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뺨치는 더위입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오후 쯤에 아파트 사진을 찍을려고 나가 보았습니다.
다행히 출입구가 응달쪽이어서 더위는 덜하더군요.
가구수가 많지 않은 아파트에 삽니다.
시청에서 시행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환경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이사를 오면서부터 그냥 아파트의 사계를 사진을 찍어두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생길려나 모르지만(말만 많아질까봐 꺼린다는 말이 있죠.)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하는 일입니다.
사진을 찍다가 동 대표라는 분을 만났는데 오래 전부터 사진을 찍어 오셨다고 합니다.
노년에도 가끔씩 셔터를 누른다고 하니 나도 저 나이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꽃을 보면서,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데
만족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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