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이라... 국민의 몇%가 중산층이지요? 상위 10% 차상위 20% 극빈층 10%를 빼고 모두 중산층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저도 중산층에 끼어야 할 부분이지요.
일단 극빈층은 아니니깐?
그렇다고 차상위 20%에도 못 들어가고...
정확한 기사나 통계가 어떻게 분류되는 줄은 기억나질 않지만... 그거 찾아볼 여유도 없고 그냥 대충 위 수치만큼...
대충 차상위 계층의 연봉 기준 1억이라 치고 엥~~~ 분명 못 들어가고.
문제는 그 분류기준이 애매하다는 거죠.
상위 30%와 최하위를 뺀 나머지를 중산층이라 구분해 버리니깐...
구분의 칸(경계)을 더 넓혀야 하겠지요.
우리 과에는 방사선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포함해서 105면이 있습니다.
술자리나 지나는 말에 물으면 단 한 명도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동료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몇몇 높으신 분들 중에 내심 자긴 중산층이라고 속으로만 우기는 분들이 있긴 하겠지만.
중산층이라 소리치려면 강남에 10억 이상의 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요.
105명 중에 10억 넘는 집을 가진 사람? 글쎄요? 내 기억엔...
이제 막 들어오는 후배들이나 올드멤버나 사는 곳을 보면 이상하리만치 강남이 집인 사람(부모가)은 하나도 없습니다.
면면을 보면
수원, 오산, 신림동, 구리, 김포, 광명, 신도림, 양천구, 성남, 안산, 용인 동백 저의 경우 남양주 촌동네, 강북의 창동, 의정부, 양주
하나같이 그다지 잘 살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물론 방배동이나 남성역 근처에 사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대치동은 없다는 거.ㅎㅎ
서초동이나 강남동네 자제들은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아 과외도 하고 좋은 대학에 가서 출세
를 했겠지마... 아무리 조진다 해도 모두 그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이상하리만치
부자동네 사람들의 자제들이 방사선사로 우리병원에 입사하는 걸 하나도 못봐서리...
저라고 해서 직장 가까운 서울(강남?)에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만 그래도 공기 좋지 않은 한
복판 강남은 싫습니다.
뭐 어차피 능력도 되지 않지만.
정년퇴직 때까지 중산층 되고픈 사람의 투덜거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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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가를 받아 병원에서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SERVICE ACADEMY에서 들은 일화에서...
다짜고짜 원무팀에 가서는 던진 딱 한마디.
“나 서초동 사는데...”----그래서 어쩌라구...@@%%%$$%^#
그 얘길 듣고 생각나서 떠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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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바이커님들... 당신은 중산층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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