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에서 소개하던 반값 이벤트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지지난 주(격주로 행사 함..)에 갔을 때는 42인치 TV가 42만원.....
대충...같은 모델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반값 정도가 되는 것이 맞았습니다....
그래도 절대 가격은 결코 저에게는 만만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설~~마...하는 마음으로 참가를 했지요....
(현재 우리 집 TV는 22인치 대우 브라운관 TV입니다....
가장자리가 굴곡이 심해서.....화면이 다 보이지가 않습니다.....흑!!!
TV를 신청한 사람들이 모두 28명 정도.....
우승자는 가위바위보 로 정하는 것이 이곳 규칙이라는데........
일단 7명씩 나누어서 4개 그룹으로 각조 우승자들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가위바위보의 지론(??)은 '남자는 주먹' 이란 것...
그래서 7명이 순위 결정전에서..단 한방에....1위 4강전 진출이었지요....
(가슴이 콩닥콩닥...에고~~ 새가슴...)
4명이 다시 가위바위보.... 역시..남자는 주먹!!!!
2명으로 압축 되었습니다.....상대는 아주머니.....(50대 후반 정도....)
경우의 수(??) 가 머리 속을 오가고 있었는데....결국은 역시 주먹.....
헉!!! 아주머니가 '보'를 내는 것이 보였습니다...(즉 좀 늦게 내었지요..)
그래도 대인배(??) 마냥 그냥 웃으며(???) 축하해 줬습니다....
지난 주....
이번엔 32인치TV...329,000원....
역시 반값 정도에다 절대 가격도 대충 만만했기에(??) 꼭 되었으면...하는 바램이 컸습니다.
헌데....
TV를 신청한 사람이 무려~~ 50명이 훌쩍 넘어 거의 60명에 육박하는 숫자였습니다.
사회자 왈! "신청자가 너무 많아 일단 5명만 추첨으로 뽑겠습니다....."
문제는 제가 뽑기에는 처절하게(???) 운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위바위보는 운과 실력(??)이 있으면 가능하지만...뽑기는 그야말로...운!!!
거의 포기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라....
기적처럼..제 이름이 호명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아!!~~ TV는 내꺼구나!!! 하는 생각이....
그렇게 5명....
남자 3, 여자 2...
가위바위보 !....오늘도 역시 '남자는 주먹!!!'
허걱!!!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결승 진출....
역시 상대는 여자....(30대 후반의 못!!생!!긴 여자)
다시 갈등이 일었습니다....지난 번에는 내가 주먹...여자는 보자기...
경우의 수를 따져 보니....일단 내가 보자기를 내면....그 여자 쪽에서 보자기를 내면 다시 기회가....
주먹을 내면 지고....가위를 내면 이기겠지만...그 여자가 주먹을 낼 경우??? 내가 진다....
말도 안되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다가....엉겹결에....가위바위보!!!
어?? 저도 모르게..보자기를......
근데..그 아주머니...는 가위.....아!!~~ 또 졌습니다...
(그냥 남자는 주먹을 밀고 갔으면....)
그래도 그날...55,000원 짜리 냉풍기를 29,000원에 받아 오기 했으니...그 정도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에구구!! 이 줏대 없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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