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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장 재주있게 한 일은?

kxh212008.12.13 00:11조회 수 1519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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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총기청소하고 총기 조립을 아주 잘했습니다.
총기를 들고 먼지가 있는지 쳐드려다 보면 언제나 먼지 하나 없게 잘 했죠.
그리고 눈감도고 엠16을 분해 조립했는데 이젠 기억도 안나요..이상하죠?
기억나는 것은 아직도 군번...참 신기하죠?
더 신기한 것은 총을 쏘는 것은 정말 꽝이었습니다. 총만 반짝반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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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합니다. (by chioni) 아...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by 서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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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그참..군번은 머릿속에 각인이 되는 모양입니다.

    벌써 30여 년이 다 돼가고
    일년내내 군번을 생각할 일도 없는데
    어쩌다 군번을 떠올리면 그 숫자가 즉각 떠오르거든요.ㅋㅋ
  • 개념없이 찐빠 내는 일.....^^;; 돌이켜 보면 현역시절에 왜그리 기합이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긴 총번은 기억나지 않아도 군번은 정확히 생각이 나네요.
  • 군대 갔다가 총번이... 보자;;;;
    논산에서 한번, 자대에서 한번, 두번, 세번...;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요;
  • 군번 총번 아직도 왜우고 다니고 있으니^^;; 저는 총 대충 청소해서 장비지 검열때 걸려서 영창 갈뻔 했는데요..ㅎㅎㅎ
  • 제대 15년차 인데 총번 군번 아직도 기억이 또렷또렸 합니다
  • 일병때 아침에 내무반 빨래 건조대를 양지바른 자리에 재빨리 맡는것...
    점심먹고 들어올때 건조장 들러서 빨래들을 한 번씩 뒤집어주는 센스~~
  • 학군장교의 군번은 잊을 수 없는 번호 랍니다....
    가령...85-00000 단위 인데....
    앞의 85는 임관한 해의 년도이고..뒷자리는 임관 성적순(??)...
    그래서...번호가 무거울 수록....엥간히 군사학 공부 안한 넘(??).....

    똥개 중위의 군번은???...(임관 못할까..되게 쫄았던 번호,,,잠수하면..다신 안떠오르는 번호..)

    제가 만나 본 최고 빠른 번호의 동기 넘은??? 85-00003 이었습니다....
    85-00001 은 당연히...대통령 상....02 는 국무총리 상....03 은??...참모총장상???

    그리고 제 총의 총기번호는 전혀 단위수 조차 기억이 안나네요....
    일선 부대에서는 총기 수입을 해본적이 없어서리.....쩝!!!! =3==333=333333333
  • 논산훈련소에서 총을 몇발 쏘아 보고 자대에서는 총을 쏜 적이 없으니...
    내 이름이 붙은 총이 있기는 있는데 겉만 마른 걸레로 닦고 늘 마개를 씌워 놓았지요.
    총구 마개를 제대 할때까지 벗겨보지 않았으니 제 후임도 그랬을 겁니다.
  • 딱 한 가지가 있는데
    '숨쉬기 운동'입니다.
  • 언제 입대했는지 언제제대했는지도 감감한데................

    제대 몇년차 하고 기억하시는 분은

    저에게는 존경의 대상
    (특히 결혼식 년원일, 또는 몇년째 살고 있고 등 등 을 중줄 외우고 계신분.)
  • 제대한지도 오래돼서 감감한건지 숫자에 약해서 그런건지 위분말씀따라 기념일 기일 모두 모름
  • 대대에서 실시한 음어경연대회 1등.
    직책상 소유하는 권총사격 대대 1등.
    매주 실시하는 완전군장 무장구보....핵핵~~ 가끔 낙오(밤새 뺑뺑이)
    여름에 실시하는 전투수영.... ㅠ ㅠ
  • 으음.....4주 갔다와서리....

    머...그래도 유격장에서 조교랑 3종목 코스대결해서 100% 이겼.....ㅎㅎ
    ^^*)
  • 저같은 일반하사 출신들은 군번이 두개 입니다....하나는 3으로 시작하고 하나는 8로....
  • 총쏘는게 너무 재미있었는데, 귀가 예민해서, 총소리는 너무 싫었다는... 하루 두시간 자고, 보초서고 그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군대가 마음은 훨씬 편했던것 같습니다. 나이가 한참 어렸던 고참들과, 어린애들처럼 보였던 졸병들이 많이 보고 싶군요. 제대하고 우리집에 우르르 몰려왔던 졸병들이 지금은 무얼하고 있는지...
  • 2008.12.14 15: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훈병 출신이여서 현역시절 사격 딱 한번 해봤습니다. 현역시절 총을 메고 근무섰던
    기억이 없어서 ㅎ ㅎ 편했던 군생활인 만큼 기억에 남는 술안주는 없네요
  • 군대이야기 하면 끝이 없는데 .....ㅋㅋㅋㅋ
    군번은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는데 총번은 모르겠네요,,,ㅜㅜ
    군대에서 그나마 잘했던거는
    신병훈련소 퇴소식때 1등했다고 사단장 상받고 9박10일 이등병계급장 달고 휴가나온일 ㅎㅎㅎ
  • 저도 까먹을때쯤 되면 다시 군번을 외워봅니다. 까먹을까봐 간간히 되뇌어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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