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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전기자전거 서울 송파구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입력 2020.08.26 17:47수정 2020.08.26 17:47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송파구 일부에서 시범서비스되던 ‘카카오 T 바이크’를 26일부터 서울 송파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러스 친구 40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 T 바이크 도입 희망 지역' 설문 조사 결과 도입 희망 지역으로 응답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이다.
서울 송파구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익숙한 2030세대 거주 비율이 30%에 달하고, 잠실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복합 쇼핑몰, 놀이동산, 공원 등 여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라스트 마일 이동과 레저 목적의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이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카카오 T 바이크를 만날 수 있다.
2세대 바이크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체인, 안장, 타이어 내구성이 높아져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잠금장치의 GPS 수신 감도도 높아 GPS 신호가 잘 닿지 않는 큰 기둥 뒤나 고층건물 사이에 자전거가 있는 경우에도 이용자가빠르게 카카오 T 바이크를 찾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모델보다 약 30% 증대됐다.
카카오 T 바이크 이용요금은 최초 15분간 1500원이며 이후 1분에 100원씩 추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송파구 전역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9월 24일까지 기본요금 1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바이크는 출시 1년 5개월만에 경기도 성남시, 인천 연수구, 전주시, 서울 송파구 등에서 전국 4000여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용자 수요와 각 지역 교통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 지역과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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