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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가동 자전거도로 개설공사서 도로 침하…운전자 안전 위협
용인시가 삼가로 일대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가운데 현장 바로 옆 도로가 내려 앉으면서 운전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처인구 삼가동 493의2 일원(삼가동 입구 사거리~풍림아파트 삼거리)에
길이 130m 자전거도로를 개설 중이다.
이런 가운데, 공사가 시작되자 현장 바로 옆에 있는 도로 일부가 침하되면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로 한쪽면이 눈에 띄게 가라앉으면서 운전자들은 침하된 부분을 밟고 지나가지 않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주행을 펼치고 있어서다.
이곳에서 만난 운전자 A씨(35)는 “(삼가동 439의2 일원)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도로가 계속 침하되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침하된 부분을 밟고 지나다니기에는 혹시나 도로가 무너지지는 않을까 두려워 피해 다니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역시 “가라앉은 도로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서 주행할 때가 많다.
중앙선을 넘는 것도 위험하지만 침하된 도로부분을 밟고 지나가는 것 역시 위험해보여 난감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도 문제를 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가로 자전거도로 사업과 관련해 토공작업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하됐다”면서
“가시설로 보강, 더이상 침하되지 않고 있다. 다음달 초 침하구간을 복구할 예정이다.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도로 정비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착공, 올해 4월 실질적인 공사가 진행됐으며 연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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