으니..
20년전 1987년 10월 21일, 치악산 국립공원의 경계를 벗어난 우측편, 매봉산에서 또 다른 심봤다 코스를 찾기 위해서 올랐는데..
단종이 넘었다는 싸리치, 훗날 280랠리라는 라이딩의 코스가 되기도 하는 그곳에서 끌바를 시작하여 해발 1095m의 매봉산 정산까지 2시간 30분 끌바, 그리고 소치까지 이어지는 4시간 끌바 다운힐(?)을 하게 되는데..
누가 묻지마! 아니랄까봐, 조금이라도 더 탈 수 있는 코스를 찾으려고 능선을 따라서 앞으로~앞으로를 한 결과!! 암릉 구간을 지나고 절벽을 오르고 내리고, 쌓인 낙엽속을 구르고 구르고, 낮게 자리잡은 철쭉에 면상 후려갈김!을 당하면서 긴급출동 119성 라이딩을 계속하게 되는데..
그래도 묻지마는 계속되고, 훗날 원활한(?) 묻지마 대원 유치를 위해 2번 가면 3번 헤맨다!에서, 2.3 이상 타이어를 낑군 사람들의 모임..으로 개명을 하게 되었다는 믿거나~말거나~한 소식이 묻지마 라이딩계에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2.3 새 방장 정병호님의 첫 개척 벙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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