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계속 물이 나오지 않는군요.
어제 저녁 늦게 도저히 발은 씻고 자야겠다라는 생각에 생수한병 희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수로 발을 닦는데, 갑자기 피묻은 상처를 닦을 소독약은 커녕 깨끗한 물도 구하기 어려울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떠오르더군요.
저는 이스라엘이 매우 싫습니다
에너지는 보존됩니다. 어느 한쪽에서 물자를 팡팡 써대면 어느쪽은 쫄쫄 굶게 마련이죠.
금융사회의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많은 국가가 착취당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요즘 서서히 공정무역이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도 멀었죠.
생수로 발을 씻는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발은 상쾌하였으나 마음만은 상쾌하지 않습니다.
새벽 6시에 취침하여 아침 9시. 몽롱한 가운데 수도관 파이프에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반가워서 잠에서 깨어 수도꼭지를 틀어보았지만 쉬~~쉬 소리만 나는군요.
이때 때마침 들려오는 퇴폐적인 목소리의 관리실 나레이션 아가씨 목소리.
"현재 김포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아오나, 우리 아파트의 경우 매우 고지대에 위치하여 언제쯤 이곳까지 물이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물탱크가 꽉 차야 그때부터 실제로 수도공급이 시작되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반가운 마음에 잠에서 깨었다가 너무 분해서리, 진공청소기 돌리고 바닥 훔치고 하다가 여지없이 방화동 매형댁으로 가서리 한바리 하고 왔습니다.
김포시청앞에가서 벌거벗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 나도 씻고 싶다~~~~~~~~~~~~~~~~~~~~~~~~"
" 변기 물좀 내리자~~~~~~~~~~~~~~~~~~~~~~~"
어제 저녁 늦게 도저히 발은 씻고 자야겠다라는 생각에 생수한병 희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수로 발을 닦는데, 갑자기 피묻은 상처를 닦을 소독약은 커녕 깨끗한 물도 구하기 어려울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떠오르더군요.
저는 이스라엘이 매우 싫습니다
에너지는 보존됩니다. 어느 한쪽에서 물자를 팡팡 써대면 어느쪽은 쫄쫄 굶게 마련이죠.
금융사회의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많은 국가가 착취당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요즘 서서히 공정무역이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도 멀었죠.
생수로 발을 씻는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발은 상쾌하였으나 마음만은 상쾌하지 않습니다.
새벽 6시에 취침하여 아침 9시. 몽롱한 가운데 수도관 파이프에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반가워서 잠에서 깨어 수도꼭지를 틀어보았지만 쉬~~쉬 소리만 나는군요.
이때 때마침 들려오는 퇴폐적인 목소리의 관리실 나레이션 아가씨 목소리.
"현재 김포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아오나, 우리 아파트의 경우 매우 고지대에 위치하여 언제쯤 이곳까지 물이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물탱크가 꽉 차야 그때부터 실제로 수도공급이 시작되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반가운 마음에 잠에서 깨었다가 너무 분해서리, 진공청소기 돌리고 바닥 훔치고 하다가 여지없이 방화동 매형댁으로 가서리 한바리 하고 왔습니다.
김포시청앞에가서 벌거벗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 나도 씻고 싶다~~~~~~~~~~~~~~~~~~~~~~~~"
" 변기 물좀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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