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질렀습니다...
자전거랑 전혀 상관없는.... 카약을 질렀습니다...
동호회 아는 형님이 작년에 사신 카약입니다..
저에게 아주 싸게 분양해 주셨습니다....
이젠 고백할 일이 걱정이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엊그제 후배들이 상주한 동아리방에 들렀는데...
뭐 어디서 상품으로 받았다는 오클리 손가방(여성용)을 하나 주더군요...
퇴근하면서 마트표 광어 한마리와 소주 두병...
일단 가방을 내가 샀다고 박박 우겨서 선물한 후에...
소주가 1병반쯔음 되었을 때 고백했습니다...
아~~~~~
그 오랜만에 보는 싸늘한 눈초리란....
술기운이 없었다면 감히 받아내지 못했을...
내공이 가득 담긴 그 눈초리...
그러나... 술은 두병을 다 먹어가고 있을 때였고...
감히 정면으로 그 깊은 내공이 담긴 눈초리를 받아내 봅니다...
결국 장모님이 옆에 계서서 그런지 무사히(?) 넘어 갔습니다...
개강한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부터 종강 기다리는 1인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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