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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테라바이트 하드가 10만원대라니..

imageio2008.01.24 14:33조회 수 130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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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 컴퓨터 부품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줄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외장하드 하나 사려고 알아보다가.. 넘 오랫동안 몰랐던 시세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USB 2.0으로 연결되는 500GB 외장하드 가격이 이렇게 저렴하다니.. 뭐, 늘 접하는
분들이라면 놀라울 일도 아니겠지만, 펜티엄4 CPU에 XP를 쓰고 있는 분들은 아마 비슷한
생각이리라 여겨지는군요. 게다가 수년만에 가격을 알아보았다면요.. ㅎㅎ
요즘 어떤 CPU가 최고냐고 누가 물어보면 이젠 모르겠다고 대답을 해야할 판입니다.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 것은 코어듀오인데.. 맞나? 모르겠군요. 그저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품질보증이 5년이나 되니.. 이또한 자신감의 표현이겠죠!
과연 5년 뒤에는 또 얼마나 발전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설명문구엔 고음질의 디지털 음악을 8,300시간 담을 수 있다고 적혀있던데..
밤낮 쉬지 않고 음악만 들어도.. 대략 346일 동안 들을 수 있는 시간이군요~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음반을 다 담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음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용 쥬크박스로 만들어 보심이 어떨런지.. ㅋㅋ
압축 안된 음악 한 곡이 거의 800메가바이트에 이른다던데.. 전문 음악가라면 꼭 있어야 할
품목일 듯.. 뭐 사진이 직업인 분들도 비압축 포맷으로 영상 하나 저장하면 수십메가바이트
에 이르고.. 멀티미디어 분야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이런 고용량 하드는 당연히 필수겠죠!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절에도 저정도 용량이면 책장서랍만했을텐데..
조금더 거슬러 올라가면.. 슈퍼컴 옆에서 캐비넷 한자리 차지하고 있을 법한..

제 컴엔 80GB가 자리 잡고 있는데, 아직도 남은 공간을 뭘로 채우나 고민입니다. 쩝!

아무래도 하드웨어의 발전을 소프트웨어가 따라가기엔 버거운 모양입니다. 제 책상 위의
노트북은 아직도 98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 그나저나 비스타는 써야하나 고민이 되는군요~

어느덧 컴퓨터 계에서도 구세대가 된 느낌입니다~
전 그리 고성능이 필요 없거든요^^

오해하실까봐 제품명은 궂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꼭 알고 싶은 분은 이 문장 끝의 점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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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500기가하고 0.5테라 외 0.5테라가 더 크게느꺼지지 ㅡㅡ;;
    요즘은 영화한편에10기가가 넘어가는 추새라 ...;;
  • 제 컴에는 40GB짜리 입니다.
    조금 부족하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쓸만합니다. 거의 인터넷 외에는 하는게 없으니...
    펜티엄4 1.5GHz ...
  • 집에서 컴터 가지고 이래저래 잡다하게 합니다.
    그래서 늘 용량의 부족함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형편에 무조건 사들일수도 없는 노릇...
    음악, 영화, 사진, 영상, 개인자료, 가족자료...
    이젠 "GB" 단위에서 "TB" 단위로 갈 준비중에 있습니다.
    집에 있는 컵퓨터!! 가족들의 여러생활의 중심으로 활용하니 잠시라도 컴터 고장나면... ㅋㅋㅋ
  • 2008.1.24 16:44 댓글추천 0비추천 0
    sata2 500g 가 9만2천원인가 그럴겁니다.

    저는 500g 두개에 외장형하드 320g 씁니다만.. 모자를 기세가 보이네요... 흙흙..
  • 18년전 쯤 처음 PC 구입 할 때 40M 하드를 구입했었죠^^
    구입하면서 판매사원에게...
    "아저씨 40M 너무 커요... 20M로 구입할 수 없을까요??" 했었습니다...

    0.5 테라와 비교하면... 500,000/40 = 12,500배
    현재 PC 구입 가격은 보통사양? 기준으로 18년 전보다 절반 정도 비용이 소요되는 군요^^
  • 옛 이야기 하자면....끝이 없겠지만,
    91년 286에 40메가 하드끼웠는데...당시 1메가에 만원이었습니다.
  • 전자제품 만드는 일을 하지만서도, 제 스스로 쓰레기를 양산하는 건 아닌지, 인류의 미래에 진정 도움이 되는 일인지 회의가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구식되어 폐기처분된 제품들을 볼 때 마다 그 때 땀흘려 개발한 개발자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 입니다.
  • 뽀스님 저랑 같은 추억을...
    욕심 부려서 40메가 샀는데...결국 20메가 넘겨본 적이 없었다는...
    가장 큰 프로그램 용량이 1메가 안팎이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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