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욕심... 그리고 화....

인자요산2008.01.23 15:29조회 수 1231댓글 14

    • 글자 크기



얼마전 셋째가 생겼었습니다...

걱정 반 기쁨 반 인 상태였습니다...

어제.... 자연유산 되었습니다...

욕심을 부리니 결국 화가 되는군요...

며칠사이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7주차 인데도 자라지 않아 나중에 문제 생길 확율이 높았었다는 의사의 위로아닌

위로에 전화위복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한때나마 독실한 천주교인인 저로서는 적지않은 충격입니다..

무탈하게 잘 커주고 있는 두아이가 지금처럼 고마운일인줄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마눌님에게 쏟아지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참 노력했습니다만...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대면도 못한 셋째에 대한 미안함 인것 같습니다.

며칠 산에 다녀왔으면 참 좋을것 같은 요즘입니다...


    • 글자 크기
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by ustrong) 스카이님 사올것들 목록... (by 십자수)

댓글 달기

댓글 14
  • 힘내세요...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안타까운 일이 ....
    뭐라위로를 드려야 할지..
    힘내세요.
  • 한동안,
    뜸 하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아픈 일이 있으셨네요...ㅠㅠ

    딱히,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힘 내세요...
  • 자식에 한한한은 한이 됩니다.
    부디 괴롬 떨꾸시길 기원해봅니다.
  • 힘내세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 TT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하느님이 다른 목적으로 쓰시려고 미리 데려가셨다고 생각하세요.
    하늘나라에서 좋은 일 할겁니다.

    힘 내세요. 키큐라님 말처럼 생명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 얼마전 꼬리글 100개에 무모하게 도전 해 보신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안타까운 일이군요.
    다시한번 종교의 힘을 빌어 열심히 기도 해 보십시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실 것입니다..
  •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온라이이건 오프라인이건 한번도 말도 글도 섞어보지 못한 눈팅 라이더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인생이 원래 그런겁니다,,, 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아자 아자!!
  • 인자요산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 요즘 안 보이시기에 글을 한 번 올려 안부를 물을까 하던 참이었는데
    그런 가슴아픈 일이 있으셨군요. 하늘의 뜻이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호가 있으시길...
  • 2008.1.24 14: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날씨가 쌀쌀하네요.... ^^
  • 예전에 친구가 나랑 똑같이 두아이가 있었는데 셎째를 갖었었지요
    그런데 자연유산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그냥 그렇게 마냥 울더군요
    한동안 마음을 못잡고 그냥 그냥 울었는데 사실 나는 그때 그마음을 잘 몰랐습니다
    위로 애들도 있고 배에 품고 있었다고 해도 오랜시간도 아니었구
    그런데 인자요산님의 글을 읽고 잊어 버렸던 그때일이 생각났었습니다
    남자인 인자요산님도 저렇게 마음이 아프고 충격을 받는데 여자인 내 친구는 더더욱 쇼크가 컸겠구나 하는 뒤늦은 후회감이지요
    좀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이해는 못해줘도 한번쯤 친한친구가 안아주면은 조금 마음의 안정을 좀더 찾지 않았을까 하고 뒤늦게 철들어 봅니다
    유산은 해산과 같다고 합니다
    마음 안정 시켜주고 미역국끊여서 따끈한 방에서 마음의 위로를 해주세요
    인자요산 옆지기님 왈바의 줌마가 열지기님 사랑해요 ^^ 마음 털고 일어나세요 ~
  • 그리고 자식 많이 갖는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나한테는 그게 본능이었습니다
    누구나 자식을 더 갖고 싶답니다 사실 나도 애들을 몇명 더 낫고 싶었는데 제왕절개라 둘까지만 낳았습니다 욕심같아서는 4 명을 낳았어야 했습니다 또 화도 아니고요
    일이 그렇게 흘러가 버린것입니다
    혹시 모를 죄책감 가지고 있지 마세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81
176895 청죽님....^^5 eyeinthesky7 2008.01.23 666
176894 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1 ustrong 2008.01.23 832
욕심... 그리고 화....14 인자요산 2008.01.23 1231
176892 스카이님 사올것들 목록...4 십자수 2008.01.23 1013
176891 아버지를 위한 자전거 조립 계획6 kuzak 2008.01.23 1065
176890 김치에 대한 회상...ㅡ,.ㅡ;;;;;;;5 키큐라 2008.01.23 621
176889 대학때의 영어 교과서...2 십자수 2008.01.23 700
176888 병행수입품 A/S 에 관한 기사.4 상민 2008.01.23 1199
176887 연초부터 출근길 자빠링 ㅜ.ㅜ10 ducati81 2008.01.23 829
176886 홀릭님 ...4 ralfu71 2008.01.23 727
176885 이번 주 금요일...31 뽀스 2008.01.22 1479
176884 딱고,조이고,기름치고,, 그리고..7 산아지랑이 2008.01.22 985
176883 김치와 식성...(총각 김치에 대한)10 십자수 2008.01.22 842
176882 자문을 구합니다. 2 뽀스 2008.01.22 562
176881 ☆☆사주나 철학에 지식 있으신분 도움 주세요......4 미소도령 2008.01.22 701
176880 눈물이 납니다.2 k1337548 2008.01.22 826
176879 Ride in ALRASKA10 eyeinthesky7 2008.01.22 1277
176878 인간의 힘이란.. ㅎㅎㅎ7 rampkiss 2008.01.22 909
176877 요즘 엄마를 만나고 나면은13 줌마 2008.01.21 1310
176876 마음7 franthro 2008.01.21 68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