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꼴에 좀 타보잔다고 어제 좀 탔더니 프로야구 기아전 비기는 거까지 모고는 골아 떨어졌습니다. 한번 도 깨지 않고...
어제 전 이틀을 좀 많이 설쳤거든요 시간마다 깨서 30분씩 잠 못들기...잡생각하기...
아침에 자출을 하겟다고 맘을 먹고 잤는데 그 때문이었는지 네시 30분에 잠이 깼습니다.
축구경기를 틀어놓고 달그락 달그락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미숫가루 타서 배낭에 넎고 얼음물도 신문지에 싸어 자전거에 꼽고 꽝꽝 얼려둔 빨란 파워에이드도 낑구고...
설렁설렁. 근데 어제부터 프레임에서 띡띡 기분나쁜 소리가 납니다. 랠리 가기 전에 종합진단 한 번...(그래야 뜯었다 끼우기지만)
뒷바퀴 허브인지 로터인지도 뭔가 헐렁거리는 기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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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에 머리를 터는데(좀 자라서 깁니다)
지난 20년 입사 동료 친구가 문을 따고(열렸는데) 들어옵니다. 복장이 뭐 엘빠마 옷을...
이 친구도 자출을 했답니다. 제가 메리다 자전거를 한 대 구해줬거든요.
대림동에서 20키로... 설렁설렁 왔는지 땀은 안 보입니다. 샤워하러 왔답니다.
샤워실이 과 내에 몇 곳 있는데... 제 방이 제일 만만하거든요.
"꼭지 뒤에 비누 있어~!" 했더니 주머니에서 작은 병 두 개를 꺼내더니 샴푸랑, 목욕용 물비누 가져왔단다.
"GR 깔끔떨고 자빠졌네. 난 노란 다얄 비누면 되는데...
하다못해 머리는 빨랫비누로 감는다고~!
누굴 고상한 서울사람으로 아나?
나도 마음만은 시골 촌놈이라고~!"---네가지 패러디. ^^
나름 클릿신발도 뒤집어보니 시마노표 클릿도 달렸습니다. 창고에 가서 보니 한쪽은 클릿, 한쪽은 평 그런 페달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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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라면을 먹었지만 아침식사는 아닌지라...의무감에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살아내야 하니깐)
당직실에 가면 분명 어제 나온 야식이 남았을거야...ㅎㅎㅎ
역시나 하나 남았습니다. 렌지에 뺑그르르 돌립니다.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릅니다. 병원 아침식사에 맨날(수,목 빼고) 빵만 준다고 투덜거렸는지...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돈 굳고(2,000원) 밥 먹고
밤 근무자는 두 개 조 5명씩인데 오늘 나간(퇴근) 조는 거의 야식을 먹더랍니다.
근데 오늘 들어오는 조는 거의 라면을 끓여 먹는다는... 어떨 땐 4개가 남는 경우도...
여튼 이런 모양입니다. 근데 육개장인지 이건 뭐 진한 맛이 없고 그냥 물에 소금탄 맛이랄까?
김치까지 통째로 돌렸더니 볶음김치가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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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야전용 숟가락 이쁘죠? ㅋㅋㅋ 거의 삽입니다.
덧붙여 며칠 전에 장남해본 사진들...
얜 쭈군이 사 준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393g NIKE AIR가 450g정도 나갑니다. 그에 비하면 가볍다는...
오른쪽은 394g입니다. 대단한 결과죠? 1g 차이라...
왼쪽 신발 끈이 부실해져서 매장에 갔더니 뒌장... 농구화 끈은 없답니다.
100cm와 120cm밖에 없다고. 120이면 맞을거라나? 웃기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세탁하고 말릴 때 재 보니까 하프가 80cm이더라...
다이소에 가보랍니다. 가 봤더니 120밖에 없답니다. 다이소 직원 하는 말이 걸작...
NIKE매장에 가서 주문하면 되지 않을까요?---"NIKE매장에서 다이소에 가면 있을거라던걸요. 푸흐~!
얼룩덜룩 문양의 150은 있더랍니다. 하지만 그건 등산화용. 그거 끼우면 NIKE에 대한 모독... 우찌 구하나? 꿰매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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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장만한 NIKE 치고는 아주 저렴 버젼인...
레볼루션... 가격이 거의 혁명이지요.
원래는 듀얼 퓨젼(제일 싼 곳이 83,000원 본 가격은 11만 8천원인가? 루나 씨리즈는 13만원이 넘고 일단 너무 식상하다는...
263g, 오른족은 262g 그것도 내겐 한 사이즈 커서 여분으로 속깔개를 더한 무게 속깔개는 20g씩이니까 242~3g
루나가 220g(230mm기준)---전에 따구넘꺼 재봤음...신발 크기로 볼 때 거의 비슷한 무게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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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도 가히 혁명이지요 정말 편합니다.
어젠 퇴근하는데 전철 안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자리에 앉으면서 제 발을 툭 건드렸습니다.
별 것도 아닌데... 제 발을 보더니...ㅎㅎㅎ 미안하답니다. 헷~!(때 하나 없는 하얀 쌔삥임을 아신거죠.~!
======================여기서 팁 하나===============
먼저 사진의 르브론이 외쪽만 윗 덮개가 돌아갑니다. 친구 말로는 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서라는...
근데 신발에 일단 문제가 좀 있습니다(제조상)
팁은 아래사진에 끈 묶음을 자세히 보면 압니다.
끈을 맨 윗 구멍까지 끼운 후에 한번 교차헤서 신발 덮개가 돌지 말라고 덮개 중간에
곁대어 있는 끈 끼우는 그 부분에서 매듭을 마무리하면
윗 덮개가 돌지 않고 깔끔하답니다.
르브론이 다 마르면 그렇게 하려는데 앤 목아지가 길어서 안될것 같긴 합니다.
내측을 꿰메야죠 뭐. 이상하게 왼쪽만 돈단 말이지요.
우슨 꽃일까요? 지지난 퇴근길에 탄천변에서 촬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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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수를 놓고 싶어져서요... 아주 오래전 선물해줫던 뿔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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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잔똑 다 있는데...틀은 어디로 갔지? 도안도 다 없어지고
이 사진 모고 도안을 만들 수 있을까? 워낙에 게을러져서 과연.할 수 있을까?
트레키님 저거 좀 빌려줘봐요. 도안 맹글고 줄팅게...
그 땐 어쩜 저걸 도안할 생각을 했는지...
주말 아침 일 없이 비상대기 출근한 NIKE mania 짜수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고 즐~주말 되세요.
전 내일은 한 100Km는 기본이고 갈 때까지 타보려 합니다.
근데 손목이 시큰거려서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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