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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

풀민이2008.03.06 22:44조회 수 91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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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뉴스를 보다가..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원래..많은 분들이 글을 쓰는 곳에서는 정치, 종교 이야기는 안해야 하는데....
정치 이야기라기 보다는......어떤 일에 대한 걱정으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요즘..대통령 되시는분의 활약 상이 대단(??)합니다...
월화수목금금금...노 홀리데이....
까이꺼..국민들 입장에서야..공무원들 열심히...일하는 것 환영합니다만....
공무원도 한꺼플 벗겨 보면..이 나라 근로자이자....월급장이인데...
저렇게 혹사(??)시키면....줄초상 나지 않을까 합니다만....

근데..이 대통령은...성격이 꼼꼼하여..아랫 사람들에게 지시한 내용 하나하나를
일일히..확인하고 점검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기사는 한줄(??) 간단하게 났지만...
그 이하..졸따구(????) 공무원들..곡소리 날 것 같습니다....

......................

작전 중...사단명령이라는 것!!!......
원래 명령계통이라는 것이 그 계급과...역활에 맞게....하여야 합니다만...
즉....
사단장은...."공격 앞으로!!!~ " 하고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하면 작전계획에 의거...
작전참모가 연대장들 모아 놓고....

A연대는.이쪽 관할이니깐...여기서 여기까지 이동하고..B연대는..어쩌고 저쩌고...합니다.

그럼 연대장은..다시 예하 대대장들에게...각각 지정된 지역에서....
몇날 몇시에 어떻게 이동하라고 다시 명령을 할 것이고....

대대장은....각 중대장들에게....각각의 임무에 맞게....이동을 명령하고 통제를 합니다.

그럼 소대장은??....분대장에게..이러쿵 저러쿵?.....
오우,,,NO,,아닙니다...

소대장부터는 그렇게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고...
1분대는 이곳에서..어떤 방법으로...어떤 때에...이동하고..
2분대는...다시... 어떤 상황일 때....저렇게...이동해서 어디를 공격하고...등등..
아주 구체적이고..세부적이며...하나하나 이동의 경로를 짚어주며 지시를
하여야 합니다...

그럼 분대장들은 지시 받은대로..분대원들을 이끌고..분대원들을 배치하고...
확인하는 것이 각각의 임무이자....작전 명령의 경로(??)입니다...

........................................

한데...
사단장이...열의를 가지고....소대장들에게..작전 개념까지 설명을 해가면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이며....명령을 내린다면....

소대장으로서야...임무를 수행하기에는 훨씬 수월하기는 하겠지만....
정작 원래의 목표..즉..공격의 궁극적인 목표인 승리를 할 수 있을런지....

즉 여태껏의 나태함만 고쳐주는 시스템만 마련한다면....
혹은 일일히...직접 관여를 안해도..스스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지금의 당장의 성과보다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성급한 성과위주로..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인지....
매우 서두르고...조급해 하는 마음에....
직접 나서서,,,,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이....
오히려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서................

혹여..제가 지나치게...편향된 시각으로 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이제 겨우 시작일뿐인데..참으로 잡음이 많고..시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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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사랑은 움직이듯... 시대에 따라.. 가치관의 기준에 따라..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변화가 나타날수 있다라고 봅니다.
    정답이 없는 이야기라서 각자의 생각이 모두 맞을겁니다. 이런이야기는 동그란테이블위에서 양곱창 지글지글 구우면서 나누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 사단장이 지시를 했는데
    중간에서 어떤놈이 딴짖을 하고 있다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인에게는 맟는 말입니다.

    언젠가
    뭐대통령이 많이쓰던 말중에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내각이 자기가 지시한데로 일을 했는지
    확인 을 안하더군요.

    저에 개인적인 생각은
    조직을 움직이는데는, 군출신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획하고, 실행하고,평가하고.
    군이 항상 하는 일이지요.

    지시를 했으면, 꼭 확인을 하고, 잘한사람은 상주고,
    몿한사람은 벌주고....
    가장 간단한일인데, 이것이 지켜지지않으니.....
  • 처음 시작은 좀 까탈스럽게해야....나중에 본인이 편한것이기에
    그럴수도 ^^
  • 어쨌든.......국민 다수의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니 잠시 지켜 봅시다...ㅡ,.ㅡ*
  • 신문 보면서~ 내심 그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ㅎㅎ

    글쎄요~ 두고 봐야 알겠지요... 뭐... 의욕이 넘쳐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오버페이스 만큼 무서운것도 없다던데...

    뚝심있는 샐러리맨 이였으니깐.. 한번 지켜 봐 주고 싶습니다~
  • 자전거 타고 한두 번은 경험했을 것입니다만, 오버페이스가 얼마나 무서운지요. 나중에 일은 생각 못 하고 처음에 신나게 달리다가 결국 중간에 탈진해서 하늘이 노랗게 빙빙 돌아가죠. 작금의 상황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운하'겠지요. 의욕만 넘쳐서 다 파재꼈다가 나중에 '이게 아닌가벼'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파괴된 환경은 돈으로 메꿀 수 없는 일이니까요. 자손들에게 죄인이 되는 일이니까요.
  • 조직을 움직이는데는 무엇보다도 창의성이 있어야 하는데
    군출신이 조직을 움직여야 창의성을 발휘할 것인가에는
    조금 회의적인데요? 아지랭이님?ㅋㅋㅋ
    직업군인이 아닌 사병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ㅋㅋ
  • 풀민님....원제...커피 한 잔 땡기셔야쥬....^^*
    좋은 날 되세요...^^
  • 원글도 좋고 댓글들도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지시사항의 水位는 여러분들이 언급했기로 저는 생략...

    공무원 줄초상은...
    예외는 있겠지만

    이제까지의 편히 쉬어모드에서
    체력단련 모드로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수의 청년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생각하면...
  • "목 잘린 닭새끼처럼" 뛰어다니기만 한다고 일이 잘되는건 아닌데......
  • 공무원 이라고 다 같은 공무원 아니랍니다.
    근무시간 중 딴짓하다 신문에 나온 경우도 있지만
    미련한 것 처럼 하나만 바라보고 뭐 같이 고생하는 직렬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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